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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603회 작성일 10-10-19 04:54

본문

얼마 전 행사가 있어서 부여와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13년을 준비한 사비궁의 재현은 가히 놀랍다 할 수 있었지요.

어떻게 보면 우린 자손의 물건을 채용해 지금 쓰고 있고

조상의 흔적을 팔아먹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주나 부여... 경주보다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그 옛날 그 곳에서 벌어진 역사적 희노애락을 보듬고 있다는 차원에서 보면

일맥상통하지 뭡니까!

하긴 전국 방방곡곡 그러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나 싶기도 하구요.

공산성 둘레를 걸으며 몇 걸음이나 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헤아려 보았더니

3200보가 되더군요.

가끔 누가 시키지 않는 엉뚱한 일을 하는데... 이런 일로 뿌듯해 하기도합니다.^^

누가 성 둘레 길을 헤아리겠습니다.

하지만 좋았습니다.

그저 누구랑 한 마디 말을 섞지 않고 그저 공산성과 함께 한 시간 이었으니까요.

물론 가장 하이라이트는 밤으로 만든 묵과 막걸리였습니다.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막걸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게도 말입니다.

부여에 가서는 부소산성에서 가을꽃들을 원 없이 만나고 왔습니다.

코스모스와 국화...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억새

가을은 너무 화려합니다.

마지막 발악 또는 몸부림... 또는 완숙미

우리의 황혼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완숙미 그것만으로...

백제 가요 중에서 유일하게 가사가 전해 내려오는 정읍사입니다.

오가는 내내 머리와 입에 맴돌아서 말이지요.


달하 노피 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대를 디대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난데 점그랄셰라, 어긔야 아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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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오랜만이에요..^^<br><br>가을나들이 다녀오셨군요..<br>저는 담에 한국갈때 더위 피해서 가을이나 봄에 가야겠어요..<br>가서는 안가본 지방도 다녀보고 벌써부터 설레네요..<br><br>근데 이쁜 가을사진은 도보님 기억속에만 있으니 아쉽네요..ㅠㅠ<br>

강설님의 댓글

강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주대학후문앞에 목로주점이라고 친구가 불렀던 오래된 술집이 있었는데, 하얀 눈이오는날 친구와 친구선배들과 한잔하던 생각이 나네요..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그 친구가 근처연구원으로 살때 다른 친구와 놀러가서 눈이 펑펑오던 날 새로 생겼다는 사케집에서 처음 마셔본 사케가 생각나네요. 마른생선이 살포시 담겨진건데, 그날은 맛이나느낌같은거 &nbsp;몰랐는데, 가끔 그 느낌이 생각납니다. 여기서 글립와인 마시던 날 더 &nbsp;생각나더라구요..공산성도 친구가 데려가줘서 밤늦게 산책한번 했었는데...그 시절들이...<BR>그래도 전 행복한 사람이네요..이쁜 추억들이 많아서...(술추억이 이쁜거냐고 하시기 없기.)</P>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술추억만큼 이쁜 추억도 없습니다. 대부분 술은 좋은 사람들이랑 마시거든요.<BR>이렇게 말하고 나니 주당이거나 술 예찬론자 같습니다^^ 어쨌든 가을은 차보다는 술이 더 땡기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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