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계의 금융 자산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9조 500억 (9050 Milliarden)유로에 달해 전 분기 대비 1 360억 유로 증가했다. 독일 연방은행(Bundesbank) 통계에 따르면 또 하나의 신기록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금액의 약 절반은 상위 10%의 부유한 가계에 집중되어 있으며, 약 400만 가구가 이에 속한다.  이들 가계는 주식과 펀드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에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맨 하층에 속하는 2 000만 가구는 전체 금융 자산의 8%를 보유하고 있다. 연방은행(Bundesbank)에 따르면 현금과 은행 예금, 주식 및 펀드와 같은 유가 증권, 보험 등이다. 많은 가계 자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방은행에 따르면 전체 금융 자산의 3분의 1 이상(3조 4천 60억 유로)은 현금과  요구불 예금(당좌 예금 및 단기 예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필요 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다.  특히 넉넉하지 않은 가계는 이러한 형태의 자산 보유를 선호한다고 한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ZB)의 금리 인하로 인해 정기 예금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요구불 예금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