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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밑에 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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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2건 조회 3,829회 작성일 14-07-15 08:04

본문

다른 애들 프로토콜 쓴거 일부 발췌해 보면요
- Orthographie [Rechtschreibung]:
o b/ u/ v
 im kl. Latein u = v (z.B. vnvm > unum
  unregelmäßige Anwendung von b/ u/ v im Altspanischen
 
o h/ f
 (hechos/ fechos)
  modernes, span. [h] entspricht [f] im Altspanischen
 
o Gedoppelte/ einfache Konsonanten
 (Alffonso/ Alfonso)
 
o Monophtongisierung
 (naturalmientre / naturalmente)

Begriffserklärung: Moriscos -> zum Christentum konvertierte Muslime

- Millás 46 (Seite 63)
 Mio Cidello: Yosef
 es ist nur möglich einzelne Wörter zu lesen
 schwer zu rekonstruieren
 Literatur auf mozarabisch ist Aufwertung der Volkssprache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이건 metasprache가 아니지 않나요. 교수가 ganze saetze로 쓰라고 했거든요
제가 쓴거 일부 올리면요
Tiesta wurde zu cabeza (im Italienischen sagt man testa), finiestras wurde zu ventanas (im Italienischen finestra) die zwei Wörter  tiesta  und finiestras  benutzt man nicht mehr, aber werden in anderen romanischen Sprachen beibehalten.

im Altspanischen wurden v, u, und b  gleich benutzt und ausgesprochen, z.B. enbió, Córdova, ayudavan, enbidia, und mandava  (im Neuspanischen envió, Córdoba, ayudaban, endiviosos, mandaba ).
이렇게 되어 있는데 예시 부분 다 metapsrache로 쓰라는거에요.
그러면 enbió wird im Neuspanischen envió geschrieben. 이렇게 일일이 쓰라는 말인가요?ㅠ 
솔직히 이 과목 졸업하는 데 있어서 별로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듣는거긴 한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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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수님께서 님을 심하게 괴롭히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독일 학생들이 작성한 프로토콜 보여드리면서 항의해 보세요.
교수님께서 특별히 님을 사랑하시사 문장 연습 시키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혹시... 정말 연습시키시는 것일까요???

  • 추천 1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그래서는 소용없고요. 교수님과 직접 해결하셔야죠.
아래 보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수님을 만족시키셔서 훗날을 위한 피와 살이 되도록 하시던가 지금 당장 너무 힘들면 교수님 찾아가서 '왜 저만 이렇게 힘들게 하시나요? 저 너무 힘들어요, 도와 주세요ㅜㅜ' 하시던가요. 중요한 과목 아니고 시간 낭비일 것 같으면 교수님께 가서 청하세요. 내게만 너무 엄격하게 하시는 것 같으니 좀 locker하게 대해주시면 안되냐고요. 제가 윗 댓글에서 '항의'라고 표현했지만 교수님께 가서 따지라는 것은 아니고 님의 생각을 자세히 말씀드리라는 것이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고요^^

보리님의 댓글

보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생때는 지금 교수와 있는 트러블이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교수라도 만족시킬수 있게 작업을 하시다보면
그 모든게 졸업후에 살과 피로 남아 독일서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실력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인정받게 되는게 독일학교이고 독일 사회입니다.
사회에선 따듯한 위로와 격려조차 없습니다. :)
제 경험입니다. 힘내세요.

  • 추천 2

애플망고님의 댓글

애플망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헐 이거 무슨 과목인가요 봐도 모르겠다는 @_@ 진짜 힘드시겠어요 ㅠㅠ 두 개 갖고 가서 비교해보는게 나을 듯.. 학교마다 시험 점수르 부당하게 주지 않거나, 시험 문제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어렵거나, 교수 때문에 피해를 봤을 때 이걸 관리해주는 기관이 있어요. 진짜 심각한경우엔 여기다가 신고해서 교수에게 압박 넣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힘내셔요. ㅠㅠ

