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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WG 생활이 원래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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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0건 조회 12,436회 작성일 11-09-12 00:44

본문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처음 이곳에 왔었고 어찌어찌 하다 보니 쯀라슝도 받고 어느덧 이곳에 온지도 1년 반이 다되어 간다.

처음 올때는 '한번뿐인 인생 한번 해보자, 실패든 성공이든 나중에 후회 안할정도로 죽어라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이곳에서의 삶은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는 생각을 갖고 처음 접하는 독일의 생활과 문화에 상당히 흥미롭기도 하고 의욕넘치게 독일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어느덧 이곳의 독일사람들과 관청일에 부딪히고,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다 보면 이런 넘치는 전투력도 어느새 금방 바닥나 버리고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겪는 문제들을 하나 하나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나가고 외로움도 극복해내면서 비로소 더 강인해 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배우는게 독일 유학생활인것 같다.

집을 구하기 힘든 뮌헨의 특성상 WG에서 살고 있다.

처음 이집을 볼때는 이 집은 3Zimmer wohung 이었고 Mitwohner 혼자 살고 있었고 카우치온도 싸고 집도 거의 새 집이라 가구나 페인트칠 등등 모든것들이 거의 새것이고 Mitwohner 역시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집도 깨끗하여 맘에 들었다. 이 Mitwohner는 informatik 공부를 마치고 뮌헨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대학에서 공부할것과 전공도 비슷해서 배울점도 많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배울만한점도 많은 사람이었다.

이집에 들어오고 나선 Mitwohner와 요리도 같이 해먹고 가끔씩 같이 운동도 하고 같이 청소도 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지금은 형동생하면서 지내고 있다. 안그래도 진실한 친구 사귀기 힘든 독일생활에서 원룸형태의 집에서 완벽한 사생활을 보장받으며 사는건 아니어도 이렇게 지내는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문제는 일본여자 한명이 새로 이번달부터 이집에 들어오고 나서였다.

처음 이 여자가 들어오고 짐풀고 간단히 인사나누고 뮌헨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는지 등등의 대화가 오가면서 이 여자 역시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뮌헨에 머물고 지금은 일식집에서 일하는데 업무강도에 비해 급여수준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 역시 들을수 있었다.

얘기나눠보니 독일어는 이제 어학원에서 A1과정 듣고 있었고 독일업주나 회사에서 일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무슨 서류가 필요하고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

독일이 역시 머나먼 서유럽의 한 국가에 불과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이곳에서 일을 구하고 했던 경험과 필요한것들, 이력서 양식 등등 모든것들을 다 가르쳐줬다.

이런것들에 대해 궁금해 하던 여자가 기껏 직접 보여주며 상세히 가르쳐줬더니 별 고마운 내색도 안해서 살짝 기분 상하려 했지만 '그 시기가 원래 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어려울때지' 라는 생각과 그 시기의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여자도 독일어 열심히 배우고 용기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시도를 해서 일 잘 구하길 바랬다.

그 후론 내 생활하고 내 공부하느라 주로 집에서는 내 방에 문 걸어잠그고 공부하고 Mitwohner 같은 경우도 아침일찍 회사갔다가 저녁 7시는 넘어서야 집에 오고 그 여자같은 경우 오후에 어학원 갔다 저녁때 오고 어학원 수업없는날 일주일에 하루만 일을 하므로 서로 얘기를 할 기회는 별로 없고 같이 식탁에 앉아서 저녁 먹을때나 말 몇마디 하는게 전부였다.

문제는 어제였다.
Mitwohner가 아침부터 's' 자 들어가는 욕단어를 써가며 말을 하길래 뭔 안좋은 일이 있었는고 물어보니 하는말이 가관이었다.

그의 말인즉 그 일본여자가 폴란드인 남자친구가 있고 다음주에 며칠동안 이 집에 와서
머물고 그 다음주에는 또 며칠간 일본에 있는 전 남자친구가 와서 머물것이란다. Mitwohner 역시 원하지는 않는데 이 여자가 처음이고 하다 보니 친절함을 보이기 위해 억지로 괜찮다고 대답한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이 집에 남자가 두명이고 여자가 한명이니 혹시라도 내가 뭔가 그 여자를 불편하게 할만하거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는지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말 섞은것이라곤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가르쳐 준것 빼곤 말 섞은것도 많지도 않고 집에 있을땐 내 방에 문걸어 잠그고 공부만 해왔던데다 그 여자도 이건 뻔히 안다. Mitwohner역시 회사 마치면 7시가 넘어서야 집에 와서 저녁먹고 일찍 자기 바쁜 사람이다. 거기다가 이여자 같은 경우도 일이나 어학원 말고는 거의 집밖으로 나가는것 같지도 않고 주말에도 거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 집이 남자가 두명이나 있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면 이런것도 설명을 할 근거가 없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나니 십원짜리 욕짓거리가 튀어나오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남의 사생활 따위에 관심은 없지만 최소한 자기 파트너든 친구든 누가 와서 손님처럼 잠깐 있다 가는것도 아니고 며칠씩 머물면 나는 이집에서 유일한 학생이고 안그래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 대부분이 공부하면서 보내는건데 최소한 허락까진 아니어도 Mitwohner 로서 '내 친구 누구누구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여기 같이 머물건데 너 공부하는데 방해는 안되게 최대한 조심하겠다' 라고 양해정도는 해주는게 상식적으로 맞는것이다. 다른 Mitwohner에게 듣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쌩판 모르고 있다가 쌩판 모르는 사람이 내 집에 와서 며칠간 머무는것이 될 터인데 이것이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시당한 기분도 들고 기분 더러운것도 사실이다.

사실 WG에 파트너를 데리고 와서 같이 잘 생각을 하는 생각도 이해가 안된다.

나는 혹시라도 Mitwohner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내 집에서 여자친구를 재울생각은 커녕 데려와서 내 집에서 밥한끼 같이 먹을 생각도 큰맘먹고 하기 어렵고 차라리 밖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밖에서 잤으면 잤지 저런적 없는데 대체 저건 뭔 경우인지 싶다.

서양사람들이 이런쪽으로 문란하다는것도 선입견이지 내가 여기서 1년반 약간 안되게 짧게 생활하면서 본 바로는 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정상적으로 자기생활 열심히 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지킬선은 철저히 지키고 남한테 피해 안가게 하는데 어디서나 있을법한  일부 사람들의 몰지각한 행태를 보고 그것이 서양의 문화이고 관습인양 여겨지는것도 안타깝다.

저 여자의 말만 봐도 몇몇 분들은 흔히 속된말로 '그래 저여자 딱 견적 나오네' 라고 생각할수 있을것이다.

여기 오래사신 분들 생각도 이해가 되는게 이곳 독일이 비록 외국인들이 살기엔 척박한 땅이더라도 정말 이분들께는 이곳이 그분들의 젊음의 열정이나 노력 대부분이 들어간 의미있는 곳이지만  정말 공부나 일같은 열심히 사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을 두고 여기에 와서 흥청망청 사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사람들이야 잠깐 있다 갈 독일 어떻게 행동하든 scheissegal 일것이다.

하지만 저건 남자여자의 문제는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저러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정상적으로 자기 생활 열심히 하면서도 현지에 사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사랑 하시면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분들 마저도 저런 똑같은 사람으로 여겨지게 된다면 억울할 노릇이다.

차라리 저 여자의 저런 행동도 저 두번으로 끝나게 된다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그럴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WG에서 파트너를 데려와서 재운다는 소린 독일에서 1년반 가까이 살면서 어학원 친구들에게도 들어본적이 없고 여자친구한테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게 경우에 맞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뭘 알아야 이런것에 대해서 확실히 말을 하고 선을 그어도 그을것인데...

별의 별 경우를 다 겪는것 같고 집없는 설움도 알만하고 왜 어른들이 빚을 내서라도 아파트 한채 사는데 목숨거는지도 알만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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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oi님의 댓글

T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은 경우는 &nbsp;정말 여러 WG에서 살아봤고, Zweck WG 아님, 주변의 상황을 봐도, 저 일본인 친구의 행동이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습니다.&nbsp;<div>파트너를 데리고 와서 며칠씩 지내는 게 문제가 되는 건가요?&nbsp;</div><div>가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분이 집이 없어서 몇 달간 사는 경우도 봐온 저로써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 당시 파트너가 Nebenkosten을 더 내었지요. 당연한 거니까요.&nbsp;</div><div>물론 그 여자분이 미리 말씀을 하지 않으신게 화가나실 수도 있겠지만 큰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의 독일 체류 목적이 뭐인지는 남일이니까 그렇게 화내실일이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nbsp;</div><div><br></div><div>다만, 낯선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지고해서 님의 생활이 불편해지실 정도라면 다른 분과 상의해서 그 여자분이 나가게 하는 방법도 있지요.&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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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문화고 뭐건간에 이 집은 그 여자의&nbsp; 집이기도 하지만 제 집이기도 합니다.<br><br>집이란게 궁극적으론 힘든 일을 마치고서, 공부를 마치고서 편안함을 느낄수가 있어야 집인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며칠씩 2주에 걸쳐 낯선사람이 아무 말도 없이 머무는데 이것에 대해 말을 안하는건 좀 경우가 없어 보입니다. 독일 문화건 뭐건간에 남한테 조금이라도 불편을 끼칠수 있다 생각된다면 당연히 같은 집에 사는사람으로 얘기하고 상의를 먼저 해야지요... 누군 자기집이라고 맘대로 하지만 그게 남한테 피해가 되고 방해가 된다면 독일문화고 뭐건간에 경우에 맞는게 아닌것 같습니다.<br><br>물론 하루 이틀정도는 뭐 말 안해도 그럴수도 있다 싶지만 저건 경우가 좀 지나칩니다.<br><br>더러워도 참고 학교 입학해서 기숙사에나 빨리 들어갈수 있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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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사생활 문제로 치부할만큼 저게 하찮은것도 아니어 보입니다.<br><br>여기서 많이 산것은 아니어도 1년반 가까이나마 있어보니 여기 오래사신 분들생각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br><br>물론 저런 사생활도 사생활일 뿐이고 개인에 따라선 인생에 한번뿐인 일탈이 될수도 있고.. 등등등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요.<br><br>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아시다 시피 군대에서 야간 경계근무 서면서 초소 나가서 근무중에 담배 한까치 안피워보고 술 몰래 꼬불쳐다가 근무중에 술한잔 안해본 사람 어딨겠습니까... 어차피 그런 행위에는 '안걸리면 그만!' 이라는 원칙이 통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저런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저런 사생활이 저렇게 드러내 놓고 할짓도 아닌것을 저렇게 드러내놓고 하는것도 모자라서 무례까지 저지른다는건 글쎄요... 저는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이해가 안됩니다.<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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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S11님의 댓글의 댓글

ZNS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식 쓴웃음나오는 글인데 답글도 역시 참 웃기는소리내요. 그일본여자의 사생활이 당신에게 피해준것이 뭐가 있습니까.? 남의 사생활 참견해서 이 일본여자가 이 남자 저남자랑 잔다고 슬그머니 아니꼬운듯 비꼬면서 WG 에서의 에티켓이네 어쩌네 말하시기 전에 남의 사생활 참견하는 당신이 더 부끄러운줄 아세요.<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리 인격적으로 좋은 사람은 못되어서 저런것으로 인해 여러사람 집에 데려오고 시끄럽게 하니 참 기분 나쁘긴 했습니다. 기본도 안지키는 것도 모자라 저러니 꼽게 보이는게 아니라 인간이 왜 저리 사는지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이제 좀 가라앉았나 싶었는데 제가 화가 났었던게 이런 이유입니다. <br><br>자신이 그런일 당하면 어떤 기분일지 부터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 원글에도 보시다 시피 비꼰적 없습니다. 사생활이나 인간의 욕구같은 조금 다른길로 빠지는 댓글들이 올라오다 보니 저는 여기에 대한 제 견해를 표현하고 사생활 같은경우 한사람도 모자라 여러사람이 오는데 대한 제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것인데 전혀 다르게 해석하다 보니 전혀 다른것으로 감정적으로 논쟁할수 밖에 없었지요. 또 한번 더 몇주전 처럼 그렇게 하길 원하십니까?<br><br>사생활 참견은 일단 제 책임은 아닌것 같습니다.<br>집에 한사람 똑같은 사람도 모자라 여러 사람 데려오는것을 별로 의식 안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저처럼 이렇게 낯가림 심하고 이런 성격의 사람들도 있는 법입니다. 사생활, 다양성을 얘기하며 이 토픽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님의 태도도 그리 잘한것은 없어보이는군요.<br>그 일본여자가 이건 성인이니 만큼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이런말 안나오게끔 책임졌어야 맞는것이지요.<br><br><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기는 소리라 하시고 부끄러운줄 아시라는데 저 역시도 실소를 금할수가 없습니다.<br><br>다양성, 다른 가치관에 대해 목소리 높이시면서 왜 사생활 참견이다, 사생활이 피해를 준게 있냐 단정적으로 말씀을 하시냐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단정적으로 말씀을 하실것이라면 '사생활' '다른 가치관' 에 대한 존중에 관한 말씀도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br><br>이게 화가날수 밖에 없습니다. 낯가림 심하거나 모르는 여러사람이 집에 오는데 대해 전혀 의식을 안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기다 대고 누구는 사생활이고 누구는 남의 사생활에 참견하는게 되는데... 단정적으로 말하거나 사람 함부로 판단하는게 아니라는 분들이 이런식으로 저라는 사람은 이미 단정적으로 판단하는데 거기서 뭔놈의 대화가 될수 있었을지요... <br><br>제 성격이나 성향은 철저히 이렇게 밟히고 이런 상황에서 남의 사생활을 존중하라면 기분이 유쾌할수가 없지요.. 여기 몇몇분들을 보면 외눈박이 같으십니다.<br><br><br><br><br>

