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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머니가 갱년기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스터폭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12회 작성일 16-10-26 16:10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예순을 바라보고 계신데요...
최근에 많이 우울하신지 혼자서 술도 드시고 한국에 있는 저희 오빠에게 삶이 무료하다는 소리도 많이 하시나봐요.
저에겐 항상 밝은 모습이셔서 이런일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먼 타지에 있어서 걱정시킬까봐 아무 말씀을 안하셨던 것 같아요. 독일에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혹시 좋은 식품이라도 따로 있는지요? 너무 슬프고 아무것도 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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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mmi님의 댓글

Jm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화요~ 저는 매일마다 전화했어요. 어머니대 나이는 대화만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니까요..ㅎㅎ 대신 그냥 문안인사 5분이 아니라 20분정도 매일마다 지금까지 하고있어요~ 카톡으로 일기쓰듯 사진도 많이 보내드리고 하세요! ㅎㅎ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70, 카톡 , 인터넷을 이용하셔서 자주 매일 전화하시고 어머니가 하시는 이야기를 잘 들어 드리세요.
선물보다도 이야기할 사람이 있는게 중요하니까요.
괜히 어머니가 잘 하시는 요리 레시피에 대해서도 물어 보시고 드라마이야기 , 어머님 젊으셨을때도 물어 보시고....친구와 수다 떨듯이 친구처럼 어머님을 알아가시다 보면 어머님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시고 어머님으로서가 아니라 여자사람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무엇이 어머니를 우울하게 만드는 지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나이가 슬슬 갱년기의 문을 열고 있거든요.ㅎㅎ

아! 잊은게 있어서요.
제가 아는 갱년기를 굉장히 심하게 넘기신 지인분이 말씀하시길 갱년기에 우울증이 너무 심한 경우엔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주사를 맞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시네요.
그 분 말씀에 의하면 이불속에서 일주일간 누워만 있었는데 호르몬 주사를 맞으니 세상이 다시 아름다워 보이더라고...
그런데 그 분은 호르몬주사를 몇 번 맞으시고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시면서 호르몬주사도 끊으시고 노동으로 마음을 안정시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자식들이 그렇듯이
갑작스러운 자신들의 어머니 변화에 놀라고
그 후 진정될수 없는 슬픈 감정으로
말할수 없는 큰 충격적이자 걱정이 따라옵니다.

늦둥이셔서 아시는게 하나도 없고...
더더욱 불효자가 되신 기분으로 계속 자책만 하시면
독일생활 중 많이 흔들릴수 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머님께서 우울증 이시라는 걸 이미 인지하시고
자식된 도리로써
무엇을 해 드릴수 있는지를 고민하시고 계신다는게
불효자가 아니라 효자 & 효녀입니다.

정신 바~짝 !! 차리시고
마음 추스리시면서 어머님 증세에 무엇을 해 드릴수 있는지
함께 고민들 해봅시다.

첫째. 어머님의 지금 상태를 무엇보다 정확히 파악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우울증이 심하면 치매 증상처럼 기억력이 저하되고 피해망상증 같은 증상이 생겨서
        자칫 치매로 오해받아 정확한 그 원인의 우울증이 해결되지 못하고 악화되는
        가장 큰 이유가
        처음부터 상태 파악을 너무 가볍게 판단한다든지 하는
        자식들의 잘못된 자세도 크죠.

        님 어머님만의 증상이 아니라
        셀수없이 많은 50대 전후 여성들은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특히 높은 이유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쉽게 말하고 지나쳐 버리는 " 갱년기" 라는 의미와 그 증상을
        너무 가볍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만약 폐경기 후
        자식들은 다 키워 놓으셨고 알아서들 할 나이들이라 여기시고
        한숨을 쉴 시간이 온것이라 여기셨는데
        " 이제는 좀 ..."이라고 생각하셨던 해방감 보다는
        공허함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그 우울증이 걸리기 쉽다고들 합니다.


1. 대화? 직접적인? 간접적인?

자식된 입장에서는 우울증엔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울증엔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고 어떤 주제가 되었든
어머님들로 부터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대화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직접적인 대화가 되었든 간접적인 대화가 되었든
그런 대화가 끊킨 그 순간 뒤의 우리 어머님들의 증세는 어떻게 다가올지
생각들 해 보셨습니까?

우울증은 일시적인 치료를 통해 그 시기를 넘어갈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일같이 24시간 대화를 할수는 없는 것이고요.
짧은 시간이 되었든 긴 시간이 되었든
치료차원에서 대화를 항상 시도할수는 있습니다.

2. 약물치료?

중요한 건 증세가 어느 수준이신지 정확한 판단 후
약물 치료의 필요성과 득실을 따져 보아야 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과연 내 어머니가 약물 치료를 잘 감당하실 체력적인 상태이신가를 체크해야 되겠죠.
적당한 운동, 여가선용,적절한 영양보충, 정신적인 위안 등은
약물치료를 실시 하기 전 필수적입니다.

