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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준비 중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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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24 12:59 조회1,697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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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문과생)으로, 현재 괴테에서 실시하는 B1시험에 합격해 내년에 B2시험과 C1을 치르려 합니다. 문과생이지만 3학년 때 물화생지 과학 과목 중 하나를 들을 수 있게 교육과정을 바꾸었고(선생님께서 저의 경우만 특별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마웠는지ㅠㅠ), 내신성적에 전혀 결격사유가 없고, 수능성적도 자신있습니다 :)

 사실 소위 '명문대'로 불리는 국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던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해 열심히 열심히 공부하던 중, 교육청에서 수강하고 있던 경제학 수업 때 잠깐 배운 독일경제학에 빠져들어선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사실 계기는 굉장히 구체적이지만 질문과 관계없으니 간단히 적겠습니다ㅎㅎ) :) 그때부터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등학교가 원하는 학업과 독일대학에 가기위한 기준을 충족시키느라 눈코뜰 새도 없이 바빠졌지만, 주말에 게임만 하던 버릇도 사라지고, 의미없는 수험공부에 지친 마음도 빠릿빠릿(?)해졌다고 할까요? 나태한 저를 바꿔준 것이 고마워서라도 '정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Y밖에 모르고 사시던 부모님도 마루바닥에 머리를 찧으며(정말입니다ㅋㅋㅋ) 제발 보내달라고, 실패해도 좋으니까 실패할 기회를 달라고 사정하니 허락해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 상황을 설명드리며 적었듯이, 고등학교 3학년 때 과학과목을 이수할 수 있지만 문과생이 과학을 준비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 우니어시스트 or 대학에 직접 지원할 때 '한국 지리'가 과학 과목으로 인정되는 것이 확실한지 궁금합니다. 베를린리포트에서 해당 사례를 찾아보았지만, 확실한 답이 없더군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이메일을 날려도 외국인을 위한 독일대학 지원 기준표만 링크로 걸어주고.. 게다가 저는 문과생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학부유학을 떠나는 특이한 사례라 걱정이 됩니다 :(

2. 수년전 독일 대학들이 전통학제인 디플롬에서 6학기 졸업으로 규격화된 베첼러 과정으로 전환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디플롬과정의 경우 석사 학위까지 포함한다는 특징상 졸업까지 약 7년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던데, 베첼러로 바뀌며 빠른 졸업이 실제로 가능해졌나요?

3. 독일의 의료수준은 한국과 비교하여 어떤가요? 나이도 어린데 벌써 스트레스와 과한 피로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사구체신염'이라는 병이 있는데, 유학생이 드는 의료보험으로도 중병(?)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혹시 병력으로 비자발급을 제한하지는 않겠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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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번 질문에 관해서 참고하세요.... http://kuehlschrank.tistory.com/464

질문글부터 빠릿빠릿한 것을 보니 잘 해내실 것 같아요. :)

  • 추천 1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국에서 명문대 학사과정을 마치고 오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할 겁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입학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데 문제는 학문적 기초지식이 없으면 입학을 해도 따라가기 어려울 겁니다.

2. Diplom과정과 Bachelor/Master과정의 차이는 Bachelor를 졸업해도 Master로 진학을 못할 수도 있고 특히 Bachelor과정의 경우는 상당히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Bachelor 6학기에 Master 4학기이지만 총 10학기안에 졸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각각 3학기까지 최대한 더 공부할 수 있는데 이 기간도 빠듯할 수가 있습니다. 즉, Bachelor와 Master를 모두 무사히 졸업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장 16학기에 중간에 졸업논문 및 논문변론,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18학기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대충 공부해서 학점만 채우면 형식상 있는 졸업논문 혹은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졸업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외로 졸업률이 높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여기에 언어능력 시험, 그리고 질문자가 수능만 마치고 간다면 Studienkolleg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니 총 2년을 추가하면 11년정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3. 기억으로는 비자를 신청할때 건강에 대한 설문은 없으나 의료보험을 가입할때는 기왕증을 기입을 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지병이 있으면 기입을 해야 하고 기입을 해서 가입이 거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으면 비자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지병이 있으면 비자를 못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병을 기입을 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이 되면 나중에 지병으로 인한 진료비 지급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추천 1

Herrr님의 댓글

Herr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신만큼 차근차근 준비해서 잘 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


Herrr님의 댓글

Herr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ㅠㅠ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세상 물정모르는 나이지만, 열심히 열심히 공부해서 하고 싶은 바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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