Toi님의 댓글

T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G의 좋은 점이 많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옆방 친구의 친구분들과 친해질 수도 있는거지요. <br>성생활과 관련하여는, 대부분 터치를 안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살던 곳에서는 제 옆방 남자분의 사생활 관련 소리가 너무 커서 황당한 적이 있었지만은요. 다들 낄낄대고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br><br>물론 모든 사람이 서로 이해할 수는 없겠지요. 어차피 wg casting 때 한 번 보고 결정하는 것이니, 이사하고 나서, 이건 아닌데 싶은 경우도 많습니다. <br><br>개인의 일탈일 수도 있고, 체류 목적이 뭐냐고 하셨는데, 그 여자분도 성인이십니다. 어쩌면&nbsp; 성생활 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성인의 한 사람으로서&nbsp; 일상생활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r><br>그런 사생활을 드러내 놓고 하는 것이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지만, 한 예로 들면, 여기서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부모님 집에 놀러갑니다. 뭐 당연히 남녀가 한 방을 쓴다고 생각하지요. 부모님께서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한국의 러브호텔얘기에 다들 놀라더군요. 꼭 감추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예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성생활을 감추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br><br>제 의견으로는, 저 일본여자분의 남자친구분이, 뭐 그냥 파트너일 수도 있고, WG에 와서 집을 어지럽힌 다거나, 물어보지도 않고 음식을 마구 먹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br><br><br>사족. 저는 서양문화의 이런 개방적인 부분에 있어서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저 시각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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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생활이란게 무조건적으로 감춰지고 음지로 들어가야 할 대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러사람 있는데서 대놓고 드러내놓고 피해줘가면서 할 대상도 아니라는게 중요한 거지요.<br>그렇기 때문에 알아서들 적당한 선을 지키는게 중요한거지 생각없이 아무렇게 행동하는건 아무리 이게 독일적인 방식이라 해도 좋아보이진 않는데다 모든 독일사람들에게 저런 원칙이 통하는것도 아니라는것을 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집에서 저한테 피해 안주고 하면 밖에서 뭔짓을 하든 뭔상관이겠습니까... 차이점을 인정받고 싶다면 남의 권리 역시 존중할때 그것도 가능한겁니다. <br><br>사실 저런 경우라면 저 여자한테 대놓고 욕을 해도 시원치 않을 상황입니다.<br><br>사생활이란것도 남에게 피해가 가면 문제됩니다.<br>저 여자의 '폴란드 남자친구, 일본 전 남자친구' 라는 말만 생각해봐도 누구나 '저 여자 이상한 여자 아닌지, 앞으로 계속 저런 행위를 하는건 아닌지' 이런 생긱이 드는게 당연한 사람심리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어떤 가장이 경마에 미쳐 집 다 털어먹고 가족들에게 민폐 끼치는데 '사생활이니 경마도 존중되어야 한다' 라고 말할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br><br>님과 같은 논리라면 경마나 아편도 건전한 사생활일 뿐이고 시각이 차이일 뿐입니다.<br><br>저런 행위도 사생활이 아니라 경마나 마약하고 틀린것 하나 없습니다. 괜히 사람이란게 이상한데 빠지니 자기 절제도 못하고 남한테 민폐 끼치는건 공통적으로 똑같다는 점이지요.<br><br><br><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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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님의 댓글의 댓글

To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sp;님의 사고방식이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 WG 라는 공간에서 그런일들이 그렇게 화낼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한부분을 그렇게 받아드렸다면 할 수없군요. <br>이상한 데 빠진다라는 표현도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지만. <br><br>저는 이런 소모전이 지치는 군요.&nbsp;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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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소모전은 싫습니다만 제가 글에 썼다 시피 저 역시도 이 집에 사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여 제 여자친구 한번 데려온적도 없고 답글도 달았다 시피 WG에 낯선 사람을 데려와 오랫동안 머무는것 역시도 상호간에 합의와 동의가 이루어 진게 아닌 상황이라는 것이지요.<br><br>거기다가 저 여자는 파트너든 누구든 내 알바 아니지만 어쨋든 낯선 사람을 데려와다 재우기 전에 허락은 아니어도 최소한 말 한미디 이것에 대해 한적도 없고 양해는 물론 구하지도 않았다는건 이 집에서 저란 사람은 철저히 무시 당하고 없는 사람 취급당하는거나 다름 없는데 어떤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화가 안나겠습니까...<br><br>파트너건 뭐건 WG도 엄연한 주거공간이고 여러사람이 같이 사는 만큼 민감할수 있는 사안해 대해선 서로 동의와 합의가 바탕이 된 상황이라면 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화낼일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화가 나는겁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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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님의 댓글의 댓글

ne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일본인이 님께 미리 통보라든가 양해를 구하지 않고 파트너를 데려온다는것에 대해서 화를 내시는것은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런것에 대해선 미리 이야기 하는게 WG에서는 기본이지요. 하지만 그외에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화가나시는 포인트는 '상의없이 그 여자분이 마음대로 결정했다는것'인데 그걸 가지고 그 여자의 사생활이 난잡하다고 보신다거나 견적나오는 여자라든가 그런식으로 판단하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1년 반 독일에서 생활하시면서 주변에 그런 케이스가 하나도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저는 7년간 독일에 살면서 파트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WG에 살기때문에 집안에 파트너를 들이지 않은 친구는 본적이 없습니다. 자신 주변만 보고 일반화를 시키면 안되기에 저도 이게 옳다 저게 그르다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중 하나인 성욕을 '이상한 데' 라든가, '일탈', &nbsp;마약으로 비교를 하시니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그냥 받아들이시라는게 아니고..뭐 이미 그 여자 메이트를 내보내기로 결정하셨다니 거기에 대해선 더 드릴말씀은 없고. 다음번엔 메이트 들어왔는데 뭐가 잘 안맞는다 싶으면 아예 처음부터 바로 바로 말씀을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서로 맞추면서 살수도 있는거고..얘기 안하고 쌓아두면 원래 이것도 마음에 안들고 저것도 마음에 안들고 점점 더 마음에 안드는것만 보이면서 님만 스트레스받게 되니까요.&nbsp;

  • 추천 11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br><br>일반화의 오류는 제가 아니라 다른분이 저지르시는것 같습니다.<br>다른분들의 논리가 '독일의 WG에서는 다들 파트너를 데리고 오니 이건 문제가 안된다' 아닙니까. 하지만 저는 '모든 독일인들이 그런건 아니므로 일단 동의나 합의가 있기전엔 조심하는게 좋다' 는게 제 생각입니다.<br><br>성욕이란게 인간의 기본적 욕구라는건 알지만 때와 장소와 경우도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저런 행위를 한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지요.<br><br>화가 나는데다 저런 사생활이 제 생활에 지장을 주는 원인이 되는데 화가 안날수가 없고 사생활 갖고 말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남한테 피해 안주고 저런 사생활 하면 누가 뭐라 합니까... <br>

  • 추천 3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제가 글 썼다 시피 그 여자의 저런 행위가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이남자 저남자 집에 데려다가앞으로도 계속 재우겠다는겁니다. 그리고 여기 글에는 안썼지만 저 여자와 적게나마 말 몇마디 섞어보니 그런사람 맞다는 정황이 여러개 있긴 합니다.<br>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br><br>물론 마약이나 경마 이런것과 저런 경우를 비교한다는것에 기분 나쁠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게 기분 나쁘다면 다른 예를 들수도 있습니다. <br><br>그리고 굳이 난잡한 관계가 아니더라도 저 여자의 저런 무례한 행동은 저급한 짓이고 싸구려에 지나지 않는건 분명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저 여자도 성인이고 무려 나이를 30 씩이나 드신분인데 굳이 이런건 말하지 않아도 저보다 더 잘 알 나이입니다. <br><br>그런데도 불구하고 말 안하는건 제가 어리다고 무시하는것이거나 뭐 다른 이유로 사람 무시하는것이지요.<br><br><br>

  • 추천 1

foofighters님의 댓글

foofight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독일친구가 WG에 사는데, 저는 그 친구네 집에 자주 놀러가고 잠도 잔적 있는데, 친구네 roommate가 다 좋아서 같이 술마시고 떠들고 놀고 그러는데...<br>님아~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말고, 님도 여자친구 데리고와서 한집에 사는 사람들한테 인사시키고 밥도 같이 해먹고 얘기도 나누고 그래봐요. <br>어디든 사람사는 곳 다 같아요. <br>성적으로 약간 더 개방적이라고 정신상태가 이상하진 않아요. <br>한국에 수많은 모텔보다 좋아하는 사람하고 오픈하고 지내는게 훨씬 보기 좋은거 같네요. <br>제가 보기엔 아주 평범한 일상인거 같네요. <br>참고로 저는 아파트에 혼자 삽니다. ㅎㅎ<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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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달님의 댓글

초록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다른 분들 답변과 틀린 생각입니다. WG든 Einzelzimmer든 기본 전제는 생활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nbsp;WG는 암묵적이든 아니든 상호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형태입니다. 그 부분이 서로 동의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문화적인 차이로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nbsp;윗분의 말씀처럼 일반화의 오류를 내세우면서 문제없다는 식으로 덮어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nbsp;<div>글 자체로는 정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글쓴분이 이미 그 일본인을 여러번 이해하려고 했다고 여겨집니다. 일단 그 일본분과 혹은 세명이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 상황을 더 이상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첫 번째 Mitbewohner와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nbsp;</div>

  • 추천 5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달님께서 정확히 보셨습니다.<br>분명 저런 행위는 상호간에 합의된 내용도 아니고 그 일본여자가 집을 보러 올때부터 제 Mitwohner 와 저는 '우리는 조용한 사람이고 그러한 사람들을 좋아하니 친구들을 우루루 데리고 오거나 집에서 시끄러운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한다거나 큰 소음을 내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 고 말했습니다. <br><br>근데 가면 갈수록 저 여자를 이해하려 해도 행동이 좀 지나쳐지는게 문제입니다. 친구 데려오는것도 모자라 최근엔 저 공부하는것 뻔히 알면서 스카이프틀어놓고 온 집에 목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히히덕거리고 떠들더군요.<br><br>결국 초록달님 말씀처럼 Mitwohner와 협의하여 그 여자를 나가게 하기로 결정봤습니다.<br><br>이 문제는 '독일이 성생활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나라니까 저 역시도 제 집에 여자친구 데려와서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자도 된다' 라고 볼 문제는 아닙니다.<br><br>&nbsp;그런 논리라면 '땅값오를때 땅산 사람들은 다 돈벌었다, 다들 그렇게 돈번다, 땅값 오를때 땅안산 사람이 현명하지 못한것이다' 는 논리와 다른점을 찾을수 없군요.<br><br>이미 서로간에 집에 들어올때 부터 '서로 피해주지 말고 시끄러울만한 행동은 자제하자' 는 합의도 있었으므로 저 여자가 저러는건 문제가 큽니다. 거기다가 이집에서 유일한 학생에게 저것을 알리지 않고 양해도 구하지 않았던건 저를 없는사람으로 취급한다는것 말곤 다른 핑계거리를 찾을수 없습니다.<br><br>그런 사생활은 드러내 놓지 않고 남한테 피해 안주면 문제 없지만 그러한 사생활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사람 심리상 사실 그런데 대해 나쁜말 안하고 배길 사람 없습니다.<br>어쨋든 해결책을 찾았지만 씁슬하긴 하군요.<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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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각 차이라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br>근본적으론 독일인이든 한국인이든 남 눈치보며 남들이 보진 못해도 들을수 있는 곳에서 저런 행위 하는걸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가 달갑게 여기겠습니까...<br>다들 돈없고 독일에 무슨 한국처럼 대실이 되는 모텔도 없다 보니 WG에선 자신의 저런 생활도 보장받는 대신 남의 생활도 보장해주는 식으로 저러는 것이겠지요... <br><br>제가 아는 독일친구들은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부모님 집을 같이 방문해서 같은 방을 쓰고 저런 행위를 하는것도 경우에 맞는건 아니라고 해서 저로선 저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br><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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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j님의 댓글

cosmopolitan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현재상황에 따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기준에대한 판단하기에 앞서</DIV>
<DIV>글쓴분 본인에 생각과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DIV>
<DIV>그리고 그런 감정과 생각을 유발시킨&nbsp;현상황을 </DIV>
<DIV>내가 정확히 판단하고 있는지도..&nbsp;결과론 적으론&nbsp;거주공간에서 불편한 점은 없어야하겠죠.</DIV>
<DIV>있다면, 올바로 대처하시어 평안한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nbsp;</DIV>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문제같은 경우는 굳이 저뿐만 아니라 WG에 사는 모든사람들의 문제 역시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br><br>결론은 상호간에 합의 되지 않은 행위를 저 여자가 하고있다는 것과 이것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저에게 말하지 않았다는것은 큰 문제이지요. <br><br>성생활에 대한 개방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글쓰신 분들을 보니 그런것을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독일인들이 있는 반면에 제 친구들은 그런 부분은 다른사람 앞에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이것 같은 경우 모든 독일인이 다 그렇다기 보단 상호간의 합의가 있기 전까진 여러사람이 사는 WG 같은 경우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br><br>사생활 같은 경우도 저 여자의 저런 사생활도 존중받으려면 남의 권리역시 존중해줘야 되겠지요. 저 여자의 저런 사생활이 집에서의 저의 휴식권이나 학습권을 침해받는 요인중 하나가 되는데다 저 여자의 '폴란드인 남자친구와 일본인 전남자친구' 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사람 심리상 당연히 '저여자 이상한 여자 아닌가, 앞으로도 자주 저러는것 아닌지 걱정이네' 라는 생각이 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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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kid님의 댓글

