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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쿨(cool)'한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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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5 23:29 조회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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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은 노동절로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공휴일로 정하고 있다. 이날은 19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들의 권리 투쟁에서 비롯한다.

독일에서는 1933년 국가사회주의 시절‚ 국가 노동절(Tag der nationalen Arbeit)이라는 명칭으로 5월 1일을 공식적 공휴일로, 1945년 이후 노동절(Tag der Arbeit)이라는 명칭으로 분단된 양 독일에서 공휴일로 제정했다.

해마다 이날은 독일의 대도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을 빚곤 한다. 올해 베를린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큰탈 없이 지나간 노동절이었다고 한다. 

독일에는 "크로이쯔베르크의 5월 1일(Der Erste Mai in Kreuzberg)"이라는 날도 있다. 베를린 크로이쯔베르크의 일부인 소위 SO36 지역 (Südost 36, 남동부 36이라는 과거 우편배달지역), 저소득층이나 소외된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1987년 5월 1일 좌파들에 의해 주도된, 폭력이 동원된 강한 시위로 몇 시간 동안 경찰이 완전히 철수해야만 했었다. 그 이후 주로 좌파, 극좌파들이 매년 5월 1일이면 거리에서 여러 가지 행사와 시위를 벌인다.

이날 크로이쯔베르크 도로에서 한 여경이 즉흥적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시민들과 함께 빼어난 춤숨씨를 선보여 슈테른지는 "베를린에서 가장 쿨한 경찰관"으로 선정했다. 언론들은 이날, 도로가 댄스장으로 변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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