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563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현 한국 의대생-독일 의대.. 조언 및 답변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열정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475회 작성일 16-05-05 17:53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예과1년, 작년에 수능을 치르고, 서울 내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입니다.

저는 신경과학(뉴로사이언스)에 관심이 많아서 의대진학을 희망했고, 어렸을때 잠깐 지냈던 독일에서 경험했던 실험실에서의 설렘이나 인상깊었던 학교 분위기..에 입시가 끝나고 알아볼까 고민했지만, 한국에서 의사가 된 후에 독일에 가서 신경학 공부를 하자고 생각해 일단, 한국의대에 입학을 했습니다만,
독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늦었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특목고 출신이고, 내신은 높지 않습니다.
독일어 C1자격증을 가지고 있고요.
토플은 ibt로 110점 입니다.

1. 독일의대는 편입이 불가능한것 같은데, 제가 독일의대에 가면 1년부터 다시시작해야하나요?

2.제 상황이라면, 한국에서 전문의 자격증까지 따고, 박사 과정 학문 연구로 독일에 가는게 나을까요?
이번에 가서 독일에서 의대부터 적응하는게 나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페이가 적다고 하지만, 저는 페이와 관계없이 국제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 졸업후에는 해외에서 지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_말인 즉슨, 독일대학 졸업후 잔류 할 생각도 있어요.)

2.1.부모님은 환영하시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독일에 가게 되면 금전적인 문제는 크게 도움을 받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학생들 과외했던 것처럼 아니,, 독일에서는 외국인-학생도 돈을 벌 수 있나요?(어렵나요?ㅠㅠ)

3.제 동생이 올해 고3 이과인데요. 동생도 독일에서 공부하길 원합니다. (고3이라 정신없을텐데, 가족들이 독일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제가 가려고 얘기중이라 관심을 보여서 이렇게 질문해봅니다.) 한국에서 못해서 꿈을 안고 독일로 가자.. 이런 것은 아니고요;; 인지과학/뇌과학/정신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독일에서 공부하고 싶어합니다.
특목고생이라 내신이 높지는 않은 편이고, 수능성적은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재는 모의고사 한국사 과목에서 1~2개 정도 틀리는 수준인데요.
문제는 독일어를 잘 모릅니다.(고등학교 내신으로 기초 독일어 정도 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

동생의 상황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독일의대로 입학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능끝나고 한국에서 의대 입시를 하고, 독일어 공부를 바로 시작하면, 다음해(2017) 가을학기에는 입학이 가능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의대에 계신 분들.. 관련 세계를아시는 분들...조언 및 답변 부탁드립니다 :)
추천0

댓글목록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 의대는 다녀보지 않았지만 한국 의대 졸업한 사람으로서
독일어 잘하시니까 독일의대 도전해보는것도 좋긴하겠지만
굳이 어렵게 한국의대 들어갔는데 한국에서 졸업 후에 오시는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낫지 않을까요?
한국은 의대가 들어가기가 어렵지 졸업하기는 쉽잖아요 솔직히...
시험때만 좀 족보보면 유급할 일도 거의 없고 국시도 한달전에 문제집 사서 몇번 보면 거의 100% 합격하고...
독일은 의대가 졸업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만큼 철저히 가르치고 배우는 장점은 있겠지만..
한국에서 면허따면 독일에서 다시 국시만 보면 됩니다.
그런데 글쓰신 분은 이미 독일어를 잘하시니 의대 다니는 동안 독일어 틈틈히 까먹지 않게 공부하시고(솔직히 의대생때 시간 많잖아요..)
국시 본 후에 독일 오셔서 바로 시험 준비하시고 독일 면허 따시는 방법도 있어요.
특히 본과3학년정도 되면 마이너스카드도 은행에서 만들어주지 않나요?(저때는 그랬는데)
마이너스 카드로 자비로 한 3-4달 시험 준비코스 들으시면 6달 이내로 독일 국시 패스하실 수 있을거예요.
물론 갈수록 외국의사가 많이 들어와서 시험이 어려워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독일어 잘하시고
한국에서 시험본지 얼마 안되셨으니 독일 시험 준비도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면허 따신 후 전공의를 독일에서 하시는건 어떤지?
전공의는 솔직히 저는 한국보다 독일에서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한국 전공의...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월급은 엄청 많이 받았지만 정말 분위기도 그렇고 독일에 비해서 좀 별로인것 같애요...
물론 외과쪽은 한국 의사들이 수술술기는 굉장히 뛰어난데 대신 교수님들이 아무것도 안시켜주고 그냥 4년내내 교수님 뒷치닥거리만 하는 경우가 많아요..물론 이것도 요즘 계속 좋게 바뀌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전공의 근무시간도 80시간인가로 법적으로 제한하고
뭐 그래도 어차피 외국에서 의사활동 하실거면 전 한국보다는 독일에서 수련받는게 나을것 같네요..
물론 독일 대학 나오시면 이어서 독일 대학병원 취직하는것도 쉬운것 같고 독일어도 완벽해질테고 시험 준비하시면서 박사과정도 같이 끝내는 경우도 많고 장점이 있긴한데
굳이 한국의대에 이미 들어가있고 부모님 경제적 지원도 없는 상황이시면 일단 한국에서 졸업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공의까지 다 마치고 지금 다시 새로 전공의해야되는 상황인데 그냥 남일 같지 않아서 글 남겨요.
전 의대를 한국에서 나온것은 후회하지 않지만 전공의는 독일에서 했었으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열정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열정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조언 감사합니다. 의대를 한국에서 나오시고 가셨다고 하니, 더 와닿는 글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졸업 후에 독일로 간다고 하면, 한국 인맥도 독일 인맥도 형성하기 어렵지않을까요?너무 잘 모르는 어린 질문인가요?;; 부모님이 크게 환영하시지 않는 여러 이유 중에 한국사회의 의학계에서 인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에서 의대 나온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또, 전공의를 독일에서 하는 것을 추천하셨는데, 실례지만, 어떤과 전공이신가요?
지금 현재 상황은 한국에서도 전공의를 하셨는데, 독일에서 인정이 안되서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신건가요?

