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 등록금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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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753회 작성일 23-08-25 09:51본문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대학에 등록한 유럽 연합국 출신이 아닌 외국 유학생은 한 학기에 1500유로 등록금을 낸다. 약 10만 명 정도의 대학생이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스위스 바젤 대학의 로프리에노(Antonio Loprieno) 교수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학생 등록금 제도를 관찰하는 위원회 의장이다. 그는 "등록금 제도가 도입될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하지만 주 정부에서 앞으로는 이 등록금을 없애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독일은 많은 수의 고학력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독일인 대학생의 수는 계속 줄고 있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더 필요한데 등록금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등록금을 받지 않는다면 부족하게 되는 주 정부의 재원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만하임 대학의 풀(Thomas Puhl) 교수는 등록금은 외국인 학생만 내지 말고 대학 공부를 원하는 누구나 어느 정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정부가 누구에게나 무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 공부를 하려는 이는 졸업 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수업료를 받을 수 있고 그 돈으로 대학은 더욱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언론 조사 기관 Yougov와 통계 전문 플랫폼 Statista 의 2021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전체에서 설문에 참가한 59%는 "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대학 교육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독일은 훨씬 많은 6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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