샤방샤방18님의 댓글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래요? 혹시 기관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나저나 전에 제 동기가 그러던데 저희 과에 상담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불친절했는데 어떤 학생 아버지께서 변호사여서 고소당한 뒤부터 좀 친절하게 한다더라구요;

샤방샤방18님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하나 질문이 있는데 프로토콜 gliederung 중 하나인 sprachextern 쓸 때 교수한테 handlung 써야 하냐고 물으니까 금방 수업시간 때 얘기한거 (작품의 어느 부분은 빠졌고 작가가 누구고 등등) 쓰라고 해서 그것만 썼는데 교수가 다시 메일로 handlung을 써야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수업시간 때 얘기한거랑 handlung 썼는데 또 메일로 sprachextern-Dies sind keine sprachexternen Faktoren, sondern die Kontextualisierung . 이러는데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바트님의 댓글의 댓글

바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께서 올린 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몇마디 적을까합니다. 문제를 자기자신 안에서 찾지 않으면 끊임없이 남탓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텃세니 뭐니 이렇게 보이는게 아닐까요. 저도 독일와서 학업에 관련하여 글구조 짜는것부터 지적 참 많이 받았습니다. 내 스스로안에서 문제점을 찾아야 서로에게 좋은 긍정적 해결방법이 보입니다. 하지만 고발을 하니, 따지는 등등 식의 해결은 결국 남는게 없을겁니다. 아주 잠시는 기분이 좋겠지요.

님께서 남기신 sprachextern-Dies sind keine sprachexternen Faktoren, sondern die Kontextualisierung 이 저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대답을 못드립니다. 이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님이라면 제가 과제로 한것과 독일 친구 몇명을 불러 그들이 한 과제를 비교 대조해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또한 위에 질문하신 내용을 교수님에게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으냐고 일대일로 부딛혀 보겠습니다.

제 말에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ps: 차가운 시선에도 강해지길 바랍니다.

  • 추천 1

샤방샤방18님의 댓글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로 기분 상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고발하겠다는게 아니라 주위의 도움 요청으로 해결방법을 찾는 경우도 있다는걸 얘기하려고 했을 뿐이구요. 저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교수가 잘못한건 이의를 제기해야지 그것까지 제탓은 할 수 없잖아요. 아무튼 교수한테 메일보내서 얘기는 해보려고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심정 안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저는 그냥 더도 덜도 말고 그냥 교수님 찾아가서 얘기해보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자신에게서 부족한것을 찾는것도 한계에 옵니다.
공학은 애초에 다른애들거하고 비교하고 그룹과제를 해도 독일어를 교정해주고 봐주고 자시고 하는게 없습니다. 그냥 영어를 쓰든 독일어를 쓰든 잘 써서 교수 입맞에 맞게 해서 내야 합니다.
다들 바쁘고 밤새는건 기본이라서 독일 동료가 교정해주고 그런것도 남의 나라 다른세상 이야기이지 그냥 과제고 시험이고 배우는것 보단 내 자신이 완벽한 상태에서 검증받는 듯 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공학은 뭐 언어가 필요가 없는것 처럼 말하지만 요즘 배우는걸 보면 우리도 인포마틱 계열이라도 디자인 이론이라든지 이런건 배우고, 또 생물학적 요소가 들어간것 까지 다 배워서 저런 일 당하는것도 공부하는 와중에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저도 저게 처음엔 '내탓이다' 싶었는데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걍 교수찾아가려 합니다.
근데 내탓이다 하면서 파고들어도 좀 진작에 교수 찾아가서 말할걸 하는 후회도 듭니다.
이런건 확신이 있다면 빨리빨리 교수 찾아가고 대응하는게 최상입니다.

내용이 틀리지도 않았는데 점수 안주면 사람 미칩니다.
공부 자체만 해도 엄청난 벽이고 번뇌인데 저런 번뇌까지 지워놓으면 사람 힘들다는 말이 아니라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거든요.
교수 찾아 가서 따지라는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점 때문에 힘들다고 하고 '대체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고 대화해보는게 낫습니다.