어떤 선택을 하든 나중에 돌아봤을때 'if'가정이 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방법을 택해서 목표한 바를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My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맥이요? 허허 한국에 있을때도 그런건 없던데요..저희학교가 좀 방치 스타일이라 그럴수도 있는데
지방대같은 경우는 교수님들이 저희병원에 펠로우로 보낸뒤에 챙겨서 교수자리로 불러가긴하던데
오히려 본교출신들은 아무도 안챙겨주던데..
한국에서 의대나온거 후회안하는건 그냥 단순히 쉽게 다녀서요? 여기 애들은 엄청 빡신것같던데
솔직히 한국의대는 시험기간 아니면 많이 놀잖아요. 국시도 엄청 쉽고.
아예 한국에서 의대를 안가셨으면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굳이 어렵게(?)들어갔는데 입학하면 국시까지 그냥 고속도로 뚫려있는 환경을 버리기 아까운것같아서요. 물론 등록금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점이 있지만...
저는 흉부외과이고 한국에 있을때 거의 어시스트만했지 전문의따고 펠로우까지 1년하면서 제대로 된 수술 집도한적은 거의 없습니다. 간단한 심기형 정도나 1~2개 시키는대로 한거정도? 글구 질문하면 안되는 분위기도 싫었고 6년간 병원에서 숙식했습니다. 일요일에만 가끔 집에 가고...독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교수님들 툭하면 욕하고 소리지르고 가끔 맞는건 뭐 언급안하겠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고 전 여자라 다행히 세게 맞은적은 없어서...
전문의는 인정이 안되만 그건 해당주의 의협이랑 상의해서 서류준비하면 인정해주거나 아님 몇년이라고 제해준다고는 하는데 귀차니즘에 아직 컨택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참 그리고 독일어 잘하시니까 졸업후오셔서 의사커뮤니케이션시험만 통과하셔도 그 후 국시대비반 코스같은 경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빌둥스굿샤인 받아서 공짜로 다닐수 있습니다.

열정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열정꼬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흉부외과요? 우와 대단하세요!! 독일가셔서 전공의를 다시하시는것도요. 한국의 분위기는 아직 큰 변화가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큰 조언 감사합니다. 주변에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셨는데 Mymelody님의 코멘트가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국어 공부하면서 의대 졸업하고 국시패스하고 난 후에 독일 가는것으로 부모님과 합의를 봤습니다. 그때는 자금문제도 제가 어느정도 커버가능하겠죠..
의대다니는동안 졸업이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보(?)를 조금씩 찾아놓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유학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59 eun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4-24
30658 배아프면무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4
30657 nau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23
30656 Maidaxi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3
30655 스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2
30654 NP1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4-22
30653 reg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4-22
30652 야호7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4-22
30651 밀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4-22
30650 쥴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4-22
30649 fre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4-22
30648 nini9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4-21
30647 지몽선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21
30646 젊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4-20
30645 봉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4-18
30644 Jaromi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8
30643 NP1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4-17
30642 whsgnwst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16
30641 짖젲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16
30640 아A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4-16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