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비자 담당자가 Frau Meier인데요. 말도 무지 빠르시고 성격도 좀 칼같아 보이기는 하죠 ㅎㅎ;;
전 졸업후 학생비자 -> 취업준비비자 -> 취업비자로 급하게 변경해야 했었습니다.
취업준비비자를 받으면서 동시에 구직인터뷰를 했었는데 가고 싶었던 회사에 바로 취업이 결정돼서 제 기억에는 한 두달안에 비자가 저렇게 변경되었던것 같아요. 코로나가 한창일 무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안에 비자변경이 가능했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님과 같이 5개월은 너무 긴 것 같네요...
혹시 Bürgeramt와는 별개로 Arbeitsagentur에서 따로 서류 처리가 늦어져서 벌어진 일은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메일로 상황설명을 잘 하시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테어민과 회신을 부탁한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3~4일 혹은 일주일 안에 답변이 없다면 다시한번 답변 부탁드린다고 메일을 다시 써보기도 하시고요...
워낙에 이메일을 많이 받아서 종종 메일을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것 같더라고요. 비자 무탈히 받는것도 어느정도 운이 좀 따라야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유니티님의 댓글

유니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8 18:09

공교롭게도 저와 비슷한 시기였는데 운이 아주 안좋으셨나봐요... 여기 살고 계시는 모든 분들 한번 쯤은 비자관련해서 속터지는 일 겪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런적 있고요.
비자업무가 난민사태를 시작으로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서 우리에게 아주 힘든 상황이라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Offenbach이 워낙에 외국인 혹은 다양한 민족이 많은 곳이어서 독일 내 다른 곳들 보다도 더 힘들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Offenbach에 왔을 때, 어떤 Bürgeramt 직원의 경우 제 한국여권을 보고 꽤 친절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Offenbach 내 다른 외국인들 보다는 우리가 좀 착한 외국인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어서 그런건 아니었을지 짐작해봅니다.
별개로 제 직장동료의 경우 프푸 외국인청이긴 하지만 취업비자에서 영주권으로의 변경 관련 테어민 답변 받는데만 몇개월 걸렸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그냥 모든 비자 관련 업무가 엄청 느려진것 같아요.
원하시던 답변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무쪼록 이번에는 운좋게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davon님의 댓글

dav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6 15:15

아.. 저와 비슷한 코로나시기 2021년도에 그렇게 빨리 비자변경을 받으신거에요?
저는 2021년도에 독일에 처음가서 취업비자 받는거부터 시작해서 외국인청과 악연이 시작했었어요.
첫 취업비자도 저렇게 힘들게 주더니 후에 종속비자 변경하는것도 너무 답변을 안줘서 결국엔 독일을 떠났었습니다ㅠ
제가 운이 나쁘고 독일과 맞지않는건가요? 저랑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담당자에게 님은 빠른 일처리를 받으셨네요ㅠㅠ
저 솔직히 독일에 정떨어져서 다시는 안가고싶고 영어권 국가로 갈려고 계획 짜고있었는데 불가피한 인연으로 다시 가게될수밖에없어서 .. 솔직히 좀 슬퍼요ㅠㅠ 비자문제로 사람가려가면 차별하는거같은 같은 느낌도 드네요..ㅠㅠ 언제까지 독일에 머물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번에 가서 열심히 불합리함과 싸우다 와야겠다 각오하고 가야겠네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