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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인들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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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3 17:33 조회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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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니트 연구소의 설문에 의하면 독일인들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그 다음 주거생활 (Wohnen), 세 번째가 친구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자동차나 휴가는 순위가 저 아래이다. 그렇다면 그처럼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생활이 이루어지는 주택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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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독일의 주택가 사진:Noelie

호화로운 고급 저택은 5%만이 원한다. 부동산업체 Interhyp에서 2000명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은 130제곱미터 크기의 고전적인, 정원이 딸린 개인주택이라고 한다.

지역을 묻는 설문에 20%는 도시 근교에, 역시 이 숫자만큼의 응답자는 다소 떨어진 외곽의 호숫가에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상점, 카페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가까이 있기를 원하는 데, 이 부분은 반드시 현실적이지 만은 않다고 하겠다.

사 분의 삼은 정원이나 발코니, 테라스, 그리고 손님용 화장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엌으로, 아름답고 편리한 부엌은 필수라고 응답한 사람은 81%에 이른다. 독일인들에게 집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것은 지하실로 91%가 필수라고 대답했다.

호화로운 고급 실내는 유행 지난 것이라고 본다. 현관문을 열면 나오는 넓은 공간 (Flur)은 공간낭비라고 생각한다. 벽난로나 돌을 깐 바닥의 난방 시설은 58%만이 원할 뿐이다. 71%는 파케트 바닥 (Parkett)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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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지인이 칼렌더 속 그림 같은 호숫가에 살고 있어 가끔 갑니다. 그런데 여름엔 웬 모기가 그토록 앵앵 등쌀인지 창문 다 막고 별 수를 다 써봐도 공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더군요. 저녁에 정원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면 벌들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생벌 삼킬  뻔했습니다. 한 번은 한밤중에 화장실 가려고 불을 켰더니 작은 공룡 (과장 좀 보태서.실은 도롱뇽)이 하얀 벽에 붙어 있어 실신할 뻔했습니다. 호수 물속에서 뭔가 못 생긴 동물이 헤엄을 치고 있길래 봤더니 커다란 들쥐였어요. 거의 개 만한 데, 얘들이 옛날에는 아이들 물고 했었지요.

그럼 도시의 우리집은 안전한가.
집에서 하루는 지하실에 빨래 가지러 가서 불을 켰더니 그 시커먼 왕거미가 벽에 붙어있더군요. 실신하기 직전에 올라와서 남편 보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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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쟁이님의 댓글

평생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인들 집 가꾸는거 많이 좋아하지요 매일 닦고 또 닦고. 독일 사람들 재미있는건 집에 아주 작은 장식물들 예쁘게 나열하고 잘관리 하는거에요 한국사람들은 그런거 너저분하고 청소하기 힘들어서 기피하는데 말이죠. ㅎㅎ 그림속 이쁜집 좋죠 그치만 관리에 허리 필일 없다는거.. 독일에서 자기집 가지고 맘껏 꾸미는 사람들 부럽긴 해요. ^^

  • 추천 2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한국에서 처음 오시면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시죠? 독일 남자들은 일 마치고 집에와서 망치들고 톡닥톡닥 선반 만들고 여자들은 집안 가꾸고, 꾸미고 하며 사는 게 인상적이라고요...^^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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