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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세비야 여행할 때 레스토랑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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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19 17:24 조회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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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독일인들이 관광 목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나라 중 하나다. 요즘 높은 물가 때문에 어디를 가나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찾을 때 가격에 특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높은 음식 가격뿐만이 아니다. 세비야(Sevilla) 등 아름다운 도시, 마을 등을 보기 위해 찾는 이가 많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최근 식당에서 별도의 자리 요금을 요구한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원래 자리값(Coperto)을 받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지만 안달루시아는 최근들어 이런 식당이 많아졌다고 한다. 


세비야에 사는 한 시민은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 한 레스토랑에 볕이 드는 자리를 예약 했다. 그러나 그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 직원은 그늘진 자리를 안내했다고 한다. 그가 햇볕이 드는 자리를 예약했다고 하자 그 자리에 앉으려면 10유로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외국 관광객의 경우, 더구나 미국이나 아시아 등 먼 곳에서 와서 굶을 수도 없고 요금을 낼 수밖에 없다. 큰 식당의 경우, 지하라던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자리는 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레스토랑에 가서 매번 요금 없는 자리가 어디냐고 묻고 들어가기도 궁색해 보인다. 


그런데 법적으로 식당 주인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격이나 영업시간, 특별 요금 등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모든 것을 주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인종 차별적으로 특정 나라 사람을 못 들어오게 한다든가 하는 행위는 금지다. 


그러나 어느 손님이 어느 자리에 앉는지, 혹은 그 자리는 돈을 내야 하는 지 등은 식당 주인이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레스토랑은 손님에게 어느 자리 요금이 얼마인지 미리 알려줘야 한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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