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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터키계 독일의원에게 살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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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2 17:10 조회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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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터키인 오스만튀르크 제국에는 19세기 말 약 2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살고 있었다. 오스만 정권은 기독교인인 이들을 적으로 간주, 1915년부터 조직적인 학살, 추방을 자행했다. 1915에서 16년 사이 1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살은 후에 나치의 유대인 학살 계획의 선례가 되기도 했다.

터키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의도적인 인종, 민족 말살의 의미가 있는 "집단 학살 (Völkermord, Genozid)"이라는 표현을 금하고 있다. 30개 국가에서 민족학살로 규정하나 독일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2일, 독일 연방의회 (Bundestag)에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이 사건을 "집단학살"로 규정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터키 정부는 독일의회의 결의를 신랄히 비판하며 마틴 에르트만 주터키 독일 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양국 간 긴장과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11명의 터키계 독일의회의원들은 계속되는 비난, 폭언, 살인 협박으로 경찰의 삼엄한 보호를 받고 있다. 자녀를 혼자 학교에 보내지도 못하고,  밤낮으로 신변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언론보도) 

터키계 녹색당 당수  셈 외츠데미르 (Cem Özdemir)는 이러한 위험속에서도 "오늘 우리는 진실을 부정하는 이와 한 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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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죄송하다는 말씀은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살인'은 '살해'도 그 안에 포함되는 상위 개념이니까 일단 그냥 두겠습니다.
그냥 폭넓은 의미의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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