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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교 때려치우면 모든 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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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3 20:42 조회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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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은 입학은 상대적으로 쉬워도 졸업이 어렵고 중도에 그만두는 이가 많다고 알려졌다. 독일 대학과 학문 연구협회 (Deutsches Zentrum für Hochschul- und Wissenschaftsforschung, DZHW)에 따르면 배첼러 과정에서 28%가 대학을 중간에 그만두고 떠난다.
 
수학이나 자연과학, 공대 등에서는 비율이 훨씬 높다. 공부가 너무나 어렵거나, 해보니 적성에 맞지 않아서 포기하기도 하고 재학 중, 혹은 졸업 후에도 경제적으로 매력이 없을 것 같아 그만두기도 한다. 독일 전체에서 해마다 대략 10만 명 정도가 대학 공부를 중간에 그만두고 학교를 떠난다고 한다.
 
중퇴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올해 초 연방 교육부 장관 요한나 방카(Johanna Wanka)는 중도하차자들을 기능, 실질분야의 직업 교육으로 끌어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상공회의소 (Deutscher Industrie- und Handelskammertag, DIHK)에 따르면 특히 수학,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엔지니어 공학 등의 전공자가 급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직업 교육을 받으려는 이가 너무나 부족해 고심인 독일에서는 정책적으로 젊은이들에게 동기를 심어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참고) 직업 학교, 상공회의소, 대학이 하나가 되어 많은 가능성을 알리고 또한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학 재학 중 쌓은 지식을 가지고 직업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산업체에서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도중 하차자들을 많이 고용하는 한 IT업체 경영인은 중퇴자들은 대학 공부의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포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직업 동기가 유난히 강하고 맡은 일과 회사에 충실하다고 그간의 경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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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좋은 소식입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학문을 도중에 성과가 미진해서 마치게 되는 불상사가 있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은 갖고 있는데 한시름 놓게 하는 소식이네요. 하지만 만족하지 않고 갈 수 있는한 박사가 되었든 연구원이 되었든 IT기업인이 되었든 저는 끝까지 가보렵니다.
세상에 하수들은 내 발밑의 모래와 먼지같이 많지만 또한 고수들도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같이 무수히 많고 나도 그곳으로 올라가고 싶네요.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사회겠지요. 일부 학생들은 적성에 잘 안 맞거나 어려워서 그만두기도 하는 데, 그다음 자기에게 맞는 곳 찾아가서 잘하면 되지요. 

silvertide님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시니 어떤 길을 가도 잘 가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요새 방학일 텐데 방학 중에도 요새는 다들 아르바이트 하면서 밀린 공부 하더군요. 그래도 silvertide 님 사시는 곳은 조금만 내려가면 경치가 그림 같은 곳이니 배낭하나 둘러매고 며칠 다녀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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