noname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저러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면 그냥 본인에게 사생활과 WG공동생활에 대한 선을 명확하게 인식시켜주면 될 일입니다. 왜 그 이상의 판단을 하시는지요? 여기 계신 분들이 다 같이 그 여자를 문란한 여자로 보고 돌을 던져주길 바라시는 모양인데, 전 남자친구와 전전 남자친구와 전전전 남자친구를 만나든 말든 그 사람 알아서 할 일입니다. 댓글에서 그 점을 계속 언급하시는 걸 보니 꽤나 충격받으신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만 저는 저 부분에서 별로 이상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나름의 사정이 있으려니 싶지요. 저도 이상한 사람이라 그런가 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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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던지길 바란적 없습니다.<br><br>그리고 인식을 시켜주는것도 그럴 상황이 못된다는게 문제입니다.<br>어제 분명히 인식을 시켜주려 했었습니다.<br>어찌하여 같이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다가 이것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이 여자의 태도는 저의 Mitwohner 에게만 또다시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 제가 '공부해야 되어서 시끄러우면 곤란하다' 고 얘기를 해도 그냥 대놓고 쌩까더군요. 뭐 대놓고 사람 무시하고 대화가 안통하는데 인식을 시켜주고 얘기를 한들 뭐합니까... 그래서 저런 상황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열도 받았고 결국 쫓아내기로 한겁니다.<br>그 이상의 판단을 한것에 대해서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br><br>상대방에게 인식을 시킬수 있고 그런 쉬운 방법이 가능하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 그렇게 안할사람 없습니다.<br><br>문란한것을 문란하다 하고 더러운것을 더럽다는게 문제가 될게 있겠습니까... 남이 뭔짓을 한들 상관없으면 저도 제가 뭔말을 한들 상관없지요.<br><br>Mitwohner가 이런 결정을 내려주고 제 의견을 잘 들어줘서 다행이지 우유부단한 사람이었다면 이라는 가정은 하기도 싫습니다.<br><br>네, 누구를 만나든 제가 글 썼다 시피 알아서 할일입니다. <br><br>하지만 이런데서 사람이란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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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제가 이 일에 대해선 저 역시도 이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일이 있는지 아니면 왜 저런것을 당연히 여기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이집에 산 사람들에게 한 행동들이나 한 말들도 생각해보고 저 역시 제가 이 집에 사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들은것들도 많이 생각해봤습니다.<br><br>실제로 저 여자 자체도 그다지 제 입장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는것도 맞습니다.<br>제가 글에는 안썼지만 이집은 WG이긴 하지만 제 Mitwohner 가 Mieter 인 입장이고 저Untermieter 형식으로 계약을 한 집입니다. 물론 그 일본여자도 마찬가지이구요.<br><br>그렇기 때문에 그 여자가 제 Mitwohner 에게만 파트너든 뭐든 데려와서 며칠씩 재우는것을 얘기한것은 아예 이것에 대해 물값 전깃값만 생각을 하지 처음에 합의했던것을 알면서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것 밖에 안됩니다. 이번달에 들어온 사람이고 들어온지 보름도 안되었는데 들어올때 ' 우리는 조용한것을 좋아하고 조용한사람들을 좋아한다, 큰 목소리로 통화하거나 우루루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것은 삼가해 달라' 라고 분명 구두로 여러번 전달을 했습니다.<br><br>그리고 아예 제가 공부한다고 말한것도 듣지도 않았구요...<br><br>이렇기 때문에 저런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가지고 남 사생활에 신경쓰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데 참 답답했습니다. 이런 정황을 생각해봐도 굳이 어제 제 생각이 무시당한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저 여자가 저런 합의되지 않은것들을 무시하고 강행하려 한다 판단되고 인식을 시켜주려 해봐야 의미가 없을것이란 판단이 충분히 가능합니다.<br><br>인식을 시키는것도 상황이 안되어서 못한것이고 이런상황 겪는 저는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데 '독일에선 그런거다, 그런거 신경쓰는놈이 이상한놈이다' 라는 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흐려버리면 제 입장에서도 기분 좋을수는 없지요.<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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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에 답글은 드문드문 달려도 추천수는 올라가는 글들이 보이는걸 봐선 여러 사람들이 보고 있는것 같은데 독일생활 달랑 1년 반만 했어도 저도 아예 모르는건 아닙니다.<br><br>이해가 안갑니다.<br><br>그런 문란한 사생활을 위해 저의 피해가 전제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데 대한 얘기가 나오는것인데 이런 이유가 있어도 흥분들을 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군요.<br>그런 사생활이 개인적인것이면 파트너를 재우는 문제도 독일에 있는 호텔들에&nbsp; 발품을 팔고 대실 되는지 사정을 하든 뭘하든 개인사정이지 제 피해가 담보되는것이 독일에서 당연시 되어야 할 문제도 아닌데도 그게 아닌 뉘앙스로 말씀하신건 다른분들입니다.<br><br>학업에 지장을 받는것도 짜증날 노릇인데 이런것으로 스트레스 받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것도  저도 지겹습니다.<br><br>WG가 무슨 군대 내무실이어서 개념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 사람 잡아다 패고 갈굴수도 없는 노릇이고...<br><br>쫓아내지만 그 시기 역시도 어느정도 제가 피해를 본 이후라는 것도 안타깝습니다.<br><br><br><br><br><br>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도 어린 새파란놈이 뭐 벌써 저런말을 하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 말은 해야겠습니다.<br><br>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했지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br><br>개인생활 개인이라는 말 참 좋아하시는데 그렇게 개인 좋아하시면서 문란하든 어쨋든 저 여자의 저런 생활은 개인적것이라 용인이 되고 그만큼 저것도 개인사정이고 대실을 하든 다른곳에 재우든 개인이 알아서 할일이지 합의도 있는 만큼 이 집에서 저런 생활을 한다는 것은 분명 다른 사람들의 피해가 전제될 일인데 몇몇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전혀 아무것도 아니라는 뉘앙스로 말씀 하십니다. <br><br>그렇기 때문에 사생활에 관한 얘기도 나온것이고 여기 분들 말씀처럼 내보내기로 손써놨지만 그 시기 역시도 어느정도 제 조용함을 방해받은 후가 될것이라 이것 역시 결국 최선의 결과를 내진 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br><br>함부로 판단한건 다른분들입니다.<br>저도 뭘 모르고 제 몫 챙겨먹을줄 모르는 멍청한 사람이거나 이상한 사람이라 여자친구도 집에 안데려오고 재우지도 않는 사람 아닙니다. 저도 여기서 조용한 생활도 보장받고 싶고 조용히 공부도 하고 싶어서 일부러 저 역시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칠짓은 삼가하고 있습니다.<br><br>어쩔수 없이 WG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학생들이 많은 시끌벅적한 WG보단 조용한곳을 골라 들어왔고 얼마전까지는 여기 생활이 좋았습니다. <br><br>사생활도 남에게 피해 안줄때나 사생활이지 남들의 피해가 전제되는 상황이라면 그건 더이상 사생활이 아니라 패악질이고 민폐에 불과합니다. <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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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맥주님의 댓글

시원한맥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여기서 화낸다고 머가 달라지나요??</DIV>
<DIV>&nbsp;</DIV>
<DIV>직접 면전에 대고&nbsp;자신의 뜻을 전달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nbsp;글로쓰세요.</DIV>
<DIV>&nbsp;</DIV>
<DIV>뒷담화 하시는모습 비겁해 보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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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 더 비겁해보입니다.<br><br>사실관계나 제대로 아시고 윗글이나 제대로 읽어보시고 글 다십시오.<br><br>틀린말 한적 없는데 돌팔매질이니 비겁하니 이런식으로 흠 찾는 사람들이 더 비겁해보입니다.<br>

  • 추천 3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그저께 저녁에 제 의사가 무시되길래 그여자에게 나이먹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 일 이후에 그 여자가 나가게 손썼습니다. <br><br>됐습니까?<br><br>위에 몇몇 분들 글 써논것이나 보고 말씀하십시오.<br>나 피해보고 불쾌한 경우로 화가 나는데 그게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기분좋을 사람 어딨습니까...<br><br>그것때문에 했던말 또하고 또하게 만든게 다른분들인데 그것 가지고 뒷다마니 뭐 돌팔매질이니 비열하니... <br><br>윗분은 글이나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br><br>과연 저런 상황에서 제가 피해보는데 그게 아무것도 아니고 신경쓰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고 뭔 말을 해도 했던말 또하고 또하게 만드는게 몇몇분들 댓글인데다 사람까지 이상한 사람 만드는데 기분 좋을지 생각해보십시오.<br><br>혀를 내두릅니다.<br><br>했던말 또하게 하는 사람이 누군데 뒷담화라니...<br><br><br><br><br>

  • 추천 2

송채리님의 댓글

송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시원한 맥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br>그리고 대체 님이 자꾸만 거론하시는 그 문란한 사생활이란걸 좀 정의해 주시지요.<br>전 남자친구가 와서 몇일 자고 가고 현재 남자친구가 집에 드나든다...그런게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겁니까? 너무 지나치게 과잉반응 하시는것 같아 보기 안타깝네요.<br>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해서 어찌하냐는 말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군요.<br>대체 어떤 요지를 말씀하시는건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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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맥락이 이해가 안됩니다.<br><br>아니 누가 오든 오든건 확실한데 오래 머물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좀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고 저런것 때문에 집에서 방해를 받는다는게 요지입니다.<br>이런건 합의와 동의가 없었던 사항이라 합의가 필요하다는 건데 그렇지 않았다는게 화가 나고 제가 말을 했어도 의사가 무시당했다는게 첫번째입니다.<br><br>사생활이라는건 제가 말했다 시피 집에 남자들을 데려와서 자는게 저나 다른 사람의 피해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 사생활이 아니라 민폐라는 뜻인데 여러번 썼어도 모르시겠습니까...<br><br>제 기준에서 그 여자의 사생활도 그렇고 행동이 문란해 보여 그런 단어 썼습니다. 그게 문제됩니까?<br><br>제가 더 이해가 안됩니다.<br><br>윗글좀 읽어보십시오.<br><br>어쨋든 저런 상황은 제 피해가 전제가 되는 상황인데 아무것도 아니라 글 쓰신분도 있습니다. 저한테는 제 조용함을 집에서 방해받는게 가장 싫은데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니요? 그리고 과민반응이라는것도 대체 어떤 잣대를 말씀하시는것입니까?<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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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란한 사생활을 정의하기 전에 제 피해가 전제되는 상황에서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런 생각부터 좀 다른분이 정의해주시고 설명좀 해주셨으면 합니다.<br><br>세상이 변한게 맞긴 맞는것 같습니다.<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속된말로 야마 제대로 돌았습니다.<br>쫓아내든 뭐든 어차피 어느정도 제 손해가 전제되기 때문이지요.<br><br><br>

kaithy님의 댓글

kaith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아도 3명 사는 WG에, 어느 정도 규칙을 세워놓고(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한 명이 지켜주질 않고 내 행복을 망쳐대면 경고할 거고, 안 먹히면 결국 쫓아냅니다(아 물론 집 구할 기간이라든가 주고, 통보하고;; 절차는 제대로 해야지만요). 그건 당연해보이네요. 같이 사는 공간은 모두가 혹은 최소한 다수가 평안해야 합니다. 어느 '집' 안에서 서로 맞춰사는 일에 대해서, 일반론으로 뭐라 하는 건, 일반론 자체가 내용적으로 옳건 옳지 않건을 떠나서, 좀 들어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컨대 소음에 대한 예민도가 좀 정신나간 사람이라 Mitbewohnerin을 구할 경우라면 이 점을 분명히 명시할 거고, 비슷한 사람을 받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랑 같이 집 공유하기로 한 누군가가 음악을 웬만큼 크게 틀어댄다면, 엄청나게 삐질 거고 제대로 화낼 겁니다. 일반론상의 데시벨이 어찌 되든 시간대가 낮이든 밤이든요. 제가 왜 제 집에서 돌아버려야 합니까. )<div><br></div><div>그런 점에서는, 그러니까 개인 공간이라는 틀 안에서는 엄청나게 공감+이해하지만</div><div>문란... 딱 견적 나온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이건 댓글이었지만)... 는 식으로, 또 이번에는 그 쪽에서 일반론으로 들고 나오시는 건 전혀 이해 못하겠네요. 여자로서 화도 나고요.&nbsp;그 사람이 명백하게 '나쁜' WG 동거인이라는 점을 주장하는 데에(네, 나빠 보입니다), 왜 그사람이 문란하고 말고 하는 판단이 들어가있야 하는 건지요?&nbsp;WG면서 다른 사람 배려 안 한 건 당연히 잘못이고 쫓아낼 만 하지만, 집안일은 끝까지 집안일이죠. 거기에 왜 그런 식의, 전혀 다른 담론에서 가져온 일반론적인 잣대가 마구마구-_- 들어가야 합니까?</div><div><br></div><div><br></div><div><div>과민 반응이라는 다른 분들도 이런 점 말씀하신 거 아닐까 하고 (멋대로) 짐작해봅니다. &nbs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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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민반응이라는 말씀 자체가 사실관계를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아 안타깝습니다.<br><br>처음에 제 글에 뭐라 댓글 달렸는지 보십시오.<br>문란한 사생활이든 뭐든 개인적인 요소라 존중되어야 한다는 댓글이 달립니다.<br>그렇다면 파트너든 뭐든 며칠씩 내 집에서 재우는 문제도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나오는 문제이므로 제 피해가 전제되는 방법보단 호텔에 대실을 요청해 보든 텐트를 치고 재우든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라는겁니다.<br><br>그런데 문란하든 말든 개인적인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하고 이런 요소로 인해 피해가 전제되어야 하는 상황 역시도 저런 사생활이 개인적인 것이라 존중되어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씀 하시는데 안그래도 화 잔뜩 난 상황에서 기분 좋을사람 어딨습니까...<br><br>여자로서 화날건 제글 읽으셨다면 화날건 제 글에서 없어 보입니다.<br>남자든 여자든 똑같은것이라고 분명 글에도 써있을 텐데요...<br><br>전 견적나온다 한적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분도 있을것이다 짐작을 쓴것이지요.<br><br>문란한것은 제 잣대이고 제가 여기 사람들보다 여기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그 여자에 대해 더 잘 알기 때문에 이건 다른분들이 판단한 문제는 아닌것 같아 보이는군요.<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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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hy님의 댓글의 댓글

