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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비자 취소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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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re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8 13:47 조회7,507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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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비자 취소 받고 왔습니다
어학비자로 있으면서 학생으로서 2학기 공부했습니다 곧3학기네요
불법인거 알고 있었지만 슈페어콘토나 재정보증서 어떤것도 가능한게 없어서
알면서도 맘 졸이고 공부했다가 암트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 갔는데 1년 남은 제 어학비자에 무효 도장 쾅쾅찍고
서류들 가져갔더니 학생 비자로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바꾸는건 좋은데 재정적인 면이 방도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학원을 2월까지 다녔기에
올 2월부터 이 비자는 무효였다고 합니다.
말인즉슨 제가 약8개월간 불법체류라는거겠죠
다른 서류는 다 접수했는데 sperrkonto나 재정보증서를 안냈더니
최대한 빨리 가져오랍니다. 일단 그러면 된다고.
그러면서 자기네들이 일단은 polizei anzeigen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내가 어떻게 되냐는거냐니까
자기도 어떤일이 passiert될지는 모른다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군요.

저는 지금 독일 뜰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차피 계획했던거였고 미국에 있는 학교에 입학도 가능한 상태기에
다른건 다 좋은데 polizei가 많이 문제가 될까요

학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ma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휴학처리가 가능한가요

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도통.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자도 없으니 최대한빨리 출국해야겠죠.
기숙사며 인터넷이며 핸디며 머리가 아프네요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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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삼색고냥이님의 댓글

삼색고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떻게 일이 그 상황까지 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일단 주위에 권위있는 독일사람(학생이라고 하셨으니 담당 교수님이 최고죠)과 함께 외국인청에 가길 권합니다.
2월부터 비자 무효가 되었다고 이미 신고가 되있으면 출국할때부터 공항에서 문제가 될것입니다.
외국인청의 일단 자기내도 모른다고 하는 태도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해결할수있도록 도와주자는것이 아니라 verarschen 하는 태도라고 볼수있는데요.그럴땐 일단 권위있는 독일사람이랑 같이가면 그사람들도 제 할일 알아서 찾아서 해줄겁니다.
일단 님도 여러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님의 부실로 일어난 일입니다. 최대한 머리숙이고 외국인청일을 정확히 처리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하루라도 빨리 도망하는것은 방법이 아닙니다.
물론 계속 여기서 공부를 하실수있으시게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아무리 못해도 언제까지 독일을 나간다는 말을 해주면 그쪽에서도 그기간까지 임시허가를 주는 그런 방법까지 하실수있을것입니다.


Desmin님의 댓글

Desm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불법인지 전혀 모르고 얼떨결에 8개월 가량 불법체류를 했었는데요 물론 비자는 갖고 있었는데 신분이 바뀌면 외국인청에 신고를 하고 새로운 비자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고 원래 갖고 있던 비자의 유효기간이 남아있기에 그거로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학교가 되서 학생비자를 받으러 외국인청에 갔더니 저보러 불법체류자라고 하더군요. 비자는 내 줄 수 없고 자기 상사랑 얘기해봐야 한다면서 다음에 오라고 했었습니다. 저보러도 출국해야한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 했었구요.

저는 편지를 한통 썼었어요. 모르고 그랬던거고 난 공부를 하러 독일에 왔고 이제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unterstuetzen 해줬으면 한다 선처를 바란다는 식으로요. 그랬더니 임시비자 주고 결국에는 벌금 200유로 가량 내고 끝냈습니다. 제 주위에는 저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불법체류" 하고도 벌금도 안내고 무사히 지나가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교수님과 외국인청에 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테니 님도 선처를 구한 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보시고 교수님께도 상황 설명을 하고 편지 한통을 써달라고 부탁을 해보시는건 어떠실지..
그런데 통장 잔고, 매달 일정 금액이 들어온다는 거로는 비자 연장이 안되나요?


삼색고냥이님의 댓글

삼색고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교수님하고 가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나요? 저도 2년전에 위와 비슷한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제 어려움을 알게된 저희대학 학장이 같이 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직접 외국인청에 가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거든요^^ 운이 좋았던건가요? 그때 든 저의생각은 독일사람들은 신분을 무시하고 도와줄수 있는 상황에 있으면 정말 무지 바빠서 시간을 못내게될땐 어쩔수없으나 보통의 경우 아주 기꺼이 도와주고 싶어한다는것을 느꼇습니다.
암튼 교수님이랑 같이 가면 최고일거라고 말한거지 교수님이랑 꼭 가시란 말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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