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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벌써 2주가 되었네요. 크리스마스라 참 우울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h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65회 작성일 14-12-22 21:47

본문

베리에 여러가지 물어본 뒤 독일에 도착한지 2주가 되었네요.
많은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쭤 볼것들이 많을것 같아 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기전엔 독일간다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도착하니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2주동안 한 일이나 늘어놓겠습니다.

 대망의 첫날. 비행기에서 총 10시간정도 숙면(카타르항공 자리3개 누워서왔네요..economy석인데..) 후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잠도잘자고 도착하니 낮1시라 시차적응이 필요없더라구요.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2주동안 이때가 가장 좋았더군요..ㅜ) 이때 까지만해도 유럽날씨 나름 좋네?
누가 나쁘다고했지(?) 의심하면서 하루를 보냈지요.. 밤 10시가되니 밖이 캄캄합니다. 베를린 나름 수도인데 서울처럼 불켜진곳이 많은 줄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wedding지역) 이때 놀랐습니다.

 2일째 이때부터 날씨가 참 별로더군요. 핸드폰 유심산다고 rewe에서 심카드샀다가 제폰이 아이폰인관계로 나노사이즈로 잘라야 하네요..큰 사이즈 유심이라 열심히 칼로 혼자짜르다가 실패했네요..
10유로가 허공에 사라졌습니다.. 아이폰쓰시는분들 주의하세요.

 3일째 어학원을 등록해야겠다 싶어 어학원을가서 테스트를 봤습니다. 테스트는 B1-2가 나왔습니다.
Buero 직원과 말하기 테스트도 하였는데 A2-2라고 말하기 수업을 따로 받는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Einzelstunden) 뭣도모르고 알겠다고하고 돈주고 계약했습니다. Intensivkurs는 12월은안되고 1월부터 되는데 새해연휴라 1월10일?무튼 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일그만두고 두달정도 과외로 문법을 빡세게 배웠고 하루에 5-6시간 이상씩 독일어 한거같네요. 작문은 일기와 e-mail쓰고 심심하면 문장만들고 (맞는지틀린지모르지만) 한것같습니다.

 5일째 쯔비쉔 8일 계약으로 베를린에 와서 점점 초조했습니다. 집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wg-gesucht에 한국과 독일에서 e-mail을 80개정도 보내고.. 베리에 여러 글보고 연락도해보고 그러다가 문자한통이 왔습니다. wg에 보냈던집인데 17:00에 집으로 오라고요. 사는사람과 Interview인줄 알고 여러문장 준비하고 그랬는데 정작 만난건 집주인이었습니다. 방보여주고 사용할 수 있는것들 알려주고 Miete와 Kaution 설명해주고 생각보다 쉽게끝나더군요. (집구하는게 굉장히 힘든걸로 보고 들어서..) 당일날 저는 돈을 깜빡하고 가져가지 않아 내일 계약하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독일인)은 Kaution은 콘토로 넣어달라길래 8일짜리 쯔비쉔에 살고있어 안멜둥을 할수 없어 콘토가 없다고 하니 이해해주시더군요.. 직업을 물으시길래 학생이되고 싶지만 아직 학생이 아니고 준비하고있다라고 했습니다. 제가듣기론 동양사람에 학생도아니고 직업도없고 콘토도 없으면 계약을 안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들어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라고 하시던군요.

 6일째 이사할 집에 택시타고 가는데 네비없는 택시는 타지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분명 위치를 잘 말씀드렸는데 다른곳에 내려주시려던걸 구글맵보여주면서 위치 바꿧네요.(당연 팁은안줬습니다.)
드디어 계약을 하게 되었고 카우치온 현금으로 낸것 현금영수증도 받고 계약도 잘하였습니다.

 5일전엔 근처 nah und gut 라는 마트에서 장보고 있는데 혼혈 3살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한국말로 이거,저거 막 이러고 있길래 신기해서 처다봤습니다. 그러더니 어머님오시더군요. 이동네에서 한인은 처음보고 동양인도 거의 본적이 없어 여기온지 몇일되었다 이러면서 이런저런 얘기했습니다. 혼자있다고 생각한 것 보다는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Einzelstunden 3시간(3번이아닌), anmeldung을 위한 Internet Termin(가장가까운곳이 테겔이네요.. 심지어 1월 중순..집근처예약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집주인(같이살진 않습니다)이 Schoeneberg VHS 를 소개 해주네요. 가격이싸고 독일어 배울수 있다고..
(고민중입니다.. 어학원다녀야 할지 여기가야할지..)

