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길거리 장사를 해본것도 아니고 잘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알바해본 경험으로 적어봅니다

노동허가가 없는 학생이시라면

- Auslaenderamt(최소한 한시적으로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체류허가 필요합니다)
- Arbeitsamt 에서 노동허가를 받아야합니다.
- Ordnungsamt에서 Gewerbemeldung(자영업신고)하셔야하구요
- Rathaus/Buergeramt/Bezirksamt등에서 Steuerkarte 만드셔야합니다.
- Finanzamt에 기본과세 신고하셔야합니다.
- Gesundheitsamt에서 영업장/시설 위생검사 및 제품표본 위생검사합니다.
- Gesundheitsamt에서 영업하시는 본인의 Gesundheitzuegniss(건강진단) 필요합니다.
- Ordnungsamt에서  장사가 허가된 곳을  알아보셔야합니다.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 있을겁니다.

혹시 학생이시라면 알바 하는것이 속 편하실겁니다.

사족 : 식당이나 식료품 취급하는곳은 위의 건강진단서 필수입니다.

그냥 하시게 되면 불법 노동자가 되십니다 주의하세요. 한국에서는 무허가 포장마차 등을 거의 단속하지 않는 실정입니다만, 세금을 안내기 때문에 철거 대상이고 처벌도 가능한 데, 독일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나 노동 관련해서 워낙 엄격하고 까다로운 나라이기 때문에.....

froh님께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워낙 해야할 것들이 많고 복잡해서 저라도 그냥 아르바이트 하겠습니다 ^-^; 물론 아르바이트가 불가능한 어학연수 비자를 가지고 계시다면 이 마저도 쉽지 않겠죠.

만약 체류허가와 함께 노동 허가가 있으시면요,
위의 froh 님이 자세하게 잘 써주신 것 중에서 제가 좀 아는 것만 적으면
자영업신고는 종이 한장에 기입하라는대로 적어 내면 되구
Finanzamt에 멜덴하면 세금번호 받을 수 있구요.
본인의 건강진단이라는 것은 저도 예전에 이름만 듣고 뭐 건강진단인 줄 알고 가봤더니
그냥 위생관념에 대한 짧은 비디오 하나 보고 몇분 강의 듣고 증명서 같은 거 하나씩 주더라구요.
지금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거 한다고 십 몇 유로 낸 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자영업하시면 Finazamt에 매달,매년 Umsatzteurvornameldung, Umsatzsteuererklaerung, Einkommensteurerklaerung 뭐 이런 거 해야는데... 이거 쓰면서 제 머리가 아프려고 하네요.
한 두번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가본데 그때까지는 좀 힘들 거예요.

근데 호떡이랑 컵탕수육, 튀김은 참 맛있겠네요......먹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