독일의사들 역시
우울증을 나타내는 사람들에게는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심장질환을 예방하면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도 치료할수 있는 1석2조의 이득을 볼수있는
에스트로젠 치료 방법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는 위험성을 동반하죠.

- 우린 과연 내 어머님을 위해 무엇을 해드릴수 있을까? -

1.비록 몸은 독일에 있지만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는 자식된 도리로써 우선적으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봐야 하는 건
  혹시 우리 어머니가 담배나 술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우울증 증세를 보이시는 싯점부터는
  담배와 술은 무조건 끊으시도록 죽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말려야 합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주무시라고 끊임없이 권해야 합니다.

2.이제는 독일로 보낸 성장한 자식도 있으시고
  시간적 여유가 그 전 보다는 조금은 있으시기에
  요즘 한국엔 시설도 잘 되어있는 동네 문화센터에서
  노래나 체조를 배우시면서 비슷한 연배의 친구를 사귈 수 있으시도록
  귀가 닳토록 권유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시는 분들과 함께
  허탈한 속마음을 자주만나 표현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독일에 있는 자식들도
  한국에 있는 자식들도 자주 못하는 대화를 의외로 새로 사귀시게 될 분들로 부터
  여러 테마를 서로가 이끌어 낼수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하실수 있는 것은
우울증 증세를 보이시는 어머님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것들만 골라서 드시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한국에 계시는 오빠분을 통해 바나나, 호두, 콩류 등을 평상시 보다 더 많이
섭취 하실수 있도록 권하시는 것이죠.

그리고 독일과자나 한국으로 소포를 이용하여 보내실수 잇는 포장식품 중
감자류가 많이 들어간 종류별로 구입하셔서 소포로 보내주시면
독일에서 어머님에게로 직접 전달 된 그 상자를 받으시는 어머님도 기분이 좋으실꺼고
감자류가 많이 들어간 식품은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부신피질호르몬 생산도 촉진시키면서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지켜주는 비타민B1가 있기에
당연 그 소포속에 B1즉,Thiamin  성분이 많이 함유되고 싶게 삼키실수 있는
비타민제 Thiamin캅셀이나
데엠과,로스만이 아닌
전문 영양제 구매사이트를 통하셔서
VITAMIN B1 Injektopas 25 mg Injektionslösung 이라는 비타민제도 어머니가 함께 받으셔서 드시면
더더욱 좋으실듯 합니다.

님의 마음….
글로써 모두 표현 안하셔도
그 안타깝고 슬픈 심정이신 것 충분히 와 닿습니다.
너무 침체되시지 마시고
님께서 먼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고
충분히 이 과정은 " 어느 자식들이 되었든 많이들 겪는 시간도 될것이다..."이라 스스로가 위로 받으시고
위에서 언급해 드린대로
지속적으로 어머님께 권유하시고
오빠분을 통해 자주 체크를 하셔야 되는
다들 예상치 않았던 서로가 함께 치료에 동참하면서
치유도 서로가 될수있는 습관을 가지시길 꼭~
바랍니다.^^

Findus님의 댓글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잘 읽고 갑니다. 그런데 원글 쓰신분의 어머님께서 Injektionslsg. 을 다루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Vitamin B1 Injektopas 25 mg Injektionslösung 의 사용법을 찾아보니 이렇게 되어 있네요;
Anwendungsgebiet: Behandlung eines klinischen Vitamin-B1-MANGELs, sofern dieser KLINISCH GESICHERT wurde.

그건아니잖혀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아니잖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Anwendungsgebiet는
병원치료가 요구될 시의 증세에 복용해도 되는 것이고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만약 비타민 B1가 부족할때도 복용할수 있는 것 입니다.
다만,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이신 여성들에게는 권장하지는 않고요.

"KLINISCH GESICHERT "에 무게를 두시고 말씀하신 부분인 것
잘 이해했습니다.

또한 B1 Injektopas 는
일반 비타민제 주사약제에 속하기 때문에
구매 역시 까다로운 절차없이(의사처방 필요없씀) 어느 비타민제와 마찬가지로
소포물 박스에 넣어 한국에 보내서
병원에 근무하시는 지인들을 통해 복용들 하시는 그 예로
글 쓰신 분께 권유한다는 것을
제 경험으로만 판단하는 짧은 생각으로 기재한 것 같습니다.
천천히 정맥주사법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당연 어머님 혼자서는 힘드시겠구나...
상기시켜 주셔서 이제야 깜빡깜빡 하내요.^^
이렇게 머리가 참 안돌아 가니....
글 올리신 분에게는 일단은 비추! 찍어드리고....
저나 또 맞아야 겠습니다.

미스터폭스님의 댓글

미스터폭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어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더 전화도 자주 드리고 어머니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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