 일요일에 잠깐 해가떠서 Charlottenburg 성과 Alexander platz를 다녀왔습니다. Weinachtsmarkt에서 혼자 gluehwein을 마시니 참 쓸쓸하네요. 곧 Weinachten과 neu Jahr 인데 말이죠.. 하하
 긴긴 연휴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공부만 해야하나요 ㅜㅜ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g-gesucht로 집구하는 팁 궁금하시면 살짝 알려드릴게요.(제경험에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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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번째를 맞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지만..
1번째에는 그냥 기숙사서 같은 층에 있는 친구랑 폭죽보면서 맥주 한잔하면서 그러고 잠깐 보냈고..
공부했습니다 ㅡ.ㅡ;
2번째는.. 공부를 하도 안해서 불안한 마음에 도서관에 갔네요..(그래도 결과는 안좋았지만..)
3번째는..알바만 겁나게 하게 생겼네요......(차라리 공부가 낫다 싶어서 주방장에게 안된다고 말했는데도 듣지도 않길래 결국 Personal관리하는 메니져와 직접 얘기 했더니 내일 다시 셋이서 잘 이야기 해보자 해서..그래도 안되면 관두려고요..) 뭐 여튼 그러네요..이런 저도 있으니 힘내세요..이제 처음이시잖아요^^;
 원래 처음엔 다 그런거랍니다..하하하하하

Lahell님의 댓글의 댓글

Lah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ueberraschung 님이 댓글을 달아주셧네요~ 저의 여러질문에도 가장먼저 댓글을 달아 주셧지요! ㅎㅎ 방금 약속이 생겼답니다~
오늘 소고기를 삿는데 구이용이 아니라 장조림용(?)이더라구요.. 그래서 간장넣고 장조림 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룸메 좀 나눠줬더니 매우 맛있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햇어요.
(멕시코 여자아이 호주에서 왓다더군요. 무튼 독일어 5년배우고 현재 워홀로 베를린에서 가이드로 일한답니다. 하지만 1월중순에 방을비우내요. 작은방이라 제가 그방으로 다시 이사갑니다^ㅡ^) 난 독일에 혼자있다..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안한다 이랫더니 ㅋㅋ 파티 초대해줬습니다~ 이사온지 9일만에 가장많이 한 대화이고 앞으로 대화도 많이할것같네요. 근데 영어로합니다.ㅋㅋ 제가 독일어 영어 아무거나말해도 영어로 대답해줍니다..ㅋㅋ 제가 영어로 듣는게 더 잘듣는거 같아서 그런가 봅니다~
 파티에 떡볶이나 만들어줄랍니다. ㅋㅋ 한국의 맛을 느끼게 해줘야죠.

MA0AM님의 댓글

MA0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제 눈에는 wg-gesucht 에서 집구하신 분들 보면 능력자같아 보여요 +ㅅ+)b

저는 누가 영어로 얘기해도 독일어로 대답하는지라 (사실 알아듣기는 영어가 편하기는 해요 ㅎㅎ) 독일사람은 영어로 얘기하고 그걸 들은 동양인은 말도 안되는 독일어로 얘기하는 이상한 광경이 ㅎㅎ

크리스마스때 약속생기셔서 다행이네요 ㅋ 저는 오늘밤에 잠들어서 26일에 일어날 예정입니다..ㅋㅋ

어학원은 VHS나 일반 사립어학원(저렴한) 곳이나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거 같은.. 반애들 분위기도 그렇고요..

Lahell님의 댓글의 댓글

Lah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g-gesucht는 약간 운도 따라줘야 하는것 같아요..경험상. 80개정도 보냈는데 벌써 구했다고 친절하게 보내준 답장 2개, 와보라고 한 답장이 3개, 사기꾼 3개 머 이정도 였네요.
영어로 답장오면 대부분사기꾼이기에 독일어로 다시 답장해주면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ㅎ
아하.. 반분위기와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군요..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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