kaith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민 반응'이라는 건 저도,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 인용한 겁니다. '님에 대해서 과민 반응이라고 말하시는 다른 분들'이라고 쓴 거지, 님이 과민반응을 하고 계시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조금 헷갈리게 문장을 썼나보네요.<div><br></div><div>저 말만 봐도~ 견적 나온다고 말할 것이다, 라고 추측하신 건, 결국 본인의 생각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신 걸로 보입니다만. 상당히 강한 표현이니, 조금 더 조심스럽게 써 주셨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nbsp;</div><div><br></div><div>저는 실제로 누가 문란하니 아니니에 대해 판단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아예 그런 쪽 판단 문제가 굳이 왜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고, 거기까지 가야 한다는 게 싫다는 거죠. 내 생활에 아무렇지도 않게 피해를 주니까 나쁜 거지 저 사람 자체가 객관적으로 어떠해서(심지어 문란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왜 꼭 이걸 연결시켜야만 하나요, 특히 공개 게시판에 쓰실 때요. )나쁜 게 아니잖습니까. 전자와 후자를 굳이 연결시키려는 게 무척 싫었습니다. 내가 싫으면 그냥 내가 싫은 거죠. 그걸로 충분하고요.</div><div><br></div><div>&nbsp;여튼 잘 해결되셔서, 다시 전처럼 즐겁게 사실 수 있길 바랍니다.</div><div><br></div><div>* 다시 읽어보니 써 주신 글에서는, 굳이 여자라서 기분 나쁠 요소는 없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사회 일반적으로 여자 ^^; 쪽에게 훨씬 무게가 가 버리곤 하는 판단 기준들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무심코 단어들만 보고도 그냥 반응해버렸나봅니다. 오해 죄송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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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란하다는 판단은 제가 하고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였습니다.<br><br>낯선사람을 집에 데려오는것도 한사람만 데려와서 저런식으라 하는것도 지속되는것도 부담스러운데 그것도 모자라 계속 여러 모르는 사람들이 바뀌어서 와서 자고 먹고 한다면 제 입장에선 더욱더 이곳에 있기 부담스러울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다른분들이 저더러 문란하다 뭐하다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하는것은 오히려 다른분들이 더 과민반응 하시는것 같았습니다.<br><br>견적같은 경우 참 이건 어쩔수가 없는겁니다.<br>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제 입장에선 '견적'이 아닌 다른 표현을 썼더라도 그다지 다른 상황을 맞았을거라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어차피 '견적' 이라는 단어가 아닌 다른 표현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뜻하는바는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지요...<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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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p님의 댓글

lydia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sp;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고, 글을 남겨봅니다.<div>&nbsp;아무리 글을 읽어보아도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div><div>&nbsp;WG에서 살아가는 분들의 현명한 방법들을 들을 수 있을 까해서 들어왔는데..</div><div>제 생각으로&nbsp;WG는 함께 사는 공간이니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사람을 데려오는 것도 미리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요?</div><div>&nbsp;저는 이번에 WG들어가는데, 저와 상의도 없이 누굴 데려와서 자고 먹고 하는 건 진짜 싫을 것 같은데.. 가끔 의견이 모아져서 파티하는 것은 상관없더라도..</div><div><br></div><div>&nbsp;그리고 여성분이 문란하다는 내용이나,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는 제 남자친구가 제가 한국에 있는데, 외국에 또 다른 여자친구를 두고, 나중에 제가 독일에 놀러가서 같은 방에서 무슨행동을 하건 함께 지낸다고 하면 그 남자친구가 엄청나게 문란해보이고,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그러나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죠.&nbsp;</div><div><br></div><div>&nbsp;글쓴분과 댓글다신 분들 중에 몇분이 감정적으로 댓글을 남기신것 같아서 제가 이런글을 남겨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WG로 오래계셨던 분들의 현명한 댓글은 기대하면 안될까요? 저는 저런 상황이 닥치면 그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보려고 할 텐데, 대화로 안되면 어찌해야 하는 거죠? 뒷담화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WG에서 같이 살때는 이부분까지는 이해해야 한다거나, 여러남자나 여러 여자를 데리고 와서 자고 먹고 문란하진 않더라도 성생활을 지속하는 분과 있기는 솔직히 부담스러워서요. 집세를 더 내고 들어와서 사는 것도 아니고..감정적인 댓글 말고, 현명한 WG생활에 대한 댓글이나 글을 남겨주시기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nbsp;</div><div>&nbsp;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누구도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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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맥주님의 댓글

시원한맥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1. 무슨일이 있었나? 먼가 배울게 있을거 같기도 하고... 들어가보자. (클릭)</DIV>
<DIV>&nbsp;</DIV>
<DIV>2. 흐음...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군... 이런거에 민감한 사람들도 있지...이해해.. </DIV>
<DIV>&nbsp;</DIV>
<DIV>3. 댓글이나 읽어 볼까....? </DIV>
<DIV>&nbsp;</DIV>
<DIV>4. 어? 문제도 해결됬으면서 왜 베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화내고 있지? 이해불가.좀더 정독.</DIV>
<DIV>&nbsp;</DIV>
<DIV>5. 같이 욕해주지 않거나, 이것은 생각해볼일. 이라고 하는사람은 바보취급하는걸?얘 머지;;</DIV>

  • 추천 1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는 당신은 뭡니까...<br><br>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판단도 지극히 당신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지 쫓아낸다고 당장 오늘 짐싸서 쫓아내지는것도 아니고 쫓아내는 시기 까지는 피해가 전제되어야 하는 방법입니다.<br><br>말로는 뭘 못합니까... 말로 다 되면 연방 총리도 해먹지...<br>

  • 추천 1

시원한맥주님의 댓글의 댓글

시원한맥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HR>
글좀 읽어보시고 자신이 잘못한점은 반성하세요.</DIV>
<DIV>&nbsp;</DIV>
<DIV>WG 도 그렇지만 이곳 '베리'도 공동체 생활과 같습니다. </DIV>
<DIV>&nbsp;</DIV>
<DIV>자신의 짜증섞인 글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이 받을 불쾌감은 </DIV>
<DIV>&nbsp;</DIV>
<DIV>생각치 못하싶니까? </DIV>
<DIV>&nbsp;</DIV>
<DIV>&nbsp;</DIV>

  • 추천 14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글 쓰기 전에 글 한번 더 읽고 인과관계 부터 생각해 보시고 글 쓰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성의없이 이래서 이건 이렇다 어떻다 이런 내용도 없이 짤막하게 글 쓰는것도 좋아보이진 않는군요.<br><br>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한테 뭘 바라는 태도 역시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br>

  • 추천 1

슈퍼똑똑이빈님의 댓글의 댓글

슈퍼똑똑이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신가봐요. 그럼 님만 피곤함. 혼자 아파트에 사시면 좋으실거 같네요. <br><br>

  • 추천 8

송채리님의 댓글

송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글을 올리신분이 너무 감정적이신것 같아요.원래 말은 두 사람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아는거 아닙니까?그분이 일본분이라 여기에 댓글을 달수 없다는게 넘 아쉽네요.<br>

  • 추천 10

nonamekid님의 댓글

noname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님의 글에서는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도덕적이고 자의적인 판단과 공동체 생활에서의 결례에 대한 견해가 구분되지 않고 있는데, 댓글을 보면 대부분의&nbsp;사람들이 그 일본인 여성의 무례함이라든가, 공동체 생활의 경계를 지키지 않음 등에 대해서는 글쓴님과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것 모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글쓴님의 모든 것을 다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논점을 구분해서 생각하시는 것을 권합니다.&nbsp;<div><br></div>

  • 추천 19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위에 글 써논거나 생각하시고 그런말씀 하십시오. 한번 당신이 당신이 위에 쓴 글이나 보고 그런 말씀하십시오.<br><br>당신은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도덕적 잣대와 공동체 생활의 규범에 대한 잣대를 구분지어 생각하실지 모르나 상황 자체도 판단 제대로 못하고 쉽게 글 쓰는것 보기 안좋습니다. 생각없이 쏘아붙인다고 다가 아닙니다.<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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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냉철한 댓글을보며 수긍을 하면서도 씁쓸함을 거둘수가없군요. 이분의 분노가 그리고 화 남이 이해가 가는데 그기다데고 이토록 냉냉하게 쏘아붙힐수있다니....</DIV>
<DIV>그 일본녀는 제가 생각해도 무개념인듯한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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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보고 논점을 구분하라는건 번짓수가 잘못된것 같군요.<br>&nbsp;<br>먼저 '독일에서 WG에서 파트너를 데려오는게 문제가 안되고 화낼일 아니다' 라고 한게 누군데 제가 그런말 들어야 하는지요. <br><br>이여자 무개념 맞습니다. 오늘 다른 룸메이트도 이것에 대해 아주 뼈있는말 한마디 하더군요. 사람이란게 잘해주면 개념없이 기어오른다 하더군요.<br>저도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br><br>굳이 이 일만으로 열이 받은것도 아닙니다.<br><br>저는 이 집에서 뭐 맛있는것을 요리하면 혼자먹는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같이 나눠먹습니다. <br>하지만 이것 같은 경우도 일본여자는 문제가 되었습니다.<br>이렇게 하면 저 여자는 '내일은 내가 한번 요리하겠다' 합니다.<br>저는 이 말을 하는 본인이 아니므로 저 말이 그냥 예의상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한것인지 정말 요리를 할것인지 모릅니다.<br><br>그러다가 다음날이 되면 저녁때가 되어서야 제 룸메이트가 저에게 알립니다.<br>'그 여자 오늘 요리 못한단다. 나도 문자를 늦게 받았다'<br><br>이 일에 대해서도 전에 한번 얘기 한적이 있습니다.<br>'그런식으로 말하면 우리는 그게 단순히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한것인지 정말 내일 네가 음식준비를 할지 잘 모른다. 이런경우 나같은 경우는 룸메이트에게 전달 받기 전에 아예 소식도 모르고 네가 정말 음식준비 하는줄 알고 냉장고가 비어도 아무것도 안사놓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이런건 미리 알려주고 내 전화번호를 모르면 집에다가 메모라도 남겨놓고 나갈수 있지 않느냐' 고요...<br><br>근데 이것도 그때만 미안하면 다지 달라지는 모습이 안보였습니다.<br><br>그리고 같은 일을 또다시 반복하구요...<br><br>참 많이 배웠습니다.<br><br>무슨 독일생활 WG생활이 군생활도 아니고 남 배려하고 생각해주면 기어오르는게 씁슬합니다. 남자 두명에 여자 한명이라 왠만하면 불편함 안느끼게 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워킹홀리데이 온 사람들이 어렵게 살고 때로는 학생이신 분들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어 알려줄건 제대로 알려주고 먹는것도 좋은거 맛있는거 만들면 혼자 먹지도 않고 같이 나눠먹고 그랬는데..<br><br>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게 그리 화낼일이 아니라 여겨지는지...<br><br><br><br><br>

  • 추천 1

시원한맥주님의 댓글

시원한맥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한번뿐인 인생 한번 해보자, 실패든 성공이든 나중에 후회 안할정도로 죽어라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이곳에서의 삶은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DIV>
<DIV>&nbsp;</DIV>
<DIV>본인이 이런글 작성했으면 ... </DIV>
<DIV>인터넷 들어와&nbsp;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댓글다는 것이 후회없는 인생인가요?</DIV>
<DIV>&nbsp;</DIV>
<DIV>무엇이 최선인가요...? </DIV>
<DIV>이곳에서 열내고 있는게 무엇을 위한 것이죠...?</DIV>
<DIV>이해할수 없습니다.</DIV>
<DIV>&nbsp;</DIV>
<DIV>또 다른 무엇인가 있나요? 그녀에게 애증이 있었나요?</DIV>
<DIV>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광적인 흥분의 이유를&nbsp;알수가 없군요...&nbsp;</DIV>

  • 추천 11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을 다 안읽어 본것 같아 더 이상 님의 글에는 대꾸할 가치를 못느끼겠네요.<br><br>저도 이런반응이 나오는게 놀랍습니다.<br><br>장난하지 마십시오. <br><br>이미 원인은 다른사람들이 실컷 제공해놓고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그러는 이유가 뭡니까? <br><br>그런 잣대라면 제 하찮은 글에 이리 많은 댓글이 달리는 이유도 알수 없군요.<br><br>제 인생사 얘기하자면 책 몇권은 나올정도라 당신이 운운할 만한 그런 인생은 아닌것 같습니다. <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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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h님의 댓글

Boh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쭉 읽다가, 한마디 쓰려고 남기는데요. 사실 글을 남기면서도 작성자 분이 어떤 댓글을 다실까 걱정도 되기는 합니다만은;; 세상에 정말 이런저런 사람이 많이 있잖아요. 한국사람끼리도 다른데 다른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가치관이나 생각들이... 작성자분이 원래 같이 지내던 룸메이트는 다행히도 작성자분과 성향이나 가치관, 생활습관등이 잘 맞아서 그동안 문제없이 지내오셨겠지만 저는 사실 그건 참 럭키한거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들어왔던 일본사람은 그사람의 생활이 있고 가치관이 있고 그사람만의 성격이 있는거겠죠. 누구는 세세하게 배려하는 성격이겠지만 누구는 별로 개의치 않는 성격일 수도 있겠구요. 들어올 때 언지를 주었다고 하셨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분명 사람사이에 다를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그 일본인 룸메는 그런 사람인것 같고, 그 격차에서 작성자분이 받는 스트레스는 당연하셨을 것 같구요. 해결방안은 만약 작성자분과 원래 룸메이트가 일본인 룸메이트에게 직설적으로 얘기를 하시고, 그래도 통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원래 있던 집의 분위기에 맞지 않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 사람에게 나가달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절할 수 있을때까지 조절해보고 안되면 최후의 방책으로 내보내는거죠. 그렇게 열받아 하실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그저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고, 집 분위기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해결하시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혼자 화내고 스트레스 받아서 좋을 것이 없잖아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생활방식에 맞는 WG에 들어가서 살면 되는거죠. 제가 보기엔 그 일본분의 생활방식에 전혀 개의치 않아할 사람들도 세상에 많다고 생각하거든요.&nbsp; 그리고 한말씀 더 드리자면, 이곳 베리에도 한국인이지만 여러 종류의 분들이 계시잖아요? 각자 자기 생각이 다르고 생활방식도, 무엇보다도 가치관이 다르고 '참을수 있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분과 같은 생각이 있는 분이 있는가 하면 다른 생각을 갖고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건 물론 화가 나셔서 예민해지셔서 쓰신 댓글들 이겠지만,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남겨주신 그분들의 생각을 작성자분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시는것 같아서에요. 이건 저 뿐만 아니고 다른 분들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건 자유잖아요? <br>저도 개인적인 입장을 이야기 한다면, 저 같아도 스트레스 받았을 상황입니다. 저는 짧은 경험이지만 지금 WG생활을 하고 있지만, 작성자분처럼 신경 거슬릴 일은 없으니 참 다행이지만요. 저의 경우에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 이전에 WG는 아니지만 어찌보면 WG보다 더 한 상황이었던 것이 2달간 좁은 방 하나에(기숙사같은) 3명이서 지낸적이 있었습니다. 독일인 포함한 외국인들이었는데, 문제가 되었던 일은 술김에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룸메이트중 한 애가 밤에 남자를 데리고 와서 잤던거죠. 저는 사실 WG처럼 방이 나뉘어 있다면 무슨짓을 하든 상관을 안하겠지만 같은 공간안에 있는데, 뻔히 눈앞에 보이게 자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그런 '짓'을 했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문화적 차이인가 했지만,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얘기하봐도 그건 지나쳤다는 반응이구요. 결국 앞으로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고 말하는 것으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룸메를 욕 할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지나치긴 했지만 그 친구와 저의 가치관과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생긴 일이기 때문이죠. 저와 다르다고 욕할 수는 없잖아요. 만약 그 친구의 그런 일이 잦고 서로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같이 살 수 없기 떄문에 WG라면 누군가가 나갔겠죠. 제가 경험한 일본생활로는 일반적으로는 동양, 그중에서도 일본사람이 더 상대를 배려하고 조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같이 살기 편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솔직히 일본사람이 굉장히 조심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작성자님의 룸메를 보면 그것도 사람나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br>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 비슷한 성향의 편한 사람을 잘 만나서 같이 산다는건 축복인것 같구요, 그래서 좋은 룸메이트 만나기가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br><br>