  • 추천 2

샤방샤방18님의 댓글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상황이 비슷한 분이시군요.. 저는 금요일까지 메일로 보내야 하는데 sprechstunde가 다음주 월요일에 있어서 이메일로 얘기하려구요.. 근데 솔직히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ㅜㅜ 아무쪼록 서로 힘내요..!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상으론 그양반들 꽉막히고 말 안통하는 구제불능은 아닐겁니다.

저의 경우도 제가 열심히 한만큼 대우는 다 받아도 과제나 시험때만 저런거 보면 분명 문제가 있을것이고 서로 잘못알고 있던거나 잘못 생각했던것이나, 아니면 뭐 다른게 있으면 풀어야죠.

정말 구제불능이라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
그렇다면 격한 논쟁도 각오해야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죠...

힘냅시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좀 엉뚱한 질문을 해 보는데요. 혹시 그 교수 소문에서 '음흉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들어 본 적이 있으신 지요?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도 이거 엉뚱한 소리인지 모르겠는데요. 제 독일친구가 베를린 FU의 여교수거든요. 그런데 한국여학생들에 관해 싫은 소리를 좀 해대더군요: 생긴건 중고등학생처럼 생겼는데 하얗게 메이크업 바르고 화장하고 다닌다고... 그냥 인상이 안좋아 보이나봐요. 제가봐도 공부할때에는 좀 자제하거나 아주 살짝만 하는게 부자연스럽지 않은거 같고.

그런데 그와 무관하게 괜스리 동양미인보면 짜증 먼저 내는 독일 여성도 많잖아요?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이유라면 차라리 즐기고 말겠지만 참 남자로 사는건 힘이 듭니다.

여자는 그래도 남초집단이나 이런데 가서 공부하긴 좋은데 시커먼 남자들 끼리 있는데서 딱 동양남자 한명 있으면 잘못하다간 바보되기 딱 좋습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여초집단에 가면 여자가 남초집단에서 대접받는것 같은 대접을 기대할수는 없는것이고 궂은일만 하게 되죠...

이 공부도 딱 인포마틱 하는 독일여자친구만 사귈 수 있으면 제가 겪는 문제 일거에 다 뚫을수 있는 문제이긴 한데... 이런 공대에서 여자 찾는게 힘이 더 들고 또 무수히 많은 독일남자들과의 경쟁을 뚫고 사귀는게 더 힘들겁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lvertide님  심각한 문제인데 자꾸 웃음이 나와서 죄송해요... 네  남성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도 있다는것 인정합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컷 웃으시고 싶으시다면 웃으셔도 됩니다.

저도 솔직히 학교사람들이나 가르치는 사람들 어떻게 보면 웃깁니다.
SK의 김성근 감독같은 사람은 나이 70이 넘었어도 그의 밑에 있는 일본인 코치들이나 밑에 다른 코치들이 '너무 일이 힘들어서 사표쓴다 수리해달라' 할 만큼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관리합니다. 선수가 하루에 펑고 수만개씩 칠때 선수가 힘들어 할때 같이 펑고 공 쳐주면서 그거 다 끝날때까지 서있지 딴청피우는 법 없습니다.

배우는놈보다 가르치는놈이 힘들어하고 더 짜증내는것도 솔직히 웃기는 일이죠.

나는 이해관계에만 입각해서 생각하면 부당하고 말도 안된다고 할수도 있는것 다 참고, 또 내가 온전히 독일학생들과 달리 희생하고 열심히 해서 대우받는 면도 있는데, 사실 뭐 학교에서도 나한테 그것도 안해주면 그들이 양심없는것이기도 하고...

어떤면에서 보면 학교가 제일 akademisch 하지 않은 면도 있더군요.

이것도 그들의 능력이고 역량이지 뭐... 걔들이 나 못한다 해봐야 지얼굴에 누워서 침뱉는거고...

