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 자동차 도난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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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280회 작성일 24-09-12 18:39본문
독일 전역에서 자동차가 도난당하는 비율이 베를린보다 높은 곳은 없다. 최근 한 보험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베를린에서는 2시간마다 한 대의 자동차가 도난 당한다고 한다.
베를린의 자동차 도난 사건은 특히 지난해에 크게 증가했다. 독일 보험업계 총연합회(Gesamtverband der Deutschen Versicherungswirtschaft, GDV)에서는 베를린에서 자동차 도난 건수가 전년 대비 46%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베를린에서 4266대의 차량보험이 가입된 자동차가 도난당했는데, 이는 독일 전국에서 발생한 자동차 도난 사건의 거의 삼분의 일에 해당한다.
GDV의 아스무쎈(Jörg Asmussen) 대표는 "베를린은 여전히 자동차 도난의 수도다. 수학적으로는 2시간마다 한 대의 자동차가 사라진다"고 말한다. 반면 다른 연방주에서의 수치는 상당히 낮다. 지난해 함부르크에서는 853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는 2 915대,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에서는 181대가 도난당했다.
남독일에서는 도난 사건이 증가하기는 했어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에서는 596대,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는 574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피해자들의 피해액 평균 액수는 증가했다.아스무쎈 대표은 "보험사들은 각 도난 사건에 대해 평균 21 400 유로를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라고 말한다. 자동차 도둑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차는 비싼 SUV라고 한다.
독일 전체의 자동차 도난 건수는 거의 20% 증가하여 총 14 585대에 달한다. GDV에 따르면 이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총피해액은 3억 1천만 유로를 넘는다. 자동차 도난 사건은 코로나 유행병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2022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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