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센의 빌라 휴겔에서 S반을 타려고 플랫폼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로 공사관계로 여기는 S반 정차 안한다고 게슐로센 됬다고 택시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독일어 실력이 A2밖에 안되서 뭔 말인지 모르고 한시간동안 계속 기다리다가 안내방송 겨우 알아듣고 밖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비오는 와중에 우산도 없이 한시간동안 택시를 기다려서 겨우 타고 에센중앙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전후사정을 택시기사에게 이야기 하더니 택시 탄건 니 잘못 아니니까 DB에 청구하라고 뭘 써주더군요.

그거 들고 DB쿤데스센터 가서 돈 달라고 하니까 독일 은행(도이체방크, 슈파크카세 등등)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며 없으면 돈을 돌려 받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당일날 청구해야지 아니면 소용 없다고도고 하고...

그것때문에 감기까지 걸려서 억울해 죽겠습니다.

DB잘못으로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했는데, 독일내 은행의 계좌가 없으면 그 택시비를 돌려 받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겁니까? 베리 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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