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24년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838회 작성일 24-12-12 18:11본문
지난 11월 26일 발행된 전 연방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자전적 회고록 "자유<Freiheit>"는 발간되자마자 첫 주에 2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다른 신간 서적보다 매우 두꺼운 736쪽에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 42유로이지만 올해 출판된 서적 중에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위에 올랐다.
놀라운 사실은 이책이 이미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메르켈이 오랫동안 신뢰하는 동료 베아테 바우만과 함께 작성한 회고록으로 그녀의 삶을 매우 폭 넓고 깊게 되돌아본다.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적인 일화 들도 소개되는데 예를 들어
- 18살때 아비투어를 마치고 파티에서 체리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신 그는 취해서 보트에서 물에 빠진 적이 있고
- 한때 슈타지가 그를 스파이로 영입하려고 시도했으며
- 구동독 시절 신혼 상태에서 헤어지고 나서 공식적으로는 집을 얻을 수 없었던 그는 동베를린의 한 아파트를 무단 점거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미 어딘가에서 한 번쯤 언급된 적이 있다. 그래서 2022년 메르켈의 마지막 대형 전기를 쓴 랄프 볼만(Ralph Bollmann)은 "사실적인 측면에서 거의 새로운 것을 알게 되지 않아 약간은 실망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추천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