  • 추천 6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볼땐 옳고 그름이 확연한&nbsp; 문제같아 더 문제입니다.<br><br>사실 룸메이트 때문에 아니라 처음엔 댓글을 보고 더 화가 나더군요.<br><br>아니 사생활이나 이런것에 피해를 받는것도 그렇지만 상황자체가 옳지가 못해 화가 나는데 그걸 보고 '독일은 다 그런데 이제 알았냐' '뭘 그런것을 가지고 화를 내냐' '소모적인 논쟁이다'&nbsp; 는 식인데 이런 화가나는 제 생각은 십원짜리 동전만한도 못한것이고 무슨 사생활을 존중받는건 중요한것인지 상당히 놀랬습니다. 내보내면 된다는 말도 똑같습니다.<br>아니 그 방법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내 보낸다고 당장 지금 짐싸서 내보낼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피해를 본 후가 되는데 그 시간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런 말씀이신것 같아 '해결했으면 화낼일 아니다' 라는 말도 듣기 거북했습니다. <br><br>물론 다르다고 욕을 할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면 문제가 되고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다양성은 인정 되어야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처음엔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생길수 있을지언정 이것을 개선하고 맞출 노력이 없었다는건 문제가 될수 있는일입니다.<br>그런것들이 전제될때 '나의 생활방식과 맞지 않는다, 다양한사람들이 있다' 는 생각도 가능하지 저런식으로 대놓고 개념없는 경우는 참 답이 안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br><br>직설적 얘기는 굳이 이 문제 뿐이 아니어도 많습니다. <br><br>저도 비슷한 성향같은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이란건 다들 다양한 환경, 다양한 배경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100% 제 생각과 일치할수는 없는것입니다.<br>하지만 뻔히 이 집의 룰이 있고 합의가 된 상태에서 맞추려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 봅니다.<br>

윈드킴님의 댓글

윈드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흠....전 님이 쓰신 글 그리고 댓글 모두 읽어보았는데요...</DIV>
<DIV>다른분들의 주장 그리고 님의 주장&nbsp;모두 타당성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누군&nbsp;옭고. 누군&nbsp;그름. 을 나눌수 없는 문제인거 같아요.</DIV>
<DIV>우리 나눠서 생각해 봐요. 님의 심리상태와 그 여자분의 행동을요.</DIV>
<DIV>여자분의 행동을 보면 공동생활을 하기에 좀 부족해 보이네요. 하지만 그 역시 비난할 수 없죠.WG의 성격에 따라 저런 부분도 받아드려질수 있는곳도 있으니까요.</DIV>
<DIV>안타깝게도 지금 님이 사시는 WG엔 그 성격이 안 맞았던거 뿐이지요.</DIV>
<DIV>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다른 분들이 님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 아닐까요?</DIV>
<DIV>전 독일에 산지 10년째고 저 역시 WG에도 살아봤고(약4년?) 정말 많은 일본인을 거쳤습니다.지금은 혼자 살지만 저희는 저런부분에서 굉장히 철저했답니다.</DIV>
<DIV>누굴 데리고 올경우 서로에게 양해를 구했지요.(허락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방은 그 사람의 개인공간이었기 때문이지요.)</DIV>
<DIV>윗분도 쓰셨지만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오히려 한국사람들보다 배려가 많아서 오히려 제가 좀 덜렁거리고 불편하게 했던적도 많았죠. 그래도 서로 조금은 이해하고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고 잘 지냈던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과 살때 더 사생활 침해라던가 문제가 많았었죠. 하지만 사람 나름이라고 한국 사람이든 일본 사람이든 독일 사람이든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겠죠.</DIV>
<DIV>님의 WG였기 때문에 저 여자분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다른 WG에서 문제가 안 될 일일수도 있잖아요?)</DIV>
<DIV>&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DIV>많은 분들이 님의 글에 거부감?아님 다른 의견을 내새우신 이유가 혹시 이것 아닐까요?</DIV>
<DIV>그간 보인 저 여자분의 행동 (약속을 안 지킨다던가, 주의를 줬음에도 적응하지 못한점, 님의 말만 무시한 것) 분명 잘못된거지요.하지만 여기에 저 여자가 몇사람과 연애를 하던 말던은 비난의 대상이 되면 안되겠지요... 저 여자분이 혼자 살았더라도 우리에게 남을 판단할 자격이 있던가요? 님께서 이 두부분을 한번에 생각하시니까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에서 계속 대립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DIV>
<DIV>왜냐면 님은 현재 "피해"를 입는다는 것에 포커스가 모이니 저 두가지를&nbsp; 따로 생각하실 수 없는 거이겠지요.</DIV>
<DIV>님의 심리상태는 제가 보기엔</DIV>
<DIV>많이 화가 나신 상태에서 본인의" 피해" 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어서</DIV>
<DIV>다른 분들이 왜 "내"가 피해를 받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덤덤하지? 왜 저렇게 반응들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난 "피해"를 입고 있어! 저 여자가 시끄럽게 굴고 사람을 데리고 온데. 어라 근데 한놈도 아니고 두놈? 에라이 XX같은 년..</DIV>
<DIV>&nbsp;</DIV>
<DIV>제가 묻고 싶은거는 혹시 저 여자분이 남자를 한 사람만 데리고 왔다면</DIV>
<DIV>나한테 양해를 구했다면 그 한 남자를 데리고 번번히 몇일씩 머물게&nbsp;하는게 신경이 안 쓰였을까요?</DIV>
<DIV>아니겠죠. WG에 성격에 안 맞게 누굴 데리고 오는것 자체가 스트레스 였을테니까요.</DIV>
<DIV>그럼 그 자체(님 표현의 그 집의 룰에 안 맞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셔야지</DIV>
<DIV>문란하다 어떤여잔지 뻔히 보인다..라는 말씀은 안하셔도 됐을거 같아요. </DIV>
<DIV>아마 님은&nbsp;"나" 라는 사람도 남에게 피해를 안 주니 "남"도 당연히 내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DIV>
<DIV>그렇지 않나요? 그런 기본 베이스가 있다보니 지금 다른 분들의 여러가지 의견의 방향에 대해 받아드리시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왜냐면 현재 "나"는 피해를 입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거기에 열받아 격양되게 쓰시다 보니 저 여자가 여러명의 남자를 데리고 온다 라는 것을 사용해&nbsp;더 비난받게 하고 싶으셨던거 아닐까요?</DIV>
<DIV>베리분들과 님의 글의 계속 어긋나고 있는 이유는 문제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인거 같아요. 님은 나의 "피해"에 다른 분들은 님의&nbsp;"표현"에 대해 얘기 하시니까 글이 계속 어긋나죠.. 안그런가요? ㅎㅎ</DIV>
<DIV>&nbsp;</DIV>
<DIV>여튼 상황이 지난후에 다시 이 글을을 읽어보시길 바래요.</DIV>
<DIV>아마 사뭇 다른 느낌이 드실거예요..</DIV>
<DIV>어찌됐든 성공적인 유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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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WG에서 문제가 안된다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건 아니지요...<br>사전에 들어올때 저런 합의가 있었다면 일단 지키려는 노력은 했어야 했는데 제가 여러가지 사실을 종합해 보자면 오히려 저나 제 룸메이트가 배려해준것을 역으로 이용해먹기만 했다고 밖에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br>여러사람이 같이 사는 WG 인 만큼 개인의 방은 개인공간이지만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나 욕실, 주방, 복도같은 공동사용공간도 말을 했음에도 저 여자가 도와주거나 청소하는것을 본적도 없습니다.<br><br>다른 WG 는 다른곳일 뿐이고 처음에 합의가 있었고 주의할 사항을 전달했으면 처음엔 다른 생활방식이나&nbsp; 가치관으로 피해를 줄수 있을지 언정 지키려는 노력은 했었어야죠.<br><br>아이구 똑같은 말 더 하긴 이제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br><br>여러사람을 데려오든 한사람을 데려오든 이 문제는 역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니 한사람만 데려와서 계속 자는것도 부담스러운데 낯선 사람을 계속 바꿔가면서?' 이렇게 생각해 보면 제 생각도 수긍이 갈거라 봅니다.<br><br>문란하다는 판단도 사실은 제가 아니고 제 룸메이트가 먼저 한겁니다.<br>'전남자친구까지 데려온다니 저여자 대체 뭐냐, 너네 동양에선 저게 정상적인 것이냐'<br>저는 사실대로 말할수 밖에 없었고 그렇다 보니 '아 저 여자가 그런 여자일수도 있으니 앞으로 누구 함부로 데려오지 못하게 조심해야 겠구나'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br><br>상황이 상황인지라 저도 이 상황에 대해선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르겠습니다.<br>다른분이라면 사생활과 공동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실제 겪는 입장에선 저걸 분리하기가 어렵더군요.<br><br><br>

윈드킴님의 댓글의 댓글

윈드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다른 WG에서 문제가 안된다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건 아니지요...</DIV>
<DIV>&nbsp;</DIV>
<DIV>+아니요. 누굴데리고 온다 라는 점에선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른 WG에서 다른 룰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야 하는것이지요.(룰은 곳곳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예를들어 님이 다른 WG에 들어갔는데 그 쪽 룰이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오는데 frei하다라고 한다면 여기 오셔서 그 WG사람들을 싸잡아 욕하실 건가요? 아니죠? 님 역시 그 룰에 따라야 하겠죠.</DIV>
<DIV>다른 분들이 초점을 맞추는 건 저 부분입니다.</DIV>
<DIV>왜 님은 님 생각밖에 안 하시나요? 왜 모~든 사람들이 님과 같은 생각을 하실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러다 보니 똑같은 얘기 밖에 못 하시는거 아닌가요? 님의 글에서 </DIV>
<DIV><BR>-사전에 들어올때 저런 합의가 있었다면 일단 지키려는 노력은 했어야 했는데 제가 여러가지 사실을 종합해 보자면 오히려 저나 제 룸메이트가 배려해준것을 역으로 이용해먹기만 했다고 밖에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BR>여러사람이 같이 사는 WG 인 만큼 개인의 방은 개인공간이지만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나 욕실, 주방, 복도같은 공동사용공간도 말을 했음에도 저 여자가 도와주거나 청소하는것을 본적도 없습니다.<BR><BR>+바로 이부분! 이부분에 대해서 그 누구도 그 여자분이 잘했다고 하시는 분 안계시죠? 이 부분에 있어서 그 여자가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시지요?</DIV>
<DIV>&nbsp;</DIV>
<DIV>하시만 그 여자의 사생활 부분,그 사생활 중에서 남녀관계,&nbsp;즉 여러 사람을 만나건 말건은 사람 차이라는 겁니다. 베리분들이 다들 그걸 인정하고 좋아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것이 아니라 단지 이.해 할 뿐이라는 거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구요. </DIV>
<DIV>&nbsp;</DIV>
<DIV>물론 나한테 "피해"가 와서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고 화가 나신 상태이시겠지만 적어도 인신공격은 하지 말자구요.</DIV>
<DIV>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 여자분이 님에게 주신 직접적인 "피해"가 잘했다고 하신분은&nbsp;이 많은 댓글중 단 한분도&nbsp; 없었습니다. 인정하시죠?</DIV>
<DIV>단시 다른 곳엔 다른 룰(*누굴 데리고 와서 잔다던가)이 있고 그 곳에선 일어나는 일들이다 라는 다른 "가능성"의 얘길 하셨죠.그 분들도 이 말을 하셨다고 해서 비난받으실 일이 아니죠? 단지 있는 일에 대한 사실이자 의견이니까요.</DIV>
<DIV>&nbsp;</DIV>
<DIV>이 많은 댓글중 포인트는 하나 제발 그 여자분의 사적인 생활까지 캐내면서 비난하지 마시라는거죠. 그게 다들 거슬린다는 거구요..어쩌면 지금 님은 님의 의견에 아무도 수긍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에 처음- 의아함 두번째- 분노 세번째- 고집의 단계를 거치고 계시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DIV>
<DIV>사람이 너무 자기 생각에 갇히는건 좋지 않아요.</DIV>
<DIV>님 말씀대로 우선 이 일에서 좀 떨어져 보시지요. 댓글도 달지 마시구요. 이 글을 한 한달 후쯤 다시 읽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DIV>
<DIV>&nbsp;</DIV>

