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한국으로 컨테이너 귀국이사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 짐은 3~4큐빅 정도구요. 

일단 귀국 컨테이너로 많이 알려진 본에 있는 본서여행사는 기본 1큐빅에 90유로, 나머지 큐빅은 75유로에 해 주신다고 하네요. 가격은 좋은데 문제는 요즘은 사람을 보내기가 힘들어 짐을 직접 실어와야한다고 해서요. 베를린에서 본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정말 고민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집에서 짐을 실어가 주시는 베를린의 업체를 알아보고 있는데....

현재 알아본 베를린의 한 업체는 1큐빅당 가격은 본서여행사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여러사람을 모아서 10큐빅을 만들면 전부 900유로로 본서여행사 못지않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해 주신다고 하네요. 큐빅당 90유로정도이고 물론 집에서 실어가 주신다고 하니 매우 훌륭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이 경우 함께 귀국이사하실 베를린 지역분들을 두세분 찾아야만 하구요. 짐을 실어가는 여러 집들이 많이 떨어져 있으면 30-40유로 정도 더 내야만 합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컨테이너 가격은 독일항구에서의 선적 수수료와 독일에서 한국으로까지의 운반비만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독일 방에서 짐싸는 것부터 한국 방안에 풀어놓는 모든 서비스를 대행하는 값비싼 이사짐 서비스 회사를 제외하고는 어느 업체나 마찬가지일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제가 알아본 가격은 독일서 유로화로 지불하고 한국항구에서의 하역, 통관 및 보관에 필요한 비용은 원화로 한국에서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건 한국쪽에 이관이 되는 거라 한국쪽 업체에 내는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질문입니다. 
혹시 Westhafen을 통해 한국으로 컨테이너를 보내는 업체가 없을까요? 독일 동료들 말로는 Westhafen에는 컨테이너선이 많이 들어오고 그쪽을 통하면 저렴하게 운송이 가능할거라고 하던데... 알아보니 Westhafen은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에서 베를린 운하를 통해 배로 운송한 대형 컨테이너의 하역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베를린운하와 하노버까지의 연결공사도 2015년까지 작업중에 있구요.  하지만 Westhafen은 선적을 하는 사람들만 있지 회사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었구요, 시내 어딘가에 있다고 하는데 한국으로의 컨테이너 취급하는 곳은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업체만 알면 집에서 실어가 주시지 않더라도 제가 직접 소형트럭을 렌트해서 직접 운반, 선적까지 처리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이에 대해 아시는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꼭 Westhafen에 속한 물류회사가 아니더라도, 컨테이너를 큐빅당 쪼개파는 베를린의 운송업체나 여행사를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를 나눴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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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 귀국이사짐 함께 싸실분도 모집중에 있으니 짐 부치실 날짜와 사시는 지역,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제가 앞장서서 한번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6월말에 짐을 부칠 예정입니다.  사는 곳은 Wedding 지역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