  • 추천 1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화나신거에요? 죄송죄송.  그냥 여초집단에 홀로 있으실때 궂은일만 하게 된다는 말씀. 상상해보니까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사회생활에서는 대개 다른 현상이 있더군요.  가령 병원이랄지 또는 유치원같은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곳에 남자동료가 들어오면 무척 환대받아요. 그리고 여성들로만 구성된 곳은 분위기가 자주 좋지않다더라구요. 남자동료 들어오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대요.

그런데 silvertide님의 분야는 추측건데 주로 남성들로 구성된 것 같으니 그럼 또 이야기가 달라지죠. 화내지마세요 네?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낸건 아닙니다.
화낸걸로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무안해지네요...

차라리 저는 여자 몇명 낀것보다 남초집단이면 아예 남자만 있는게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군대에서 처럼 '저 처자 엉덩이가 어떻고..' 뭐 이런 남자들만의 얘기도 하고 룸싸롱 주점 이런얘기도 하면서 좀 성스러운 언어를 구사하면서 분위기를 휘어잡고 기름칠 하기도 딱 좋거든요... 이런 언어유희로는 제가 일가견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건 장담하는데 이걸 써먹지를 못하니 영 그렇네요.

어중간하게 여자 한두명 있을바엔 그냥 남자들만 쫙 깔린게 나은데 그렇질 않으니 이거 뭘 어떻게 하면서 사람들하고 친해져야 하는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환대받는것도 인물 나름인것 같습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인물이면 남자가 여초집단에 가봐야 궂은일만 하고, 평균 이상이면 달라붙는 여자들도 있겠죠... 여자도 마찬가지로 장미란선수같은 사람이 남초집단에 가봐야 존재감도 없을 것이고....

저도 제 인물이 독일남자들과 비교해서 딸린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한다하는 좀 엘리트 의식이 있는 집단에선 뭐 이것도 어쩔수가 없군요... 그냥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도 나보다 위에있는 고수들이 많아요... 그것밖엔 저는 할말이 없네요.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하하하
성스러운 이야기....

저도, 성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말장난 좀 하는데요, eines Tages 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아주 재밌을 것 같다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제트기 타는 놈 있다고
어느 집단에서든 고수가 있더라고요ㅜㅜ

샤방샤방18님의 댓글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있는 곳은 여초집단인데.. 같이 다니던 애들 학교 그만두고 혼자 듣는 수업이 많아서 그 때부터 교수들의 태도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그 전엔 이런 일 없었는데..  진짜 silvertide님 말씀대로 같은 과에 애인 하나 사겨두면 정말 든든할텐데요.  ㅡㅜ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저나 님의 문제점이 나왔네요.

분명히 그거 독일어갖고 꼬투리 잡아서 교수가 괴롭히는게 아니라 혼자한다고 뭐라고 하는것일 겁니다. 근데 저도 비슷한 처지라 심정 이해가 가고, 저도 처음에 알던 사람들이 학교를 안나와서 혼자 끌고 오다보니 저랬는데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근데 이건 대인관계 문제이고 외국인 뿐 아니라 독일애들도 똑같이 어려운 문제거든요. 근데 독일애들은 모국어이기 때문에 좀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내성을 갖고 대응할수가 있는데 저는 뭐 코딩실력이나 다른것에서 부족한게 없어도 아무래도 같이 하는 공부이고 점수가 걸린거면 이해관계가 걸린거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줄 잘서는것도 중요하다는거 저도 뼈에 사무치도록 깨닫습니다.

한국 산업의 역사도 그랬습니다.

옛날부터 현대차는 일본 미쓰비시하고 제휴하고 기술제휴 협약도 맺어서 좀 좋은 조건으로 엔진이나 각종 차대도 라이센스받고,  대우는 하필 미국 GM 과 비슷한 관계였는데 GM은 제대로 지원도 안해주고 한국시장엔 관심도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일본적인 차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또 각종 기술지원 조건도 좋다 보니 따로 새로운 기술도 개발할수 있었지만 대우는 엔진 도입 비용만 현대차보다 gm에 많이 줘가면서 기술 도입하고, 김우중 회장이 그거 보다 못해서 gm하고 관계 청산하고 혼자 자동차 기술개발하고 해외 연구소도 사들이고 무리하다가 대우사태까지 촉발되었지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한데 세상 살다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근데 학교는 사회가 아니고 배우는데니까 그런데 대해서도 관대하고, 좀 줄 잘못서서 힘들어하는것도 그런데 대해서도 배려가 필요한건 맞아요. 이건 교수하고 저도 얘기를 수일내로 해 볼 생각입니다.

