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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독일에서 임신, 혼자 출산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9건 조회 11,046회 작성일 22-06-16 09:40

본문

이런 이야기를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한번 적어 봅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관리자님 삭제를 부탁드립니다.

같은 수업에서 만난 독일인 남학생과 학교 친구로 지내다가 점점 수업 말고도 따로 자주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이번 학기를 마치고 졸업합니다. 저와 나이도 비슷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에게서 호감을 강하게 느꼈던 날, 혼자 공원에서 같은 길을 5시간이나 뱅뱅 돌며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더 만나다가는 뭔가 일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당장 이 친구가 없는 다른 곳으로 도망가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옆집에서 듣던 말던 주저 앉아서 한동안 소리내어 펑펑 울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니 왠 청승이었는지요.) 아무튼 저희는 계속 시간이 날 때 마다 만났고 오랜 대화를 통해 둘다 사귈 상황은 절대 안되니 결국 서로 그만 만나자고 평화롭게 결정했습니다.

휴일에 마지막으로 만난 날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우발적으로 성관계가 일어났습니다. 성폭행은 아니고.. 서로 자연스럽게 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했는지 제가 제정신이 었는지 생각이 잘 안납니다. 그 순간 뭔가 우리둘을 순식간에 휘감아 그렇게 만든 듯이.. 저희는 관계를 하려고 계획하고 만나지도 않아서, 피임도 준비하지 못했고, intercourse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바로 약국에 갔고 여자 약사분이 약국 한켠에 있는 검사실로 오라고 하시더니 배란일을 계산하고 상담해줬습니다. 생리는 매우 규칙적이편이라 배란기 1일이었고, 바로 사후 피임약 Ellaone을 먹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임신확률이 많지 않을 거라고 하셨지만 오늘은 임신확률이 가장 높은 기간에 속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미약하지만 있다. 혹시 모를 수 있으니 2-3주 뒤에 임신테스트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미약한 그 확율에 대해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임신이 잘 되면 이 세상에 불임이 없을 것이다." „intercourse가 아니면 정자가 난자랑 만나기까지 헤엄쳐가는 도중에 살아남기 어렵다”, „이렇게 해서 임신이 된다면 실제 intercourse를 했는데 안했다고 했던지, 로또 맞을 확률이다" "임신은 쉽지 않다. 엄청난 타이밍이 필요하다." „임신 확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극히 적다"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어찌 되었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기에 마음을 편히 갖고 있었습니다. 관계 일주일 뒤부터 몸이 살짝 조금 안 좋았습니다. 갑상선 수치를 관리중이고 수족냉증에 몸이 차가운데, 목 뒤가 뜨겁고, 살짝 덥고, 손이 이상하게 따뜻하고 졸렸습니다. 저염, 저당식 한지 꽤 오래 됐습니다. 그래서 몸이 부을 일이 전혀 없는데 손, 얼굴이 항상 조금 부은 느낌 이 들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가 되자, 자주는 아니고 이틀에 한번 꼴로 집안에서, 길을 걸어가다가, 자전거를 학교에 세우다가, 갑자기 어디서 나는지.. 이상한 동물 살냄새가 코에 확 꽂혔고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후각이 별로 예민하지 않아 아무 음식이나 잘 먹고 매일 아침 고기(삽겹살, 닭가슴살)을 구워먹는데도 이런 적인 한 번도 없었습니다. 조금 이상했습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어지러워 세면대를 잡고 서있기도 했습니다. 사후피임약의 영향으로 몸이 아픈거라고 생각했고 닭간, 돼지간, 문어같은 음식이 생각나 삶아 먹으니 몸이 상당히 괜찮아졌는데, 생리가 시작되지 않았고 지난 5일 내내 임신테스트기는 두줄 이었습니다. 이제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를 가는 일이 남았습니다.

관계 한 것은 그 날 하루 그 사람 뿐이었고 저는 첫경험이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되니 허무하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임신이 될까 두려워 저도 그 친구도 그렇게나 피한 것인데, 이럴 거면 제대로나 하고서 임신이라도 될걸...

