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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수기 사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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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23 23:55 조회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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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물을 많이 먹는지라  독일에 곧 갈 예정인데~
정수기를 설치할수는 없는지요?  매일 생수를 사다 먹는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겠더군요. 한국에는 좋은 정수기가
많이 나와있는데 독일은 어떤지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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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raphor님의 댓글

graphor이름으로 검색

보통 그냥 수도물 마시구요.. 꺼림칙하면 브리타 정수기로 걸러 마시던데요..


Friedrichs님의 댓글

Friedrichs이름으로 검색

저의 경우 생수는 볼빅을 사다 마시구요. 조리용물은 브리타정수기로 걸러서 사용합니다. 근데 정수기도 석회를 완전히 거르지는 못하더군요. 정수된 물을 말리면 그 밑바닥에 석회가 남아 있거든요. 원래 정수한 물로 보리차를 끓여 생수로 사용하려 했으나 여전히 석회가 남아 있어서 포기하고 생수는 볼빅을 마시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수도 옆에 설치하는 정수기 여기도 팝니다. 뭐 구입비용과 설치비용이 들겠지만요. 근데요 정말루 물맛은 이상해요... 입맛에 안맞아요... 으으으~~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은 수돗물을 끓이지 마시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깨끗한게 사실입니다. 독일사람들은 수돗물 그냥 마시더군요. 물론 생수 사다먹는 사람도 많구요. 생수맛도 한국과는 약간 다른것 같구요.
브리타 정수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정수기보다 훨씬 약한것 같아요. 독일사람들이 브리타정수기를 쓰는 이유는 석회가 많이 걸러져서 차나 커피를 끓일때 사용한다고 하던데요. 사실 독일생활 8년째 브리타정수기 쓰는 사람 단 한사람도 못봤습니다.
저도 처음 1년간은 브리타 정수기 안쓰면 정말 큰일 나는줄 알았지만 살다보니 이곳 물은 믿을 만 한것 같아 그냥 자연스럽게 물을 끓여서 먹게 되더군요. 물 사다 나르는것도 귀챦고...
물속에 석회가 많다보니 귀챦은게 많습니다. 설겆이하고 꼭 마른행주로 닦아야하고 커피메이커, Wasserkocher같은것도 석회제거제로 가끔 제거해줘야 하기도 하고 스팀다리미며 가습기 같은것은 destiliertes Wasser(증류수) 사다쓰고...
들은 얘기로는 오래된 집이면 물은 가급적 끓여서 먹으시는게 좋다는군요. 물은 깨끗해도 수도관이 낡아서 그렇다는군요. 아주 드물지만 새로 지은 건물에는 수도관 자체에 필터장치가 있어 석회가 자동으로 제거되는 곳도 있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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