샤방샤방18님의 댓글의 댓글

샤방샤방1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referat 친구들이랑 같이 했을 때는 초기 때여서 솔직히 그다지 잘한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지금이 더 낫다고 보거든요 ..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 방법을 아니깐요. (얼마전에 독일친구들도 독일애들보다 오히려 잘하면 잘했지 못 하진 않았는데 하며 저 referat 안 시키려 했던 독일교수 이해 못 하더라구요)  근데 그 땐 referat 통과되고 지금은 문제삼는거 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제가 을의 입장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님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아무쪼록 교수님과 상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거 분명히 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엄한사람이 남때문에 뒤집어 쓰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님이 사는 도시에서 한국인 중국인같은 동북아시아 출신의 외국인들의 평판이 안좋다든지, 교수들이 거친 아시아출신 학생들에게서 나쁜경험이나 인상을 받았다든지... 저도 저것때문에 손해본게 많거든요.
저도 그런 사람 봤습니다. 저야 뭐 개발환경에 처음엔 익숙치도 않고, 수업을 들어도 뭐가 뭔지 몰라도 그냥 맨땅에 머리박듯 했고, 이젠 뭐 노력의 문제보단 다른것에도 원인이 있다고 인지가 되는데 제 밑에도 학교에 오랜만에 중국학생 하나 들어왔는데 그냥 시험도 안치고 뭐 해보지도 않고 뛰쳐 나갔더군요. 제가 사는 도시의 대학부설어학원은 분위기가 더 심하고...
저래 놓으니 동료들하고 좀 친해질려고 해도 어쩔때는 모욕죄에 가까운 언행을 당하고 저도 충격먹기도 하고, 또 어떤 동료들은 그거 보고 그래도 나름대로 저혼자라도 열심히 하려는거 보고 도와주고 챙겨주려 하고...

원래는 저렇게 될래야 될수가 없고 저도 정말 열심히 했고, 처음다루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든지 남들이 안맡으려 하는것도 나도 못하면서도 배워서 하려고 맡고 그랬는데 그래도 저런 이미지가 개선이 단기간에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편한 위치에서 뒷짐지고 남탓한다 여길수 있는데 정말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는 거거든요. 하물며 한국 경제계의 거목중 하나인 천하의 김우중 회장정도 되는 분도 어려워하고 결국 주저앉을 수 밖에 없던 문제인데...

그런게 있습니다.

이래서 다들 사명감 책임감 갖고 독일생활 열심히 해야 하는것입니다.

제가 당해보니 억울한 심정 십분 이해가 가고 님도 아무쪼록 문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저도 그런 교수 하나 생각 나네요. 전 건축을 공부해서 누드크로키 그리는 수업을 들었는데 그 영감탱이 교수는 동양애들은 거들떠도 안 보고 그나마 호리호리한 여자애는 봐줍니다만 남자면 아예 관심이 없어서 남들 다 그림 그리면서 조언 받을때 전 한번도 그런것 받아 보질 못했어요. 그러길 계속 반복하니까 빡쳐서 그 영감 지나갈때 한번 대놓고ㅇ얘길했죠. 수업중 다른 애들 다 듣고 하는 상황에서ㅈ말이죠.