제가 울고짜고 감정적인 사람도 아니고, 원치 않는 임신이라고 해서 절망적인 생각은 없고 잘 해결하고 싶습니다. 적은 확률로 임신이 되었다고 해서 큰 의미를 두거나,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싶지 않습니다. 유산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임신 중절을 선택한다면 가장 쉽겠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친구의 이메일 밖에 모릅니다. 학교 수업에서 만나고 있고, 전공과 어느 동네 사는지 알고,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이 친구의 사진과 이름이 실린 신문기사등을 볼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전화번호는 서로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만날 사람들은 다 만나더군요. 저 역시 친해지는데 오래 걸리고, 원래 핸드폰으로 문자하는 걸 싫어하고, 인간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인데다가, 이 친구랑 심각한 상황까지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저도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제 번호 또한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임신확인까지 같이 듣는 수업도 학회 때문에 휴강이어서 저희는 한번도 마주치지 못했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저의 마음은 무더운 여름날 냉장고에서 꺼낸 맥주처럼 차갑게 식어 미움도, 설렘도 어떤 감정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서 그 친구와 저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며 마음을 비우게 되더라구요. 이상하리만큼 살아온 역사가 비슷했고, 생각과 가치관이 비슷했고, 기질은 또 많이 달랐고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데 서로의 눈빛을 부드럽고 단단하게 바꿔주었던, 이 모든 과정은 벌써 추억이 되어 이제는 연민으로 가끔 떠올리며 all the best를 기원하는 상태입니다. 이 친구는 „우린 몇 년전 좀더 상황이 좋을 때 만났어야만 했어. 하지만 너를 만났다는 걸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감사하게 생각해. 라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이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좀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어 우반도 타기 싫어 걸어서 갔습니다. 이 친구는 „우리…. 내일 다시 만날 것처럼 인사하고 헤어지자.. 안그러면 너무 슬프잖아”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보는 경험 자체가 한 인간에게 귀중한 경험이고 그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꼭  결실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요. 우리 둘다 저런 결론을 내렸어요. 그는 제가 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흘렸지만(어쩌다 보니 눈물을 훔치는 모습까지 봤네요. 만났던 남자들을 여러 이유로 한번씩 울리긴 하는데, 독일남자까지 울렸네요. TMI 죄송합니다) 이 친구도 정신/경제적으로 상황이 여유롭지 않고 저만큼 현실적이고 단호박이라 „한 번 안되는 건 영원히 안되는 것은 영원히 안된다” 생각하면서 저처럼 이미 다 정리 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만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 친구의 의견대로 결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이 친구가 의견을 말한다면 경청하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최종결정은 순수하게 제 상황과 마음을 따르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혹시라도 이 친구가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만나자는 이메일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낳아 기르고자 한다면 저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것 때문에 저희 둘이 커플이 되거나 결혼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내 삶으로 받아들이기엔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됐습니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이 친구는 모난 곳과 부드러운 성격이 저와 딱 들어맞도록 만들어 놓은 것 처럼 같이 있으면 좋고 편하고 매일 같이 있고 싶지만 동시에 아무리 그렇더라도 저의 자유와 독립성만큼 귀중하지 않고 제 자신의 삶도 충분히 버거우며 누군가와 함께 발맞추며 사는건 아직 많이 불편합니다. 더이상 제 삶을 더는 복잡하게 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저는 아직 학교를 마치려면 멀었고, 당연히 경제적 능력이 없습니다. 그의 상황은 그의 것이니 신경쓰지 않고, 저의 상황을 잘 정리해 최대한 잘 결정하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제가 아이를 낳을 결정을 한다면, 독일에서 이 남자애와 저는 법적으로 무엇을 하게 되는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떤 후회조차 남지 않도록 저에게 다가온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잘 맞서고 싶습니다. 또한 임신중절과 출산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저에게 가장 유리한 것이 어떤 선택인지, 그 선택을 위해서 저는 무엇을 알아야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들 독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께, 저라고 뭐.. 열심히 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염치 불구하고 이런 일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처음엔 담담했지만 하루하루 지날 수록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어서..이와 관련해서 혹시 조언을 받을 수 있을지 글이 길어져서 유학일기 게시판을 빌어 여쭈어 봅니다.

혹시 독일에서 임신 중절과 관련하여, 그리고 혼자 출산하여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면 조언을 구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독일에서 상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을 부탁드려요.

*둘다 성인이고, 싱글인 상태에서 서로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비난이나 조롱을 담은 댓글은 읽지 않겠습니다.* (그런 댓글이 달릴까봐 걱정되네요.)
추천2

댓글목록

chori님의 댓글

ch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임신 축하 드립니다. 갑작스런 임신에 놀라셨겠지만 낳는다고 하시면 제도적으로 많이 지원이 있으니 염려 마세요.

