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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논문 출판에 관한 질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e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917회 작성일 14-04-24 20:37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본문

박사학위논문을 학교에서 Veroeffentlichung 하여, 모든 과정을 작년에 끝냈는데,
한 출판사에서 논문을 출판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조언을 얻고자 하는 점은,
출판사를 통해서 논문을 출판하는 것이 더 좋은가 하는 것입니다

지인은 논문이 흥미있어서가 아니라, 출판사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연락을 취한다 합니다
즉, 인쇄비를 지불하라던가 식으로 돈을 요구 한다고 해서요
제가 받은 제안에는 kostenlose und honorarverguetete Veroeffentlichung 이라고
되어있는데,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인문학이기에, 특별히 독일에서 출판을 하여 돈을 버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부탁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는 것이 돈이 들더라도 좋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요긴하게 사용되고, 필요한 사람은 사서 볼 수도 있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몇 부 복사해 놓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봅니다.
'출판사가 돈 벌기 위해서 연락한다'라는 발상이 어디서 생기는 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출판사의 이해관계가 있는 것은 전제되지만 왜 자신에게는 어떤 것이 유리한 지를 생각 못하는 지 모르겠네요.

Paepe님의 댓글

Pae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학위논문을 많은 경우에 각 학교에서 다운받아서 볼 수 있게 되어, 책으로 나오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판업계에서 출판의 기회가 줄어들어, 논문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인쇄비를 요구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제 논문도 학교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다운받을 수 있어서, 출판을 하면 제가 꼭 돈을 벌려는 목적을 가지는 것 같아서요.  그럼에도 긍정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말을 좀 냉정하게 한 것 같은데요. ㅎ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사람들이 많이 상대의 이해관계만 생각하고 이게 또 계략인가? 이런 식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서 표현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ㅎ
하여간 저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한정되어 있는 책을 빌려볼 때 답답해 하는 경우도 있었고, 또한 전자 책으로 되어 다운 받을 수는 있어도 그 대학에서 그걸 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진 사람들도 많으면서 문의를 하기도 하더군요. 그럴 때 여기서 출판되었으니 그걸 사서 보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여러 사정으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겠죠. 그리고 간혹 급하게 그 걸 읽고 싶은데 다른 길이 없다는 지인들이 생기면 몇 권 가지고 있다가 빌려주면 그 순간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논문을 출판하였을 경우, 그로 인해 저자가 뭔 큰 돈을 벌 수 없습니다. ㅎ

widipark님의 댓글

widip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타부타 사설은 접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오해하실까 우려되어)
출판사의 영리 목적이 맞습니다.
분야는 이공계통이지만,
저 같은 경우도, 제가 낸 SCI (문과계열은 SSCI 나 A&HCI 같은) 논문(3-4편)들에 대해서도
3-4달에 한번씩은 레터를 받습니다.
요지는 "네가 낸 논문을 우리 출판 연구분석팀에서 검토한 결과 책으로 내려고 한다. 동의한다면 연락을 주라." 이렇게....그렇게 동의하고 나면, 출판하는데 비용이 얼마이니 보내라고 다시 연락이 오고...그 후 프로세스는 말 안하셔도 대충 감 잡으실듯 합니다. 이런류의 책들 엄청 많습니다.. 논문들 엮어서 발행되는 handbook혹은 XX application, xx theory.. 등등. (물론 대가분들이 출판사로부터 요청받고 쓰신 이런 종류의 좋은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혹 했으나, 나중에는 그냥 지나치는 메일이 되었습니다.
모르겠네요..일반인이나 석사, 박사를 금방 취득하신분은 좋은거 아닌가 하면서 관심이 가실수도 있겠으나...그냥.. 개인의 업적으로 가지고 싶다면 하셔도 됩니다.
조금 오버한 예를 들면, 세계 3대 인명사전에도 한국분들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십니다.
제 주변분들도 꽤 있고... 근데...이것도 돈장사이더군요...이름 실어줄테니...얼마 보내라...
개인적으로 영광이긴 할껀데,  "우리가 네가 낸 논문들 쭈욱 검토하는데 걸린시간, 비용, 그리고 출판하는데 필요한 제반비용이다" 라고 청구되는 느낌이라.... ㅋㅋ 이부분은 이러쿵저러쿵...그냥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지금의 경우는, 일반 저널에 낸 논문보다는 박사학위 논문 자체를 book으로 내겠다는건데...
님의 논문만 단독출판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엮어서 하나의 chapter인지도 알아보시고,
본인의 이름으로 된 서적 한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돈을 지불해도) 하시면, 나름 인생의 즐거움과 영광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개인적인 영광은 필요없고, 필요해도 돈내가면서 하는거 싫다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혹시, 이런부분에 대해 좀더 의견을 듣고 싶으시면
www.hibrain.net에 가셔서 의견개진하시면 고민해결에 충분한 답변이 달리것으로 생각되네요. ^^
(이 사이트가 국내,외 모든 연구진(문학, 이공 망라) , 현직교수 등등이 답변달아주니... 좀 더 정확하겠죠..)

두서없지만 참고가 되셨기를...

Paepe님의 댓글

Pae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이나 말이 개인에 따라 상상력을 자극하여 감정이 상할 수 있지만, 저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닙니다. 가끔 글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해를 하지만, 감정을 앞세워 이해하지 않습니다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아는 분께 여쭤봤더니, 대답해 주셔서, 참고가 될까 해서. 간단하게 남김니다.
독일에서는 박사논문을 특히 제가 있는 사회과학쪽이나 인문학, 즉, 신학이나 문학 쪽에서 한 권의 책으로 남기는 것이 흔한일입니다. 그렇게 책으로 남기면, 책에서 출처를 정확히 할 수 있어 글쓴이와 연구내용이 보호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ISNB 번호). 즉, 논문에 베껴쓰여지는 일이 덜 하다는 장점과 몇 개의 출판사는 자기들의 색깔에 따라 연구 Reihe에 넣고자 해서, 좋은 논문이 있으면 Autor에게 연락을 하기도 한답니다. die neutrale Agentur" Wort und Bild" in München 라는 출판사에서는 책을 출판하면 500유로 정도를 받기도 한답니다.

estherhan님의 댓글

estherh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aepe님의 말씀대로 박사논문의 내용을 보호도 할 수 있고 하니 출판하시는 노고를 감당하실 수 있으신 시간만 있으시다면 출판하시라 추천합니다. Paepe님의 박사 논문은 Paepe 의 학교 즉, 교수들과 도서관들 (Deutschen Nationalbibliothek https://portal.dnb.de/opac.htm?method=newSearch¤tView=simple&selectedCategory=any)에 보관, 저장됩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논문을 베껴 쓰는 것은 출판하거나 하지 않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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