당신은 어떻게 한번도 나한텐 시선도 주지 않을 뿐더러 내가 그린 그림에ㄷ대해 일언반구도 없느냐. 난 내 그림이 머가 잘 되고 잘 못 되고 있는지ㄷ듣고싶다 했더니 ,  그 영감탱 왈
그럼 진작에 손들고 멜덴하지 그랬냐고... 어이없는게 다른 애들은 멜덴 할것도 없이 지가 먼저 손수 다 봐줬으면서 나한테만 유치원생도 아니고 왜 멜덴 안했냐고 이지랄...
래도 그날 양심은 있었는지 한두번 더 봐주더라구요. 이래서 독일은 가만히 있으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걸 느켰죠 외국인은.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우리도 그랬습니다. 특히 코딩 처음 배웠을때...
이건 뭐 싼게 비지떡이니 하고 말아야 할 사항인데 코딩 위붕시간에 튜토어들도 다 자기 노가리 까고 싶은 학생만 봐주고 그 외에는 혼자하고, 좀 어려워하면 '니가 혼자 공부해서 그렇다' 이러고...
아니 가르치는 사람이 짜증내면 내입장에선 당연히 같이 배우는 애들이 나 도와주면서도 짜증날것이라 여기지 이런게 어딨나 싶으면서도 그냥 참았습니다. 원래부터 괴수인 사람들은 모르지만 사람들이 일하기 싫어할때 저는 며칠밤 새면서 코드들과 씨름하면서 수백번도 더 죽고싶은 생각 참아가면서 열심히 해서 된거거든요...

혼자 코딩 다 배우고 경험 많이 쌓고 지금 돌아보고 생각해 보니 참 성의도 없이 가르쳐놨다 싶어요. 개발 환경 다루는것이나 디버깅 하는것정도 그냥 '이거 디버깅 창에 나온 메세지 고대로 쳐서 구글에다가 라도 찾아봐라, 해결책이 보일것이다, 이렇게 하는거다' 이랬으면 되었는데... 내가 봐달라 하면 그냥 코드만 주루루 쳐넣고 에러뜨면 '그거 에라 아니다, 정상이다' 이러고 끝...

지금이야 제가 쌍코피 터질정도로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수준에 올려놓으니 코딩에 관련해선 알아서 대우해주고 배려해주지만 뭐 그것도 안하면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고...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거는 고생할게 따로 있지않나 싶네요. 그 결과는 성적이 따라 붙는데요. 인문계나쪽이라면 성적은 치명타인데요. 피할수 있는 고생은 억지로 참아낼 필요는 없습니다. 피해야죠. 참으로 젊을때 고생이라는거은  한국적인 오래된 사고방식이죠.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네요. 고생은 피할수 있으면 피해야지 잘못 썼다간 독박쓰기 딱 좋다는...

저의 경우 가르치는 사람이 처음에 저래놓으니 뭐 줄 잘못섰어도 줄 바꿔타기도 힘들었죠.
모범을 보일 가르치는 사람이 저러면 뭐 밑에 배우는 동료들은 더했으면 더했지 못할것도 없는데...
하도 답답해서 한국에서 동전공 석사한 친구한테 얘기해보니 학부공부하면서 제가 하는정도면 이미 실무에 나가서 프로그래밍 하는건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고, 그냥 나중에 코딩만 해서 돈벌거 아니고 툴도 만들고 알고리즘도 개선하고 연구해야 할수도 있으니 이론이나 빠삭하게 파라고 하더라는...

학교에서 눈씻고 찾아봐도 자기 가르치는것만 해주고 치우려고 하지 이런거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제가 배우는거 보고도 그냥 오버뷰 수업하고 가르쳐 놓으면 제가 배우는게 어려운건 당연하다고 친구가 말해주던데...

뭐 프로들 사이에서 그렇다고 해서 외교에서도 미국 중국같은 나라한테 강대국 대우해주듯 가르치는 사람들이나 동료들과 척을 질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어쩔때 보면 개념이 애미 출타한듯 막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리 내가 배우는 입장이고 약자의 입장이어도 중국이 한국한테 '한국따위 미국아니면 당장 손봐줬다' 이런 말 하면 강대국이 저러니 오냐오냐 해주는게 아니라 외교적 결례가 되고 난리나듯이 똑같은 겁니다. 저러면 당연히 '뭐 저런놈이 다있나' 하는 반응이 당연하죠. 공산당도 아니고 충분히 문제제기 할만한 문제라고 저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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