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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학 석사 후 독일 석사 or 박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375회 작성일 14-10-20 17:41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전공하고, 회사생활을 2년반 하였습니다.
회사를 그만 두고 1년 정도 쉬었고, 이제 한국에서 박사유학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석사와 회사는 한국에서 나름 이름있는 곳이지만, 독일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학부 성적은 괜찮지만 (3.93/4.5), 석사 학점이 좋지 않고 (3.27/4.3) 학회 논문도 1편 밖에 없습니다.
부족한 연구실적이지만 제대로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
나중에 한국 대학에서 자리를 잡고 싶은 생각에 박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미국박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공부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미국보다 안정적인 사회분위기인 독일이 매력적이라 생각되어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이름있는 아헨, 뮌헨, 베를린 공대에서 공부해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족한 연구실적을 채우고자 아는 대학원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하면서 논문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젝트하면서 시간 보내느니, 독일에서 석사부터 다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관련 질문 드립니다.

1. 한국에서 석사를 했는데, 독일에서 다시 석사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나요?
    독일사는 친구가 독일에서는 같은 타이틀 (e.g., Master of Science)로는 석사를 할 수 없다고 해서요.
    미국은 오히려 한국 석사를 인정안해서 다시 석사를 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2. TU9의 경우 석사는 영어점수를 요구하는데도 있던데 TOEFL, GRE 커트라인이 어느정도인가요?

3. 박사하면서 인턴을 할 수 있나요?
  포츠담 대학의 경우 미국 MS Visiting Researcher로 가기도 하더군요.
  물론 지도교수님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4. 한국에서 좋은 논문 많이 쓰면 박사도 바로 가능할까요?
    논문 실적이나 제 논문이 지도교수 연구분야와 맞는지도 많이 중요할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석사를 다른 나라에서 나와서 독일 박사로 가는 비율이 궁금합니다.
    보통 본교 석사를 많이 선호 한다고 들어서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는 어렵고 타향에서 하는 공부는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더 배우고 보람도 있겠지요. 독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께 건승을 빕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파파라파파님의 댓글

파파라파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비슷한 상황인것 같아 몇 자 남겨봅니다. 제가 아는 것만 답변&의견 적어볼께요.

저도 한국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과(타이틀)는 같지만
약간 다른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자 독일에 왔습니다.

저도 예전에 박사과정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제 주변에 독일 유학을 하고 오신 같은 분야
선배님들께 많이 여쭈어 봤는데 독일에서 박사를 독일어로 하고싶으면 석사부터 하나같이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본인들이 독일어 성적을 어쩌저찌 만들어서 박사를 갔는데
(뭐 구지 박사는 성적이 필요하지 않기도 하죠..) 너무 힘들어
박사학위를 못 받고 나오신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 생각에 아무래도 석사부터
부딪혀서 공부를 하면 시간은 더 들겠지만 조금 더 유익하지 않을까..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같은 타이틀이면 석사가 두번 안 된다는 얘기를 저도 들었습니다.
제가 시도해본건 아니라서 정확히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현영님의 댓글의 댓글

현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파라파파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공이 어떻게 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관심있는 랩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독일인이 많고,
어떤 홈페이지는 아예 독일어로 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서 독일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독일어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파파라파파님 말씀을 들으니 석사를 다시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파파라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파파라파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글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답변 주셨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독일어를 공부할 수 없는 상황이시라면
영어로 박사를 가시고 박사를 하시는 동안에 독일어를 배우는 과정
(아래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던) 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독일어는 기본적인 의사소통 등등.. 그리고 학교를 다니시면
학교에서 저렴하게 배울수도 있으니..)

저는 전공이 컴퓨터쪽은 아니고 건축공학 또는 토목공학 쪽입니다.

윤정식님의 댓글

윤정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제가 아는 중국친구는 석사 다시 하더라구요. 물리학 석사 -> 물리학 석사.
왜 박사 안하냐 물었더니, 자기 석사가 인정 못받았다하더라구요.