  • 추천 5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생활 같은 경우 누굴 데려오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br>다른가능성 같은건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br><br>그리고 님의 글 처음단락의 내용때문에 같은 내용을 저도 또 쓸수 밖에 없었습니다.<br><br>한사람만 계속 들락거리면서 그러는것도 사실 부담스러운 마당에 낯선사람인데다 이런 사람들이 계속 바뀌어 가며 낯선 새로운 사람들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이라는게 요지입니다.<br><br>저도 다른분들의 생각을 모르는건 아닙니다.<br><br>하지만 같은말을 하는 제 룸메이트나 제 상황을 봐도 제 입장에선 '저도 평소엔 다른분들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 전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보니 이런 생각이 전혀 먹혀들지가 않더라' 는겁니다.<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째부분은 좀 잘못된것 같아 다시 답글 답니다.<br><br>누굴 데려온다 해서 비난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고 처음 합의 내용을 가지고 물론 제 룸메이트가 호의를 베풀긴 했지만 허락까진 아니어도 저에게 알리고 양해정돈 구하는게 경우에 맞았습니다. 다른 WG에서 가능하든 그렇지 못하든 어차피 서로 동의가 있기때문에 가능하다는게 중요하고 이런것들이 지켜지지 못한데다 저에게 최소한 양해정도는 구했어야 맞기 때문입니다.<br><br>그리고 이건 제가 처음에 분명 제 댓글을 보니 어느정도 이런 논쟁은 회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보여집니다. <br><br>그렇지만 사생활 문제가 나오고 나서 이 부분에서 논쟁이 된것 같은데 이 점은 유감입니다.<br><br>사실 누가 오느냐의 문제보다는 안그래도 불편할것인데 얼마나 많은 낯선사람이 올까 라는게 문제의 핵심이었다 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추측성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br><br>제 룸메이트의 반응만 봐도 이것 역시도 저만의 고집이라 보여지진 않지만 겪어본 입장에선 이것 역시도 그리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가벼운 문제는 아니더군요.... <br><br>사실 별생각이 다 났습니다. <br><br>저도 사람이란게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건&nbsp;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고 세상에 불합리한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이해가 조금 가긴 하더군요.<br><br>굳이 사생활이 아니어도 '왜 은행들은 대출받으러 가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공무원이냐 중소기업이냐 를 가지고만 사람을 판단하고 신용등급을 매기고,&nbsp; 차별하는지...' 사람이란게 하나만 놓고 판단할수는 없다고 하지만 왜 세상을 살아가는 각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과 손해앞에선 저런 생각도 무용지물이 되는지도 이해가 되더군요...<br><br>

woistmensch님의 댓글

woistmen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릴레이가 정말 대단하군요. 좀 생뚱맞지만 예전에 학부 때 배우며 고민했던 낡은 커뮤니케이션 이론 하나를 이 곳에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nbsp;<div><br></div><div>S(발화자) - M(매체) - C(채널) - R(수용자) - E(효과)&nbsp;</div><div><br></div><div>대화, 글, 음악, 미술 등 그 매체나 채널의 종류와 상관없이 상관없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발화자는 수용자에게 무언가를 말하며, 그 말을 통해 수용자의 반응, 즉 효과를 얻고자 하죠. 그런데 위 선상의 전달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수많은 방해요소가 존재하며 이를 제거하지 못할 경우 발화자가 원래 원했던 수용자의 효과를 이끌지 못하는 상황, 즉 커뮤니케이션의 실패로 귀결됩니다. 학부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그럼 커뮤니케이션의 실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에 대해서 열띤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납니다.&nbsp;</div><div><br></div><div>"모든 커뮤니케이션 실패의 책임은 발화자에게 있다."</div><div><br></div><div>당시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발화자는 모든 방해요소를 최대한 예상하고, 또 최대한 제거하려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것은 발화 전 뿐만 아니라 후에도 적용된다고도 생각했습니다.&nbsp;</div><div><br></div><div>위의 엄청난 댓글들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기억입니다.&nbsp;</div><div><br></div><div>SIlvertide님, 님이 글을 쓰신 목적과 다르게 댓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님이 선택하신 방법에서 무언가 오해, 왜곡, 탈선을 유발할 요소는 없었는지요? 님의 표현대로 원래 님 글의 맥락에서 벗어난 감정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그 것을 바로잡아 원래 님이 의도하신 방향으로 유도하는 책임 또한 님에게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 와중에도 방해요소를 없애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nbsp;</div>

  • 추천 4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화가 많이 난 상태였지만 본 글에서도 보셨듯 충분히 이런 상황을 회피하려는 노력은 했습니다만 몇몇 댓글의 내용을 보면 제 입장에선 충분히 제 본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단어 몇개만 보고 흥분해서 죽자고 쏘아붙이는듯 하게 보이는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br><br>저도 누가 싸움걸고 시비걸면 한국에서든 여기 독일에서든 피하는 성격이 아니라 받아치는 성격이라 그리 된것 같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br>

monteur님의 댓글

monte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 많은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글쓴이의 가치관과 시선, 논리에 논쟁의 촛점이 맞추어 지고, 이제는 이 상황을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저는 원글로 올라가서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원래 시작은 무엇이었나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br>원글을 읽다보니, WG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생활습관의 차이를 배제하고서라도, 해당 WG에 이미 먼저 살고 있던 두 사람에 의해 주어진 분위기에 적합하지 않은 새로운 사람의 요구, 즉 집에 여러 손님을 데려와서 며칠을 머물게 하고 싶다는 요구를 Hauptmieter인 독일 분이 일본인 세입자에게 "잘 해주려다가" 거절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본 분이 WG내의 사람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은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대화의 어느 방향에도 서지 못했던 글쓴이가 많은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 듯 하고, 이를 통해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을 가치관의 경계를 언급하게 되었고, 이것이 재차 읽는 사람들에게 글쓴이가 원했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이해보다는 가치관의 대립과 "꼬집기"를 양산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글에서 읽는 사람의 동의를 얻어내기 보다는 읽기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이 충분히 존재했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글쓴이가 입은 정신적 피해에서 기인한 것이겠지요.<br><br>결국 직접적인 문제는 행동이나 가치관의 차이보다는 커뮤니케이션에 있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은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과 한 집에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 생각하는 입장이라, WG 생활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 했던 글쓴이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습니다. <br><br>바라고 바라건데, 글쓴 분이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자신의 생활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괴로움과 가치관을 여기서 오롯이 드러내면서 되려 본인의 마음은 편해질 수 있지 않을까, 혹은 그렇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br><br>또한 여과없이 드러난 개인 가치관 앞에서 스스로가 가졌던 가치관에 도전을 받고, 이에 분노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안녕을 빕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br>

  • 추천 2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소통에서 오는 차이가 맞습니다.<br><br>소통이 되질 않으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br>사람이 차이는 있을지언정 소통도 제대로 되고 이를 통해 잘못된건 바로잡으려 한다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폭발할수도 있습니다.<br><br>그런 맥락에서 보면 여기 글들도 이해가 됩니다.<br><br>저 역시도 제 글이 이렇게 문제가 될줄 몰랐고 여기 답글 많이 단 분들이 생각하기에 좀 강한 의미의 단어를 쓰면서도 나름대로는 이런 상황을 회피해보려고 했지만 전혀 의도한바와 다른 비꼬는 식의, 쏘아붙이는 식의 글이 달리니 놀랍더군요. 사실 제가 더 여기 댓글 달리는 것을 확인하는게 꺼려질 정도였습니다.<br><br>가치관의 차이라는것도 저로선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br>이상적으로 보면 남의 생활을 함부로 판단하지 못하고 남을 함부로 판단할수 없다는것은 맞지요.<br><br>그러나 나의 피해가 달린 이런 상황에 직면해 보니 이런 생각도 여지없이 깨지게 되더군요.<br>이건 굳이 문란한 사생활이 테마가 아니더라도 현실에선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br>WG가 아니더라도 여기 독일에서도 집을 보고 구할때 자신의 콘토 아우스쭉을 내거나 소득내역을 내야 하고 한국에선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때도 이것을 내고 이것을 보고 집주인이나 은행은 이런 단편적인 지표만을 갖고 사람을 판단합니다.<br><br>저 같은 경우 역시도 일단 제 피해가 전제되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저런것을 분리시켜 판단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br><br>제가 말하려는 의도는 이것인데 많은 댓글들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br><br><br>

monteur님의 댓글의 댓글

monte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에게 쓴 댓글 여러번 차근히 읽어보았습니다.<br><br>본인의 정신적 피해가 큰 상황에서 상황을 분리하고 판단하는 것이 힘들었다는 한 개인의 고백이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br><br>저에게 개인적인 댓글을 주셨으니, 저는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가 아주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적이 있습니다. 잠을 못자고 속이 아파 밥을 못 먹을 만큼 화가 났습니다. 혼자 끙끙 앓다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떠오르는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그 일과 관련해서 떠올랐던 생각들, 내가 잘못한 것은 없었을까 싶어 해 보았던 자기검열성 발언들, 내 이 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세상에 이렇게도 없나 싶은 외로움까지 모두 털어놓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듯 했습니다. 저더러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쏘아붙인 사람과는 실컷 싸웠습니다. 그러니 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같았습니다.<br><br>헌데, 이렇게 한바탕 하고 나니 순간 외로운겁니다. 내가 너무 나를 드러낸 것 같고, 내가 드러낸 내가 사실은 내가 아닌데, 내가 상처 받아서 막 말한건데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싶어서 두렵기도 하고, 다시금 외로워졌습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진심이 아닌 말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는 그것이 나의 진심으로 전달됩니다. 내가 남을 볼 때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순간 튀어나온 나의 말이 내 진심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안 그래도 상처 받았는데, 상처를 화난 상태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드러냄으로써 더 상처를 받게 되었고, 처리해야 할 일들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더더욱 미워졌습니다. 나에게 왜 이러나. 결국 힘껏 싸우고 세상이 다 조용해져도, 나의 상처와, 미워하고 고민하고 싸우느라 지나간 인생의 시간은 나에게 피해로 남습니다. 아, 세상은 부조리합니다. 투쟁을 했는데 남는 것이 없습니다. <br><br>글쓴 분은 자신의 집이라는 소중한 생활 공간에서 함께 사는 사람과의 문제로 큰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상처를 베를린리포트라는 공간에서 공론화 하셨습니다. 댓글을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셨습니다. 제가 지인 여럿에게 전화로 구호 요청을 했던 것 보다도 훨씬 감당해야 하는 뒷처리꺼리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것이 이렇게 수많은 댓글로 눈에 보입니다.<br><br>독일에 와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강해지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강해질테죠. 세상에 어떤 또라이가 당신에게 피해를 주어봤자 신경도 쓰이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람이 또라이 때문에 화가 많이 나면 또 남에게 또라이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br><br>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잘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br>

  • 추천 2

데미안님의 댓글

데미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독일에서&nbsp;생활하시면서 그래도 터놓고 이야기 할 곳은 여기 같은데 너무 쏘아 붙이는 것도 보기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감정적으로 속내를 털어놓을수 있는 곳도 여기이고 말그대로 유학일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거죠.</DIV>

deutschlernen님의 댓글의 댓글

deutschlern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미성년자 유학생도 아니고 성인인데 어이구 우리 새끼 그런 일이 있쪘쪄요 괜찮아 달래줄께~ 이런 분위기를 기대하는건 좀...

  • 추천 6

데미안님의 댓글의 댓글

데미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런 분위기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이분은 wg문제이후 여기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네요.</DIV>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쏘아붙여지고 몰아세워지는건 저 하나로도 충분합니다.<br>다른분들까지 그러실 이유는 없는것 같아보입니다.<br><br>불만있으면 저한테 말씀하십시오.<br>

deutschlernen님의 댓글의 댓글

deutschlern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pan class="Apple-style-span">님도 지금 가지고 계신&nbsp;</span>불만을 <span class="Apple-style-span">일본여자한테 말씀하시죠</span>

  • 추천 3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말씀 하시는것 보니 글을 안읽어 보신것 같습니다.<br>위에다 썼듯 다 말했고 쫓아내기로 했지만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br><br>괜히 쏘아붙이려고 온것 같아 긴말 안하겠습니다.<br><br><br>이런글에까지 대꾸할 가치는 못느끼겠습니다.<br><br>

