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독일 독일 직업인들의 일상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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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323회 작성일 14-11-23 17:53본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에서는 평범한 직업인 독자들이 보내온 신조 중 몇 가지를 골라 기사로 실었다. 간략히 번역 소개한다. 문구 자체는 개성 있어 보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의미에서 한 번 쯤 되새겨 볼 가치가 덜한 것이 없다고 하겠다.
너의 첫째 의무는 너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Deine erste Pflicht ist es, dich selbst glücklich zu machen
독일 철학자 루드비히 포이어바흐의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대단히 이기적인 사고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깊이 파고들수록 이 말은 각자의 권리일 뿐 아니라 의무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직업인의 의무란 일을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야지, 지치고 허탈하고 탈진하고 낙망한 채로 귀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글쓴이:교사
글쓴이:교사
독일의 한 카페 (사진:Noelie)
무엇을 하든 결과를 생각하라
Bei allem was du tust, bedenke das Ende
Bei allem was du tust, bedenke das Ende
경제나 정치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느낌으로'가 아니라 결과를 생각하며 충분한 시간을 내어 깊이 사고한 후 결정한다면 큰 실수나 실책은 막을 수 있다.
글쓴이: 은행가(Bankvorstand)
글쓴이: 은행가(Bankvorstand)
칭찬도 할 줄 알아야
Man muss auch gönnen können
현대인의 삶은 초중고시절부터 시작, 대학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늘 경쟁 속에서 이루어진다. 시기나 질투는 피할 수 없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의 업적을 드러내놓고 인정하고 제대로 칭찬하는 데서 좋은 경험을 했다. 경쟁자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공감과 관심, 존경을 얻을 수 있었다.
글쓴이:은행원 (Bankkaufmann)
일하는 시간도 삶의 시간이다
Arbeitszeit ist Lebenszeit
Work-Life- Balance 라는 말은 직업인들에 일하는 시간과 개인 삶의 시간이 마치 물과 불의 관계라도 되는 듯 전혀 별개인 것처럼 표현한다. 그러나 직업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고 그 삶은 단 하나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과 삶을 마치 두 개의 전혀 별개의 세계인 것처럼 구분하지말고 조화를 이루도록 생각하면 많은 것이 이전과 달라 보인다.
글쓴이:기업체 사장
Arbeitszeit ist Lebenszeit
Work-Life- Balance 라는 말은 직업인들에 일하는 시간과 개인 삶의 시간이 마치 물과 불의 관계라도 되는 듯 전혀 별개인 것처럼 표현한다. 그러나 직업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이고 그 삶은 단 하나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과 삶을 마치 두 개의 전혀 별개의 세계인 것처럼 구분하지말고 조화를 이루도록 생각하면 많은 것이 이전과 달라 보인다.
글쓴이:기업체 사장
정리정돈을 사랑하라, 그것은 너에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준다! 그리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Ordnug, Ordnung, liebe sie, sie erspart dir Zeit und Müh`! und Was du heute kannst besorgen, das verschiebe nicht auf morgen
글쓴이:법조인
지위는 자세에서 만들어진다
Haltung schlägt Position
기업의 경영이라는 것은 얻어지는 지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경영인의 태도와 자세에서 이루어진다.
글쓴이: 기업의 과장
자신을 바꿔야 발전한다
Besser geht nicht ohne anders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나 사생활에서 만족하지 못한다.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늘 다른 사람이, 파트너나 상사가 바뀌기를 바란다. 그러나 발전하려면 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글쓴이: 컨설탄트
정보출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 차이퉁 11월 23일자 C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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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간의미님의 댓글
행간의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의 생활에 적용하는 문제가 늘 숙제가 됩니다..
vnsun님의 댓글
vns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이네요 :)
tavio님의 댓글
tav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함께 나누고 싶은 좋은 내용이네요...감사합니다.
lilypad님의 댓글
lilypa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하는 시간도 삶의 시간이다
Arbeitszeit ist Lebenszeit
정말 공감됩니다. 싫은 것을 계속 참고 나중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오류라 생각해요.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왜 독일이 부강한 나라가 되었는지 독일인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우리도 이런 마인드로 한국을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