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kshochschule는 일단 대학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이것저것 상식과 뭘 좀 들으러 다는 곳입니다. 즉 시민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Fachhochschule는 한국의 개념으로 보면 일종의 전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술, 직업학교와는 또 다른 전문대학입니다. 일반대학에서 처럼 이론을 배우나 실제와 많이 연관해 배운다고 합니다.
독일인터넷 사이트 (구글)에서 이 개념을 치시고 어떤 학과가 있는가 혹은 입학자격 같은 것을 알아낼 것입니다.

째박이님의 댓글

째박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3 10:09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기술, 직업학교가  Berufschule인가요????
베루프슐레에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는거죠??

그럼 베루프슐레는 어떠한 방식으로 들어갈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Berufsschule 는 외국인유학생으로 와서 그냥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길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직업학교가 어떤 학교를 잘 다녀서의 전제조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일에서는 일단 과정에서 인문고등학교를 들어가는 길이 있고 직업학교를 가게되는 길이 초등학교 이후 결정되어 -어떻게 보면 이 직업학교를 가는 사람들은 머리로가 아니라 자신의 손재주나 뭔가 실질적인 것 하나 배워서 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머리로만 가는 길 그런 것과는 다른 것이고, 어떻게 보면 그런 의미에서 '쉽다'라고도 할 수 있고, 일종의 '장인'이 되는 길을 젊어서부터 가는 것이라고 할까- 대략 그렇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 외국인 들에게 쉽게 들어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체계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여기 인문이 아니라 직업교육으로 시작하는 것에는 그런 체계를 이제까지 그런 정도로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딱 이렇게 해야된다라는 것은 잘 모릅니다. ㅎ
하여간 한국에서 직업차원에서 뭔가 배워 놓은 것이 있으시면 그런 여러가지 경력을 가지고 여기 들어와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혀 기술교육도 없으면서 그냥 시도해 보는 것은 한국 말로 맨 땅에 헤딩하기라고 할까요. 그리고 독일에서도 머리로 하는 직업과 기술로 하는 직업에서의 월급차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스스로 장인이 되어 뭔가를 이루지 않은 이상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