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카톨릭 신자 수는 2025년 현재 약 2천만 정도다. 그러나 해마다 많은 신자가 교회를 떠나기 때문에 그 수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4년에는 322, 000명이, 전년도에는 400, 000명 이상이 교회를 떠났다. 

이주민 가운데는 무슬림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일에서도 앞으로 신구 기독교 신자 수는 줄고 무슬림 인구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카톨릭 신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 곳은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지난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3.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제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20%가 아프리카에 거주한다고 한다. 특히 콩고와 (5, 500만 명)와 나이지리아(3, 500만 명)에 많은 신자가 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독일 언론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추기경 가운데 새로운 교황이 선출될 가능성을 종종 보도하곤 했었다. 

남북 미대륙에서는 가톨릭 신자 수가 0.9% 증가했으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47.8%가 이 지역에 거주한다. 남미에 특히 많아 브라질은 1억 8200만 명의 신자로 가장 많은 가톨릭 인구를 가진 국가다. 

아시아에서는 가톨릭 신자 수가 0.6% 증가했으며 특히 필리핀(9,300만 명)과 인도(2,300만 명)에서 두드러졌다. 

유럽은  0.2%의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오세아니아는 1.9%의 증가율을 보여 약 1 100만 명이 가톨릭 신자라고 한다

신학생 수는  201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3년에는 106, 495명으로 전년도보다1.8% 줄었다. 다만 아프리카는 유일한 성장 지역으로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