-저는 이 친구를 만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요?
  :네. 근데 꼭 만나서 하지 않아도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양육비 문제도 그렇고 기관 통해서라도 통보가 가게 될것 같습니다.
-저는 이 친구의 의견대로 결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요.
-이 친구가 의견을 말한다면 경청하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최종결정은 순수하게 제 상황과 마음을 따르고 싶습니다.  당연하죠.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혹시라도 이 친구가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만나자는 이메일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낳아 기르고자 한다면 저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이 낳기를 고려 하신다고 하니 차라리 아이 아빠 되는 사람이 독일사람인 것이 다행 입니다. 법적으로 그 사람도 아빠로서 의무가 있거든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지원기관이 아주 많을텐데요.
https://www.schwanger-und-viele-fragen.de/de.html    여기 보면 상담 해주는 곳도 있고요.
학생이시면 학교에 상담소  있습니다. 거기 상황을 이야기 하시면 직접적으로 연관된 곳을 연결을 시켜주던가 할겁니다. 재정 지원이나 살곳 등등 도움 받을수 있고요. 아기 낳으시면 비자도 아기 클때까지 보호자로  받을수 있을겁니다. 아이의 아빠가 일을 하게 되어서 돈을 벌게되고 님께서 학생 이시라면 아빠되는 쪽에서 양육비를 지원받게 되있고 부족하다면 나라에서 지원도 해주고요. 혼자 하시지 말고 꼭 상담소 가서 상담하고 프로세스 대로 하세요. 꼭이요. 그리고 애기 아빠라고 꼭 결혼할 필욘 없습니다. 님 마음대로 하시면 되요.

  • 추천 1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사회보장제도로 운영되는 국가라서, 우선 제도적으로 자신이 어떤 그룹에 속하게 되고, 어떤 법적 권리를 가지게 되는지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독일사회에서는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가 함께 낳고 키우게끔 제도가 정밀하게 보장되어있어요. 그래도 당연히 부모가 담당하는 역할이 많지만 최소한의 생계비는 국가에서 보조해줘요.
우선, 현재 상태에서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가임신이 아닌 진짜 임신이 맞다고 했다는 가정 하에,
현재 님의 신분은 Studentin이었고, 임신을 하였으니까 schwangere Studentin이 되시는 거에요.
Schwangerschaft im Studium 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에 대해서 구글에 많은 정보가 나와요. 과제 제출, 시험, 학기등록 등에서 임신 중인 학생은 일반학생과 다르게 예외적인 제도적 조건을 통해 보호받게 되어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대학 내에 있는 Studenten Beratung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법적, 제도적, 재정적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이후에 출산을 하시게 되면 Allein-erziehende im Studium이 되고요. Alleinerziehende im Studium에 대해서도 BAföG를 통해 법적, 제도적, 재정적으로 보조를 받으실 수 있어요.
남자분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슬픈 정서는 저는 이해가 잘 안가는데, 혹시 남자분이 이미 다른 파트너가 있는 상태였다면 지금의 이런 상황이 좀 이해가 가긴 해요. 그 외에는 저는 두 분이 학생 신분이고 남자분이 곧 다른 도시로 떠나야해서 그랬다면 Fernbeziehung도 있고 한데, 뭐가 문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분을 제한하는 어떤 법적 제도적 문화적 금지도 없는데 왜 굳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슬퍼하는지가 죄송하지만 저는 이해가 좀 안가요. 혹시 남자분에게 이미 파트너가 있었다고 해도, 잘 정리하면 될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저라면, 임신한 것에 대해서 산부인과 정밀검사 받고, 맞다면 남자분에게 알리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함께 상의를 해보시고, 남자분의 의사를 확인하고, 본인의 의사도 명확히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시고, 앞으로 헤쳐나갈 길을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힘 내시고, 저는 임신이 맞다면 축하해드리고 싶어요. 현재 본인은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임신중절수술을 하시면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 거 같아서 말리고 싶네요. 그치만 또 모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까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아, 첨언으로, 찾아보니까 호르몬제를 먹어도 두줄 나올 수 있다는데요. 갑상선을 관리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우선 꼭 산부인과부터 찾아가서 검사받아보세요...)

  • 추천 3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감정을 어떻게 읽으셨어요? 저희 둘다 20대는 아니고, 만나면 좋은 영향을 주는데도 현실적으로는 시간도 없다 바쁘다 둘다 사실 아슬아슬한게 눈에 보였어요. (파트너가 있는지 전 안물어 봤어요. 깊이 사귀고 싶다는 결정은 못하고 있어서요..) 이 친구도 학업에 어려가지 어려움이 많고, 제가 이 친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주는 건 없거든요. 저 나름대로 판단 끝에 이제 그만 만나자 하니 나도 바쁘다 그렇게 하자 하더라구요. 내내 덤덤하다가 데려다 주는데 우리.. 내일 다시 만날 것 처럼 헤어지자 이러는데 책임감 있게 든든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외로 우유부단하고 예민하고 여린녀석이었나? 너무 슬프더라구요. 아니 왜 이제서야 알아차린걸까.. 더 잘해줄걸.. 앗 내가 너무 받기만 하는데 취해서 놓친게 있었구나.. 순간 너무 슬펐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 T3 체내합성을 위한 미네랄(요오드 셀레늄, 아연)만 복용하고 있고, 호르몬제는 먹고 있지 않아요. 영향은 없을 거에요. 제 지나친 걱정으로 인한 가임신이라면 홀가분하고 좋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 산부인과를 알아보려구요. Schwangerschaft im Studium이 있는지 몰랐네요. 도움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고우릴라님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글을 어떻게 해석하는게 맞습니까? 성교 없이 임신 하셨다는 말이십니까 아니면 사정을 피했지만 임신 하셨다는 말이세요
?
단어하나로 전체내용이 어질어질 해질수 있는 상황이네요