Hall0님의 댓글

Hall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는 이 글이 올라오고 오늘까지 정말 열 번은 더 원글을 읽고 또읽고 그랬는데요.</DIV>
<DIV>저는 글쓰신 분께서 말씀하시려는 요지가 무엇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니까 제 얘긴</DIV>
<DIV>본문상의 내용은 알겠는데 글을 쓰신 의도가 무엇이길래 답글을 다시는 분들께 화를내시는건지 몰르겠어요. 세상에 여러 나라가 있고 얼굴색도 다르며 크게나누어 보면 그렇지만 어디서나 사람이 사는것은&nbsp;나라별 문화적 차이가 있을뿐 다 똑같잖아요. </DIV>
<DIV>작게보면 사람성격이나 특이성향을 혈액형별로 나누어 보듯이 누구나 의견차이나 생각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거구요. 그런데 원글을 쓰신 분께서는 정말 모든 사람이 다 나의 얘기를 글을 읽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거다. 라고 본인이&nbsp;제일 잘 아는 본인의&nbsp;상황이니 더 글을 읽고 얘기하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제3자의 입장들에선 글쓰신분의 글 내용만 봐서는 무엇이 그렇게 화가나고 무엇이 그렇게 짜증이 나는건지 몰를수도 있는 상황임을 생각해주심 좋겠어요.다른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글쓰신 내용만 보고 판단하고 생각하는거잖아요..</DIV>
<DIV>저는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원글을 열번이상 읽어보았는데요. </DIV>
<DIV>왜 이 글에 달리는 댓글마다 작성자님이 화를 내시는지 정말 모르겠어요.</DIV>
<DIV>각각 저마다 생각이 다른 말을 하는것은 본인들의 마음이고 본인들의 사고방식인데 그게 맘에 안드신다고 너무 막무가내로 쏘아부치시는것이 정말 안타깝네요.</DIV>
<DIV>그냥 지나치고 말려고 했지만 항상 여러 유학생이나 이민사회 분들이 이 싸이트를 통해서 힘도얻고 도움도 받고 하는 그런 좋은 공간인데 어느 한 사람의 글을 통해서 얼굴도 몰르는상황에서 이렇게 자기 이야기만 고집을 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리는 원글의 작성자분께 일단 </DIV>
<DIV>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어요. 저도 원글쓰신 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입장이었는데요.. 계속 달리는 답글에 대해서 솔직히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께 고마워 해야하는 입장 아닌가요? 저도 님의 편에서 생각했었지만 계속 달리는 글들을 보면서 반대로 글쓰신 분께서 쓰신 답글들을 보면서..제가 쓴 글은 없었지만 그래도 상처받은 일인이 되버렸어요.</DIV>
<DIV>누구나 하고싶은 말, 답답한 유학생활 다 알고있고 겪고 있어요. 근데 용기내서 여기에 글쓰신 것 까진 좋았는데 서로힘든 타지생활 여기서나마 서로 위안이 되는 말들을 주고받는게 어떨까요? 님께서 계속해서 하시는&nbsp;말씀은 원글을 좀읽어보고&nbsp;답글을 달라고&nbsp;계속 강조하시는데 글쓴분께서 자신의 글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DIV>
<DIV>지금 많이 화가 나시고 그런 것이 글 속에 적나라하게 반영이 되어있다고 보시나요? </DIV>
<DIV>제가 보기엔 화가 나신데 비해 너무 공손하게 글을&nbsp;쓰신건&nbsp;아닌가 싶네요. </DIV>
<DIV>제가 쓴 답글을 보고 저한테도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여기실 수도 있을꺼 같은데 언제나 베리를 통해 혼자 웃고 혼자 울어도 본 저로써 글쓰신 분의 행동이 나랑 상관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상처로 다가오는게 속상합니다.</DIV>
<DIV>그리고 어찌보면 글쓰신 분의 생각이나 글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들을 하시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 이런상황도 있으니 생각을 달리 한 번 해보라는 의미로 답글을 다시는거지 그렇게 관심가져 주시는 분들께 몰아무치실거 같음 뭐하러 여기 글을 올리셨나요?</DIV>
<DIV>막말로 어떤누구도 님께 wg생활 하라고 시키지 안았구요. 그 일본여자의 행동이 옳지 않음 또한 다들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한번 더 본인글을 정독하시고 제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DIV>

  • 추천 6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사실 원글도 사실 화가 나는 마음을 여러번 차분히 가라앉히고 화를 억지로 누르고 썼습니다.<br>그런데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왜 화내는지 이해가 안된다' 는 내용이 사실 더 화가 났습니다.<br>'독일에서는 이게 되고 된다' 이런걸 몰라서 글쓴것도 아니고 '독일은 개방적이다' 이런말을 할 상황도 아닙니다.<br><br>'이런 상황에서 사생활과 공동생활을 분리하기 어렵다' 는 말씀 여러번 드려도 쏘아붙이기만 합니다. <br><br>화가 안나보인다는 말씀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렇다면 화나면 저는 여기다 십원짜리 욕도 써야 맞는건 아닙니다... 안그래도 저도 화를 누르고 댓글들을 달아왔는데 그런 말씀 자체가 저로선 상당히 듣기 거북하네요.<br><br>막무가내로 쏘아붙인것으로 보이셨다면 유감입니다.<br>그런데 여기 생활 1년반 밖에 안했어도 알건 아는데 '독일은 다 그렇다' 이런글 보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br>WG같은 경우도 제가 집을 구할땐 파트너는 물론이고 친구 데려오는것도 허용 안되는 집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집에서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한방을 쓰는것도 이게 되는 가족이 있는반면 허용을 안하는 가족도 있더군요. <br><br>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라면 이런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할수 있는것도 없습니다.<br>이렇게 해도 이유없이 쏘아붙이는데 대체 어떤식으로 대처하는게 좋은것일지요...<br><br>몇몇 댓글들은 정말 제가봐도 이건 아무 생각없이 사람놀릴려고 쓴것이지 뭐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글 다 읽어봤다고 하셨으니 이것은 글 쓰신분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br><br>정말 그런 의미로 글을 쓰신것이라면 왜 그런데 대한 말은 쏙 빼놓으시는건지 궁금하고 과연 그런 글들은 제가 답글단 분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br><br>

Hall0님의 댓글의 댓글

Hall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일단 제가 글을 너무 잠잖게 쓰셨다는 말은 말그대로 그 일본분이 어떠한 잘못을 해서 님이 화가 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예시가 부족하단 `원글`에 대한 말씀을 드린거고, 님께서 이런저런 욕설을 첨부해서 `원글`이나`댓글`을 써주셔야 했다는 말 절대 아닙니다. </DIV>
<DIV>제 말은 원글의 내용이&nbsp;지금 님이 처한 그런욕이 나올만큼의 상황에 대한&nbsp;설명이 글을 읽는 사람들을 이해시키는데 있어서 부족하고, 부족했기때문에 원글을 점잖게 쓰셨단&nbsp;표현을 한거예요.</DIV>
<DIV>그리고 답글을달아주신 분들께서 어떠누구도 작성자님께 `독일은 다 그래` 혹은&nbsp;`독일은 개방적이다` 라고 무조건적으로 결론지어 댓글을 다신 분이 누가 있나요?&nbsp;누가 그렇게 표현을 꼭집어 했다고 댓글들에 대해 화를내시는지..그 점에 대해 작성자님께서 자신의 글을 다시한번 제3자의 눈으로 보아달라고 말씀드린거예요.</DIV>
<DIV>화가 얼마나 나면 글쓰신 날로 지금까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동안 이 문제에 대해&nbsp;전전긍긍 하시겠어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DIV>
<DIV>참고로 님 글에 대한 저의 의견이 불분명하다는 말씀을 끝에 쓰신거같아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DIV>
<DIV>제가 위에 글에도 썼지만 얼굴색 다르고 나라마다 문화차이가 있다고 해도 사람 사는건 다 똑같습니다. 어떤 나라 또는어떤 사람도 사람이라면 상식과 비상식을 떠나서 사람으로서 해야할 행동과 아닌것에 대한 구분을 아는것이 사람이죠, 동물들이나 그런걸 몰르고 창피해 하지도 안는 것이구요. 결론적으로 님께서 화가 나고 못참겠는 부분은 아무래도 상식과 비상식에서 오는 문제인 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그 일본인이 누굴데려오건 누구랑 뭔짓을 하건 일단 집에 외부인이 오는것이 이해가 안가시고,또 님께서 바라시는건 `방해 안받는 예전같은 시간`을 원하시는거죠? </DIV>
<DIV>그 일본인이 집에서 이제 나가게 되었지만 아직 남은 시간또한 참기힘들정도로 아니 참고 나갈날을 기다릴 자신에게 오는 불이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시는거구요. 다 알겠어요. 그렇게나마 결론이 나신거 다행이라 생각되고 만약 그렇게라도 결론이 안지어졌다면 님께선&nbsp;이상황에 대해&nbsp;독일집주인한테 얘길해서 권리주장을 하면 되는거 였고 그게 안받아들여지면 님께서 이사를 가는수밖에 방법이 없는거였죠. 하지만 일단 일본인이 집을 나가는걸로 마무리가 된듯하니 이건 필요없는얘기고..어쨋든 이게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걸 배웠다고 퉁치면 어떨까요?</DIV>
<DIV>이건 삼천포로 빠지는&nbsp;예` 일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나오는&nbsp;엄청난 종류의&nbsp;야동들을 보세요. 일본사람들을 이런식으로 비하하면 안되지만 그리고 그 일본인 하나로 일본사람들을 나쁘게 평가해선 안되는 걸 잘 알지만 저는&nbsp;우리나라와 가깝지만 너무다른 일본의&nbsp;문화가 일본사람들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님께서 어이없이&nbsp;순간 처하게 된 그 상황 말로나마&nbsp;위안을 드릴뿐이지 이 문제를 `독일이라서 가능하다` 혹은 `독일은...`으로 치부할 문젠 아니라고 저도 님과 생각은 같습니다.그리고&nbsp;일본인 나이가&nbsp;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 세상에&nbsp;나이 많다고 어른이고 나이 많다고 어른답게 행동하는 사람이&nbsp;있는 반면,&nbsp;그렇지 안은 사람이 사는게 바로 이 세상 입니다.&nbsp;그게 사람 사는거고 남의 행동을 보면서 배우고 고치고 사는게 그게 어쩔수 없는 세상 살이 인거 아닐까요?</DIV>
<DIV>&nbsp;</DIV>
<DIV>아무쪼록 저는 빨리 일이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이렇지만 제가 님께 드린 말씀 잘 생각해보시고 답글 다신 분들 중 누군가한테 상처받으셨다면 상처 받지 마세요.&nbsp;그리고 다른분들 댓글에 화내지 마시구요.객과적으로 댓글 다신 분들은&nbsp;님의 글을읽고&nbsp;읽은 내용만으로 댓글을 다신거고,&nbsp;답글 다신 분들 중 어떤 사람도 님께 쪼아부치신 분 안계세요. 무조건적으로 `독일은 개방적이니까 당신이 이상한거다&nbsp;`라는 식으로 말씀하신분 아무도 안계시고 놀리기 위해 답글 다신분도 없어요.&nbsp;설령 님께서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드려도 끝까지 댓글들에 대한 님의 생각이 바뀌지 안는다면 전 정말 할말없지만, 만약 글케 보이신다고 생각되어지면 같이 맞장구 칠 문제가 아니라는것쯤 다 큰 성인이라면 알만한 거 아닙니까? </DIV>
<DIV>인터넷을 통해 전달되어지는 서로의 의견을 100% 만족할 수 있게 글로써&nbsp;전달력을 갖추기란 힘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님의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일종의 감사하단 말로라도 마무리를 지으시는것을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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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몇몇 댓글들에는 심히 공감을 합니다.<br><br>그리고 그런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감사하다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게 사실입니다.<br><br>하지만 누구라고 굳이 거론은 안해도 딱 봐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는 댓글들도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놀리기 위해 댓글다신 분은 없다는 말씀은 공감하기 힘들고 제가 장난하는 거냐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사실 몇몇 분들 댓글 보면 그렇게 보이긴 하는건 사실입니다. 무슨 이상한 스토리를 만들어 애증이니 뭐 이런글 달고 비겁하다 이런소리 하고 장난하냐 얘기하면 화낸다고 하고 무슨 X개 훈련시키는것도 아니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다들 성인이시고 하시니 읽어보셨으면 이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br><br>제가 확인은 못해봤지만 삭제당한 댓글까지 보이는걸 봐선 저 역시도 저런것 까지 맞장구 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br><br>진작에 님처럼 설명해주셨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다짜고짜 '화낼일 아니다' 라는 글이 달리면 이미 피해를 본 제 상황에서는 상당히 불쾌할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보는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겪는사람 입장에선 이게 십원짜리 동전만큼 사소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인데다 이런것을 십원짜리 동전처럼 사소한것으로 축소시킨다 여겨질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인 기복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말들에 공감을 하기도 힘들기도 했습니다. <br><br>네, 제 하찮은 글 역시도 좋은 전달력을 갖기 힘들었습니다.<br>일단 감정 기복이 있는 상태에서 그것들을 억지로 누르고 써 내려 가다보니 누락된 내용도 지금 생각해 보면 많았고 정신없이 달리는 여러 글들에 대응하다 보니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려는 회피노력 역시도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br><br><br>

