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에제 독일로 날아온 한 학생입니다.
독일어는 전에 교환학생 할 떄 배워둬서 조금은 할 줄 아나 한국에서 독일문화원 다니고 A2까지 딴 게 다이구요. 이후엔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독일어는 잘 사용하지 않아 많이 더뎌졌더라구요.
전에 함께 생활했던 호슽트 가족도 만나고 어학원도 등록하고 대학교도 알아볼 겸 어머니께서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1-2주 정도 독일에 들려 모든 일을 마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내일과 내일모래는 독일 공휴일이니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다음주 월요일에 시내로 나가서 등록도하고 해보려는데 마땅한 정보가 없어 베리님들의 도움을 구해보려 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전공하고 싶은 것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사진학과도 함께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네요 

아는 언니는 음악으로 독일에서 공부해서 - 음악이라 높은 수준의 독일어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대학교 입학시).
몇 개 베리에서 글을 읽어 보았는데 미술계열도 높은 수준의 독일어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나요?

일단 다음주에 하노버에 있는 어학원에 등록하러 가고 대학교도 알아보고 다음주쯤 한국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어학원은 하노버에 있는 것으로 다닐 것이구요. 대학교는 1순위 하노버 2순위는 어디든지 상관없이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사진학과가 있는 대학 중 전공순위가 높은 학교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한구 수능점수는 당연히 보지 않았으니 점수 없구요 미국 SAT점수 있습니다만 아주 많이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

미대생은 마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여태껏 그렸던 그림작품들과 앞으로 그릴 작품들을 내면 좋을까요?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전문 유학미술학원을 꼭 다녀야 하나요? 왠만하면 혼자하고 싶습니다마는 먼저 지나가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인터넷으로도 대학교 홈페이지도 들어가고 어학원도 찾아보지만 능력자이신 베리님들 도와주세요!!!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이제 불투명한 미래를 개척하려고 하니 기대되기도 하지만 넘 불안하고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뭐라도 알면 조금이라도 나을텐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정해놓은 것이 없으니 하루하루 걱정 속에 있네요. 어느 대학교에 어느 어학수준이 필요해서 그걸 목표로 공부한다고만 해도 걱정은 덜할텐데 말이죠! 도와주세요 선배배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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