정말로 석사로 시작하고 싶으면, 학위를 안적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 TOEFL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만 넘기면 되고요, 박사는 교수가 뭐 ㅇㅋ하면 됩니다.
GRE는 내라고 했는데, 안내도 붙여주더라구요. case by case

TOEFL은 80~95정도로 왔다갔다했던거 같네요.
학교랑 과마다 다른데, 저는 80점이길래 그것만 넘겼어요.
TUM에서는 그거 80점이나 120점이나 똑같이 봅니다... 어차피 입학 허가서 받고 토플성적 냈으니...

3. 인턴을 무슨의미로 적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박사는 인턴을 안하죠.
Visiting researcher를 의미하신거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음분이....

4. 좋은 논문 쓰면 교수들이 반기겠지요?

교수가 아시아 사람 좋아해서 아시아 사람 왕창 뽑는경우도 있고, 독일 학위출신을 선호하는 교수도 있을거고, 다양하게 뽑는 교수도 있을거고... 비율이 궁금하면 원하는 교수 랩 홈페이지보면 다 나올거 같네요.

현영님의 댓글의 댓글

현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선 컨택을 하고, 교수가 석사를 다시 하는게 좋겠다고 하면 다시 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우선 토플 점수를 만들어야겠군요. ㅎㅎ

윤정식님의 댓글의 댓글

윤정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모르겟지만 박사로 받아준다면 석사를 다시하라곤 안하고,
아마 필요한 수업 몇개 청강하라고 할거에요.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쪽 전공이 아니라 혹시 거기 뭔 특별한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분야에서 박사과정에 들어간 것, 그리고 그 박사가 된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독일에서의 박사과정은 일차적으로 자신이 어떤 주제로 박사논문을 쓸 것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지도교수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기본과정이 되어 있다면 그리고 석사과정에서 제출한 논문이 있으시다면 그 다음에 어떤 논문발표가 많았는가 혹은 없는 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한 마디 더 쓴다면 독일의 교수가 되는 과정에서는 박사 이후 Habilitation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최근에 있는 Postdoktor 와는 다르게 또 한 번 호되게 논문을 쓰면서 학교에서 강의도 하면서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일단은 무조건 석사과정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그 학교의 분위기와 내가 쓰고자 하는 논문을 지도할 교수가 있는가 없는가 살피고 -그 전에 언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로 요새는 박사논문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독일어의 기본은 되어야 겠죠 그리고 독일에서의 학과목이 어떻게 진행되고 하는 것도 살펴보고요- 논문주제와 그 학교의 교수 중에 누가 내 지도교수가 될 수 있는가 살펴보고 찾으시면 지도교수를 확정지으시면은 혹은 지도교수가 되겠다고 하는 교수를 찾으시면 한국석사에 대한 그 대학의 인정과정 (Anerkennungsprozeß)을 거쳐 박사논문을 쓸 수 있는, 즉 한국에서 말하는 박사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예 한국에서 자신의 논문주제를 확실히 알고 어느 대학의 교수가 그 논문을 지도할 수 있겠다를 알면 인터넷으로 연락하여 지도교수의 확답을 받는 사람도 있더군요. 문제는 언어이겠죠, 아무리 영어로 쓴다해도 독일어를 전혀 못하면 문제가 있겠죠.

현영님의 댓글의 댓글

현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단지님, 아이디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렇게 답글 달아주시니 괜히 반갑네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박사과정을 하면서 독일어 공부를 해도 괜찮을까요?
현재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를 할 여건이 안됩니다. 하면 좋겠지만 영어, 논문, 프로젝트, 어플라이 등등으로 시간이 안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독일어를 모른체 박사로 와서 독일어 공부를 하신 분이 있으신지요?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물학을 영어로 박사논문을 내고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지도교수 (미국인)와 학문적으로는 영어로 진행한 그리고 구두시험도 영어로 본, 저에게는 나이로 후배가 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거의 독일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온 것 같긴한데 생활에서 필수이니까 열심히 나름대로 생활에서 필요한 독일어를 하고 언젠가부터는 동료들과도 필요한 이야기들은 독일어로 하고 했지만 독일사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하는 것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긴 했습니다. 어떻든 독일어를 못하면 삶이 괴로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ㅎ

현영님의 댓글의 댓글

현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독일에 가서 독일어를 공부할 생각은 있습니다. 우선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준비해야할 것이 많지만.. 여러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저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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