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는 겨울학기에 컴퓨터공학과 정확히 말하면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고 싶어서 독일 대학원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몇몇 대학에서 쭐라숭을 받고 등록을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한 곳은 기다리고 있구요. 제가 고민하는 분야는 먼저 지역, 학과 과정으로 크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먼저 지금 붙은 2개의 대학은 각각 동독과 서독 지역입니다. 다만 전부 북동쪽(콧부스) 남동쪽(파사우)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동독지역은 경제적 상황과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여 서독지역을 고민하고 있으나 콧부스라는 도시가 베를린과 가까워서 인턴이나 여타 다른 기회를 잡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콧부스가 파사우보다 큰 도시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파사우는 서독지역, 바이에른주, 뮌헨과 가깝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많은 IT기업들이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다고 들어서 뮌헨과 가까운게 큰 장점이 될지 모르겟습니다. 그리고 파사우는 매우 작은 도시인데 도시에 REWE가 하나밖에 없더군요..

대학원 학과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콧부스는 사이버보안학과지만 파사우는 컴퓨터공학과의 보안모듈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사이버보안학과라는 점에서 더 전문적인 수업 혹은 광범위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겠지만 파사우 대학의 보안 모듈도 꽤나 괜찮은 수업들이 존재했습니다.

지금 제 상황으로는 위치적으로나 지역적으로는 파사우가 매력적이지만 학과는 콧부스에게 더 마음이 가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선택을 하셨는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연락이 안 온 학교는 다름슈타트가 있는데 기숙사도 대기인원이 3000명이 넘어간다고 하고 물가도 비싸서 wg를 구해서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두 도시는 모두 물가가 저렴한데에 반해 다름슈타트 물가가 살벌하다고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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