Hall0님의 댓글의 댓글

Hall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빼놓지 안고 답글 다신것들 다 봐왔고 보면 님께 전달하려는 말들이 거의 같은 공통점이 있지요? 님의 글이 하찮은글 실력 이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일들을&nbsp; 글로 전달하기엔 역부족인 `불충분한 상황`에서 오는 문제점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어요. 그러니까 그 상황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조금의 여유가 생기셨으니 님이 화를 내시는 답글들 또한 너무 짧은 내용들일뿐 님께서 이해가 된다는 글들과 별반 다를얘기가 아닌것을 한참 뒤엔 그말이 그말이구나..를 돌이켜보실 수 있는 시간이 언젠가 올꺼라 여겨집니다. 모두들 다 같은 말을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을뿐 논쟁거리의 문제점은 감정적인것에서 오는 것들입니다. 너무 화가 나있으니 어떤 단어나 어떤 문장만 눈에 와서 딱 박히는 그런 상황에서 온 문제들 같아 보입니다.하지만 이젠 좀 대화할 마음이 생기신거 보니까 어느정도 여유를 찾아 가고 계신 것 같아요. 글쓰신 날부터&nbsp; 얘길 하고싶었지만 화가 극도로 나있는 상황이 너무 눈에 보여고 극도로 예민한&nbsp;모습을 보이시길래&nbsp;기다리고 계속 글을 봐왔는데 아무튼 나중에 나중에 다시 이때일을 돌이켜보거나 이 글들을 다시 읽으실 때 사람들의 말이 그 말이 그 말이구나.. 그 때 그런 일이 있었지.. 하는 날이 곧 오실 꺼예요. 그리고 우리가 독일에 살고 있어서 그렇지 지금 문제가 되는 것들은&nbsp;한국에서 같은&nbsp;한국인하고 살아도 생기는 문제들 일 수 있어요.&nbsp;그래서 왜 정말 친한 친구하고는 같이 살지 말란 말도 있잖아요.&nbsp;&nbsp;^^;</DIV>
<DIV>그리고 `모든 연령이 관람,참가 가능한 베리`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혹시나 글을 쓰거나 댓글을 남길때 항상 이점을 염두하시고요.나 자신부터&nbsp;조금이라도 더 나이먹은 값을 하면서 산다면 조금더 좋은 세상이 오지 안겠어요? </DIV>
<DIV>참.. 님 글을 보면서 일주일 동안 참 많은 생각을 꼬리물고 꼬리물고 해봤습니다.&nbsp; 나한테만 있을 법한 일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겪고 있는게 `사람 사는거` 더라구요. 그러니 화낼 일이 아니란 말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에는 화내세요. 근데 답글 다신 분들한테 화내시는건 그말이 그말이고 사람마다 성격다르듯 다르게 표현 하는것에 대해 화내시는게 이해가 안갔었다는 말이랍니다. 제가 보긴 다 같은 맥락에서 오는 말인 것이 &nbsp;보이는데 당사자는 안그럴수 있죠.. 그리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꼭 여자라고 남자들보다 깔끔하고 세심한 것이 아닐수 있는것 염두해 두시고 공동생활 하시면 편하실 듯하네요. 그럼 그동안의 모든 오해와 논쟁은 뒤로 하시고 남은 독일 생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화이팅하세요.</DIV>
<DIV>이런 일로 고민 하는 일 또한 다른 누군가에겐 배부른 고민일 수 있는 점 감사하면서 살아봅시다.! 그럼~츄~스</DIV>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에게는 다른식으로 다가옵니다. 뭘 말씀하시려는지도 알겠습니다.<br><br>사실 가치관이나 사생활에 대해 쓰면서도 글의 전달력이 형편없었지만 고민을 하지 않았던것은 아닙니다.<br><br>저도 사람이란건 하나만 놓고 판단하면 안되고 하나만 갖고 남을 비난해선 안된다고 배웠고 그런생각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왜 이놈의 은행은 비정규직 달고 대출받으러 가면 비정규직이라는 지표 하나만 갖고 문전박대를 하는지도 세상이란게 불공평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저런 이해앞에선 저도 저런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것이 사람 인생이란게 겪어보니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모를 노릇이더군요. 이건 담배좀 피면서 생각좀 더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br>누구나 겪는일일수도 있으나 저한테는 이렇게 다가오고 지금은 머릿속에 이생각 밖에 없습니다.<br>막상 표현하고 싶었던건 이런 내용이었는데 당시에는 정신없이 달리는 댓글들 보다 보니 잘 안되더군요...<br><br>물론 WG생활같은 경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고 화도 안납니다. 왠만하면 이해하려 했지만 이건 도저히 버틸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룸메이트와 같이 머리 맞대고 이런 결단도 내렸습니다. 저나 룸메이트나 말로하기도 지쳐서 더 화가 단단히 났던 제 룸메이트가 먼저 했던말이 '다음사람 받을땐 주방이나 욕실청소 안하면 벌금받자, 우리가 다들 무슨 파출부인줄아냐, 독일에서 도우미 불러다 청소만 시켜도 시간당 돈이 얼만데 도와줄 생각이나 미안한 생각하나 없냐' 더군요... 저는 제 성향은 제가 잘 알아서 왠만하면 미래에 역시 WG에 살아야 한다면 다음에도 회사생활 하는 사람이나 집에서 작업하는 사람 찾아 들어가는게 학생들이 있는곳 보단 나을것 같습니다. <br><br>저는 여기 생활 어느정도 한 후엔 미안하다 죄송하다 말은 싫어해서 안합니다. 미안하다 말 하고 다음에 똑같은 잘못하는것보단 다음엔 글에 좀더 신경좀 써서 오해는 없도록 하겠습니다.<br><br><br><br><br><br><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누구도 Wg생활 하라고 시킨적 없고 하고싶어서 한적도 없고 어쩌다가 집값 비싼 뮌헨까지 와서 돈 쥐뿔도 없다 보니 별수없이 하고 있습니다.<br>돈없는게 죄지요. 네, 누굴 탓합니까... 부모님을 탓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는 원래 이래 험하게 살아서 처음 독일와서도 어학하면서도 부모님 돈 십원한푼 안받고 혼자 했습니다.<br>그것도 일부러 시끄러울까봐 와글와글한 학생들이 사는 집은 피해서 하고 있지요.<br><br>제 편에 서주셨다니 고맙긴 한데 제가 오히려 처음 달리는 글들을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br><br>화낼일 아니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br>그런 말씀 부터가 사실 기분이 상할수 밖에 없습니다.<br><br>처음에 합의가 있었는데도 저에겐 말도 없이 낯선 사람을 데려와 재우고, 공동구역인 화장실이나 욕실, 부엌, 주방청소 한번 한적없고, 자신이 음식준비 해놓겠다 말해놓고 저한테는 알리지도 않고 제 룸메이트한테 늦게 알려서 이것도 펑크내서 슈퍼 문닫기 전에 겨우 헐레벌떡 뛰어가서 음식거리 반찬거리 사오고... 무슨 X개 훈련하는것도 아니고... 저하고 룸메이트가 이집 파출부도 아니고...<br>이것도 룸메이트와 제가 몇번 말했는데 그때만 미안하고 또 좋아지긴 커녕 같은일 반복하고...<br><br>그런 말씀도 사실 좀 납득이 안갑니다.<br>몇몇분들 댓글수준 보면 제 글은 양반입니다.<br><br>그런건 생각 안하시고 저한테만 다른 잣대로 보시면 그것도 안되지요.<br><br><br><br><br>

foofighters님의 댓글

foofighter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리플 도저히 다 못 읽겠네요. <br>저 빼곡한 한글들....<br>왜 여기서 스트레스 받아가실까...<br>글쓴님아 스트레스 받지마요, <br>제가 일본에서 학교 다녔었는데, 일본사람들 말로만 표현 잘해요...그게 진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한테 크게 피해 안줘요. <br>그리고 젊은 학생 같은데, 너무 한가지에 집중해서 생각하지말고 릴랙스 해봐요. <br>첨에 눈에 가시면...끝까지 그렇게 보여요. <br>그리고 WG 여기 생활, 재밌게 할려면 한없이 재밌고 즐거울거 같애요.<br>하여튼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서, 여기서 님이 또 뭐 잘 못했다고 지적하면 스팀 쫙 받을거공 <br>베리에 더이상 리플도 달지말고 쳐다도 보지마요...진빠지잖아요? <br>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건 생각만~!!!<br><br><br>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스트레스 받을 힘도 없습니다.<br><br>글 달려고 스크롤 내리기도 힘드네요.<br><br>일본사람도 사람나름인것 같습니다.<br>뭐 이 일은 한가지 요소때문에 이렇게 화가 난 상태도 아니었고 다른일들 역시 말을 해도 안통하고 안듣고 전혀 맞추려는 노력도 없고 그렇다 보니 이런게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되었습니다.<br><br>저도 알만큼 알 나이이고 그 일본인도 집구하기 힘든 뮌헨에 어쩔수 없이 저나 제 룸메이트의 생활 방식이 맘에 안들어도 들어왔을지 모르나 그래도 그렇다면 누구든 데려오기 전에 양해라도 구하든지 평소에 공동생활이라도 잘했다면 크게 이게 문제가 되거나 저도 '사람이란게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 는 말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겠지요. <br><br>어쨋든 이러고 나니 남는건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냥 배웠다고 퉁쳐야죠... 님도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br>

ibbni님의 댓글

ibb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앞으로는&nbsp;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일에 젊음과 열정을 </DIV>
<DIV>바치셨음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DIV>

  • 추천 2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분간 이 글은 잊고 지냈는데 또 답글이 올라왔네요... <br>맞습니다. 이 시간을 생산적인데 투자했으면 좋았을것인데 세상사는게 맘같이 되지도 않고 정말 별의 별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독일인 독일관료에 치이는것도 모자라 이런데까지 치이다 보니 빵 터졌습니다. <br><br>생산성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br>안그래도 남돈 십원짜리 한장안쓰면서 하는 유학생활이고 이것만 해도 돈으로 환산하면 요즘같이 경제도 안좋은때에 돈 꽤 될겁니다.<br>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답글이 길어서 다 읽어보지는 못했네요.</DIV>
<DIV>그 일본여학생 웨게에서 그런 행동하면 안됩니다.</DIV>
<DIV>같은 돈 내고, 같은 공간에서 살면서 친구들 끌어들이면 안되는 일이지요.</DIV>
<DIV>여자친구라도 하루 이틀 있다 가는 것도 동의를 얻어야 됩니다.</DIV>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br>엄연히 WG같은 경우 각자 자기방이 있어도 거실이라든지 주방이나 여러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도 존재하므로 동의나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미리 알리기라도 하고 양해라도 구했어야 맞는것이라 저도 봅니다. 저도 여기서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많은것을 겪기 전엔 일본인들은 철저하게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사람간의 기본적인 에티켓은 철저히 지킨다는 선입견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더군요. <br><br><br>

아침햇살33님의 댓글

아침햇살3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 일본인 여자의 행동보다 여기 있는 댓글들이 더 충격적인 데요.</DIV>
<DIV>제가 낼모레면 마흔인데, 한국 젊은이들의 의식이 많이 변한 건가요.</DIV>
<DIV>저도 나름대로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해왔는데, 남의 사생활이니 상관하지 말라는 둥</DIV>
<DIV>그 여자 나름대로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nbsp; 심지어는 애증이다까지.. 하하 </DIV>
<DIV>정말이지 난공불락의 댓글들에 삼천포로 빠지는 댓글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DIV>
<DIV>전 이 글 쓴 남학생의 의견에 100프로 공감이 가네요.</DIV>
<DIV>예전에 외국에서 장기거주 호텔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좀 낡은 호텔이었어요.</DIV>
<DIV>옆방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바뀌었는데, 한밤중에 음악을 틀어놓고 파티를 하거나</DIV>
<DIV>밤새도록 수다를 떨거나&nbsp; 수다떨다가 큰소리로 울고.. 정말 장난아니었죠.</DIV>
<DIV>참다 못해 관리인에게 항의를 하면 잠시 조용해지고..한번은 직접 찾아갔어요.</DIV>
<DIV>남자가 거의 속옷차림으로 기웃거리며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여자가 있더군요.</DIV>
<DIV>되도록 좋은 표정으로 얘기했지만, 그런 사람들과 사이좋은 이웃으로 지내기는</DIV>
<DIV>정말 싫죠. </DIV>
<DIV>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상관하면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DIV>
<DIV>최소한 내 거주지의 편안함은 지켜달라는 거죠.</DIV>
<DIV>이번주는 폴란드 남자, 다음주는 일본 남자, 또 그 다음주는 독일 남자..(아마도)</DIV>
<DIV>그 여자가 나쁘다 좋다의 판단은 내 권리가 아님은 분명하지만</DIV>
<DIV>그 사람과 매일 마주쳐야 하고 내 생활 공간을 같이 해야 한다면 </DIV>
<DIV>지킬 건 지켜야죠.</DIV>
<DIV>&nbsp;이 글을 올린 남학생이 더 이상 괴로움 받지 않고 독일에서, 적어도 내 보금자리에서만큼은</DIV>
<DIV>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면 하네요.&nbsp; 유학생활 재미나게 잘 하세요.</DIV>
<DIV>&nbsp;</DIV>
<DIV>ㅇ&nbsp;</DIV>
<DIV>&nbsp;</DIV>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여기 있는 댓글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br>제나이 이제 27밖에 안되지만 저는 독일인도 아니고 여기서 다른국가 다른문화를 가진사람들에게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제가 가진 한국인으로서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갈 뿐입니다.<br>저는 단지 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악조건속에 혼자 싸우면서 독일에 와서 열심히 노력하는 선량한 사람일 뿐입니다. <br><br>남을 판단할 권리나 이런것들도 한 인간으로서 없다는것도 맞는말씀이지만 경우가 경우인 만큼 저건 적어도 제 글을 쓴 그 순간만큼은 제 저런 상황에서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입니다.<br><br>예를 들어 누군가 내 돈을 떼먹고 가서 '저사람 사기꾼이다' 하는데 여기다 대고 '사람 함부로 판단하는게 아니다' 라고 말한다면 이런말 역시도 피해당한 사람 입장에서 마냥 맞장구치고 맞다고 할 상황이 되지는 않으므로 상황에 맞는말은 일단 아닐거라 보여집니다. 거기다가 전혀 제 자신은 제가 여기서 지금껏 해온것과는 다르게 제가 이곳에서 살면서 존중받기는 커녕 무시당했는데 여기다 대고 남을 존중하라는건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책임은 제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생각하니 화가 나고 적어도 그 순간 만큼은 그 무개념녀가 저에게 언질도 안주고 그런 행동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여러사람 데려오니 순간적으로 저런 판단 나오더군요...<br><br>관심가지시고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어찌되었건 많이 배웠습니다. <br><br>

아침햇살33님의 댓글

아침햇살3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lvertide님 제가 보기에는 성실하신 분 같은데, 넘 맘 상하지 마시고<div>남은 유학 생활 잘 하시고, &nbsp;다른 쪽으로 조금 생각을 해보면 그 일본 여자가 파트너를 데려오는 걸 님한테 말을 안한 건 개념이 없다거나 남을 무시해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로서 이번주는 이 남자가, 다음주는 다른 남자가 내 방에서 자고 갈거야..라는 말을 여러 사람한테, 그것도 남자들한테 말하기가 망설여졌을 수 있지 않을까요.</div><div>아마도 한 사람한테 얘기하면 그 사람이 알아서 전달해주겠지..했겠지요.</div><div>물론 얘기를 하고 양해를 구하는 게 맞는 얘기지만요.&nbsp;</div>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이것에 관한건 다 털어버렸답니다.<br><br>저 역시 제 룸메이트로 부터 그 일본여자가 남자들을 데려온다는 말을 들었을때부터 아침햇살님과 같은 관점에서 그 일본여자 입장 역시 생각해 봤답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제가 남자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생각이 짧아 그런건지는 잘 몰라도 제 짧은 생각으론 이해가 안되는게 어차피 누가 전달을 하든 어떻든 어차피 알려질 일이고 그 여자가 이곳에 살 동안은 얼굴을 마주쳐야 할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제가 가진 생각으로 이건 성립이 되질 않더군요. 그냥 이건 제 짧은 생각일 뿐이고 저런행동을 한 일본여자 본인이 아니니 저 역시도 저에게 말하지 않았던 정확한 의도는 모릅니다만 그 일본인이 굳이 이 문제뿐 아니라 WG 생활에서 주방이나 화장실같은 같이 쓰는 구역의 청소라든지 이런 요소들에 책임감을 가졌었더라면 저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넘어갔을수도 있을 문제였을겁니다.<br><br>지금은 그냥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다 라고 여깁니다. <br>그냥 이것도 액땜했다 경험했다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모습 살면서 안볼려면 악착같이 일해서 돈이나 모아야 겠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생활전선으로 나가봐야 할것 같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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