안녕하세요 아헨에서 이번에 DSH 시험 통과하고 대학원원서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이번주까지 작년 제 룸메였던 독일인 누나네 부모님댁에서 신세졌었습니다.
근데 이 누나도 지난주에 미국으로 7개월간 나가게 되었고, 저도 계속 신세지기 죄송해서 8월 중순까지 지낼 집을 구해서 일단은 나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원서를 내려고 준비하고 있다보니 나중에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그 도시로 이사를 다시 가야하는 상황인데 체류증 카드에 주소지도 같이 적혀있잖아요. 현재 제 주소지는 그 부모님댁으로 되어있고요.
그래서 고민인게 만약 제가 지금 움멜둥을 하게 되면 체류증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거든요. 학교 정해져서 거기로 이사하면 어차피 학생비자로 바꿔야 하니까 움멜둥이나 이런 게 문제가 없는데, 여기서 괜히 두달 지낼 방에 움멜둥하면 일이 번거로워지기만 할까 싶어서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쯔비쉔으로 지내는 집이라 그냥 조용히 있다가 학교 정해진 도시에서 정식으로 움멜둥하는게 편하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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