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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화제 할리우드의 독일계 배우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913회 작성일 15-08-30 11:30

본문

독일은 영화로 유명한 나라는 아니라서 그런지 독일 영화배우 하면 아직도 로미 슈나이더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할리우드의 영화배우는 반 이상이 독일계라는 말이 있다.

그 중 많이 알려진 몇 명만 꼽아본다.

샌드라 블록. 어머니가 오페라가수로 뉘른베르크 오페라단에 소속돼 있었기 때문에 12세 때까지 뉘른베르크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지금도 거의 완벽한 독일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미국인 성악교사.

레오나르도 디 캐프리오는 어머니가 독일인이다.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오어에르켄슈빅(Oer-erkenschwick)에 있는 할머니 댁을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할머니 댁을 찾아오는 유럽 여성 팬들이 많았다고 한다. (소년시절 할머니와 찍은 사진)

하이델베르크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아일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이클 파스벤더는 두 살 때 아일랜드로 갔다.

브루스 윌리스는 라인란트 팔츠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가 한 미국인과 사랑에 빠져 두 살 때부터 미국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아버지가 프랑스인, 어머니가 독일인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다이앤 크루거의 원래 이름은 디아네  하이드크뤼거(Diane Heidkrüger). 15세 때 니더작센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니콜라스 캐이지의 어머니는 독일인 무용가 조이 포겔장이다.

캐서린 헤이글은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아일랜드 인이다.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성장했다. 2009년 한국 여자 어린이를 입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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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좀 보충해드리죠.  Angelina jolie의 아버지는 이름이 Jon Voight입니다. 독일이름 Voigt에 h를 붙혔고요,  독일인 조상을 가진 스타/ 유명인으로는 Victoria Beckham,  Johnny Depp,  Kirsten Dunst,  Kellan Lutz,  Justin Bieber,  David Hasselhoff,  Jodie Foster,  Terence Hill,  kelvin Kline ( Klein을 미국식으로 개명한 듯)

그리고 과거의 스타 Doris Day도 원래 이름이 Doris von Kappelhoff 라고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독일식 이름이 아주 많아요.  예로 Steinway = 원래 Steinweg이었겠죠. 아주 전형적인 유대인 이름입니다. 제가 과거 한때 독일냄새(?)가 나는 이름들을 추적한 적이 있어서 조금 안답니다 ^^

leonardo di caprio의 경우 독일인 피도 섞였지만 할머니 때문에 러시아 피도 섞였다는군요.  헐리웃 스타들중 러시아 후손들도 많더라고요.  Liv Tyler,  Dustin Hofmann,  Sylvester Stallone,  Gwyneth Paltrow,  Natalie Portman,  Ford harrison,  Steven Spielberg,  Whoopi Goldberg,  Helen Mirren,  David Cooperfield,  Sean Penn.
그리고 Kirk Douglas 도 사실은 러시아인이라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시아에서의 유대인 박해로 미국으로 이주한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등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 후손 중에는 안피고네님 말씀처럼 영화, 음악등 예술계에 두각을 드러낸 이가 많지요.

조지 거어쉰, 영화사 워너브라더즈의 워너형제, 클라리넷티스트 베니 굿맨이 모두 동유럽 출신 유대계지요. 동유럽지역 유대인들의 미국 이주로 미국의 영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꽃피었다고 하겠습니다. 독일계, 독일어권 유대계  이주민들은 고전음악에서 두각을 드러내지요.

여담입니다만 이런 이유로 할리우드에서 지난 70년간 독일인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영화가 없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이해는 하겠습니다.

특히 가정에 티비가 보급될 무렵인 60, 70 년대에 제작되어 전 세계로 퍼진 할리웃산 안방극장 영화들의 영향은 대단했던 가 봅니다. 한국에서도 저녁 8시 황금시간에 방송되는 연재물, 혹은 주말 밤 명화극장 시간에 보여주는 미국 전투 영화는 늘 동일한 내용이었습니다. 잘 생기고, 선하고, 정의로운 멋진 미국 군인, 악하고 못 생기고 잔인한 독일군, 영화의 마지막은 반드시 사필귀정으로 미군이 이기는 것으로 끝납니다. 옛날 전투영화는 현실감 나는 요즘 영화와 달라서, 착하고 멋진 미군이 빵!하고 쏜 총에 나쁜 독일군이 맞아 쓰러져 죽는 장면을 동네 조무래기들이 골목에 모여 따라하고 놀곤 했다는데요. 한국에서도 70년대 독일 대사관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 때문에 많이 우려했다고 합니다.

저야 어릴 때는 일본 만화 영화를 좋아했고  지금이나 그때나 전투영화 같은 것은 재미없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르겠심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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