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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뒤셀도르프에 온지 이제 3일이 넘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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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젠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05회 작성일 15-03-02 22:49

본문


누구나 다 그러셨을수도 있지만 3일동안 한 것이라곤 반 이상이 후회인 것 같아요ㅜㅠ 부끄럽지만...
마냥 해외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독일에 살아보고 싶었고, 현대미술과 고전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그 이전엔 독일 대학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5개월의 기간이 너무 긴 것은 아닌가, 영어 학원이나 독어 학원을 몇달 다닌 후에 왔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외롭고 힘들때마다 남자친구보다 베리에 더 의존하곤 해요ㅋㅋ 저한테 힘 되는 댓글들이 많으니까요. 너무 촉박하게 생각하고 있고 경쟁심과 좌절감에 일희일비하고 있지만 그걸 안하려고 노력한다고 바꿀 수 있는건 아닌건지, 여전히 우울하네요ㅡㅜ 오늘은 슈퍼마켓에 갔는데 'get off' 소리 듣고 놀라서 뭐라고 하고 싶었는데 화장 진한 무서운 여성분이셨고 유심 사는 것도 못 알아들어서 몇번이나 '영어로' 물어보고 오는 길 잃어서 어학원 첫 수업에 30분을 늦었었어요ㅠㅠ 수업은 또 어찌나 어려운지 머리가 아득했는데 같은 레벨의 다른 친구들은 다 아는 것처럼 보이고... 선생님이 무언가 질문하셨을 때 전혀 못 알아들어서 굉장히 슬펐습니다 흑흑... 열심히 공부해서 외우는 수밖에 없죠. 조금 자고나서 공부해야겠네요.
베이컨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베이컨과 소시지 사다가 구워먹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많이 짜더라구요... 저런 걸 어떡해먹나 싶을 정도로ㅠㅠ 입맛에 맞는 요리를 연구해봐야겠어요.

+아 트람을 타는 건 굉장히 재밌는 것 같아요. ^_^
++센트에 대해서도 오늘 배웠네요. 20센트는 0.2 유로!

02. March. 2015
추천1

댓글목록

모모리봉님의 댓글

모모리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뒤셀도르프에 살아요~
처음이면 이래저래 힘든것도 많고 어렵죠ㅋ
뒤셀도르프에 미술관 많으니까 찾아보세요~
그리고 한인음식점많으니 거기 가보세요
한국못지 않게 다양한거 먹을수 있어요~ㅋ

  • 추천 1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힘내세요 독일어걱정은 시간이 갈수록 늘기만 하는거 같아요 ㅠㅠ 소세지 짜다고 하셔서 웃음이 나네요 저도 처음에 마트에서 소시지 사먹었다가 짜서 뱉을뻔했어요 맛있다던 되나케밥은 짜기만하고 단맛은 하나도 안나고 맵지도 않고 크기는 또 어찌나 크고 또 느끼한지 이걸 왜 먹나 싶더라구요 이제는 한입물면 너무 맛있어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짜지도 않고 양은 또 어찌나 적은지 한개 뚝딱해치우면 두개먹고 싶어져요 처음 독일 레스토랑갔을때 음식이 또 어찌나 짠지 정말 이렇게 짠 음식을 팔 수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어요 이제는 저도 요리할때 소금팍팍쳐 먹습니다 이제 삼일 되셔서 모든게 다 새로우시겠어요 너무 기죽지마시고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어학할 때 독일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상태에서 눈치코치로 수업을 따라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열 댓 명이 둘러 앉아서 수업을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뭔가 설명을 하시면 한 명씩, 한 명씩 돌아가며 답을 하는 것이어서 다른 학생들이 답하는 것을 듣고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서 답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큰 일이 생겼어요.
선생님께서 칠판에 뭐라뭐라 설명을 하시고는 대뜸 제게 먼저 질문을 하시는 거예요.
이런... 난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는데...
다른 한국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우리말로 해줘야지 저한테도 독일어로 얘기하는 거예요ㅋㅋㅋ
한참을 헤매고 선생님도 포기 안하시고 계속 설명하시고 드디어 알아듣고 답을 했더니
제게 다가와서는 두손으로 악수를 하시면서 "Wunderbar!"를 재차 반복하셨더랬지요.
동사의 현재 형태를 Partizip perfekt를 이용하여 과거로 만드는 것이었어요.
독일에 간 지 한 달도 안되었을 때이니 제가 뭘 알아들었겠어요.
항상 주변 친구들 하는 것 보고 눈치로 때리다가 선생님께 곧장 질문 받고는 못알아들어서 헤맸던 기억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Toi, toi, toi!!!

  • 추천 1

1단계님의 댓글

1단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ㅎ. . 저도. 뒤셀사는데요. . . 왠지 공감이가서 댓글답니다. 16개월정도 지났고, 어학원은 1년정도 다니고있으며. . 지금도 수업시간에 눈치로 때려맞추는것이 반이 넘어요. 제 나이가 낼모레면 오십인지라. . .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네요. 그래도 수퍼나 약국에 가는것을 이제는 두렵지가 않지만, 상대방이 5초 이상 말하면 멘붕이 옵니다.ㅎㅎ. 지금목표는 10 초 이상 버티기@@ . 독일음식. 대체적으로 짠편이죠. 외식도 쉽지않아서 집에서 거의 해먹어요. 생선 그리울때 Aldi 에 훈제생선 코너에 고등어 있는데, Natur 로 적힌게 한국인 입맛에 맞아요. 비린내도 없고 훈제한 냄새는 있지만, 먹을만합니다.

aquoa님의 댓글

aqu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뒤셀 올해 1월 중순에 들어왔어요
어학도 한국에서 하나도 안하고 더구나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도 독어가 아니라서
완전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데 헤메는거대로 또 재미가 있네요 ^^

그리고 저도 음식 해먹는걸 참 좋아하는데 안짠 소세지나 베이컨도 있어요 ^^

  • 추천 1

모라미님의 댓글

모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끔 독일사람들이랑 얘기할때 한국말 엄청 나와요 ㅋㅋㅋㅋㅋㅋ 마음이급해서그런가. 중간에 막 aber.. 아그러니까.. Sie! 이런식으로 ㅋㅋㅋ 같이힘냅시당

커마님의 댓글

커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독일뒤셀도르프사는데 온지는 일주일 됬는데 아이들이 가족전체가 독일어를 너무사용해서 적응하기힘드네요ㅠㅋㅋㅋ
어학원은 팔월부터다니는데  유아교육과임에도불구하고  애들적응하기가어렵네용.. 남자친구랑도 시차때문에 연락하기힘들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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