  • 추천 9

Olchi님의 댓글의 댓글

Olc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우릴라님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 역시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글을 세 번 연달아 읽었어요. 글쓴이님, 성관계가 intercourse고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질 사이 마찰이 있었다는 건데 글 윗부분을 읽어보면 혼란을 줄 수 밖에 없게끔 쓰여있어요. 성관계를 했어요. 그런데 intercourse는 없었어요. 그런데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어...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 갸우뚱해지더라구요. 이 글은 마치 "사과를 먹었어요. 그런데 사과를 먹진 않았어요." 라는 글처럼 모순되는 말이기 때문이죠. 고우릴라님의 댓글을 보고 저는 오히려 상황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만약 성기가 삽입되어 마찰은 있었지만 사정 직전 뺐다는 얘기가 되면 이 글이 이해가 되죠. 그러니 사정과 성관계 두 단어를 혼동해서 쓰신 게 맞는 거구요. 왜 이 얘기를 자세히 알고 싶어하냐고 K화이팅님이 글을 남겨주셨어요. 이는 글쓴이님의 사생활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글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알맞은 답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어떤 구직자가 친구를 만나 얘기하면서 "나 이 회사가 나랑 잘 맞을 것 같은데 입사하면 뭐부터 하지?" 라고 물어서 친구가 "지원은 했고?"라고 물었는데 "아직... 지원은 안했어." 라고 하면 입사 가능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마찬가지로 삽입이 전혀없었는데 임신 걱정을 한다면 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겠죠. 삽입이 없었는데 임신이 된다면 글쓴이님이 성모 마리아와 다름 없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전후 상황을 파악하는 게 충분히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이 드는데요.

자 이제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뜬 것에 대해 말하자면 사후피임약이 호르몬에 변동을 줄테니까 그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갑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다가도 주기에 변동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필요한 건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시고 임신이 확실히 맞다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그 후에 차근차근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 거예요.

  • 추천 10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lchi 님의 글을 보니 이제 이해가 되네요. 저는 두 단어를 혼동해서 쓰지 않았습니다. 아주 정확하게 썼습니다.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나 좀 의기소침했는데, 딱 맞게 썼습니다. 저는 임신가능 여부를 여러분들께 해달라고 요청드리지 않았습니다. 결혼했다면 먼저 임신 확인 후 차근차근히 생각해도 되겠지만, 지금은 우선 저 혼자이니.. 만약 임신확인증을 받고, "독일에서 아기 키우기가 만만치 않다."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양측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그 친구에게도 알려야 하고, 제 마음도 들여다 봐야 하고요. 마음이 분주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독일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없고, 연고도 없어서 미리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생각해 둬야 최악의 상황에서 최대한 빠르고도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의 확률이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보통 사후피임약 복용 후 2주 후에 임신테스트 할 것을 권장합니다. 2주 후에는 정확도가 떨어져 현재 사후피임약 복용 후 4주가 다 되어가는 지난 시점에 한 것입니다. 보통 예상 생리 예정일 7일 정도 미뤄질 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만약 임신이 되었다면 6-7주째 되는 시점이기도 하고 이제까지 이런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서요. 산부인과에 가봐야 할 시점에서 제가 궁금한 것은 제 임신 여부 판단이 더더욱 아닙니다. 저도 이러한 판단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충분합니다. 이미 알고 있기에 자세하게 쓰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쭈어보지 않았던 겁니다. 아래 댓글에서 써 놓았는데..좀 더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한국인 분들이 원래 마음이 급하시죠. 하지만 마음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추천 1

Olchi님의 댓글의 댓글

Olc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밑에 본인이 단 글 이미 다 읽어봤어요. 임신이 됐을 경우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구요? 이건 마치 입사도 안했는데 회사에 어떤 복지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꼴과 같으니 일단 일어나면 그 때 알아봐도 늦지 않다는 게 제 답변입니다. 게다가 정황상 임신가능성은 적어 보이니까요. 뒷 일에 대해 지금 천 가지 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 들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라면 정신적 에너지와 시간의 낭비일 뿐이고 설령 생각을 많이 해놓더라도 그대로 펼쳐지지 않는 게 인간사예요.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 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나오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나오면 저렇게 해야지까지 생각하는게 참... 저로서는 죄송하지만 쓸 데 없는 걱정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네요. 결국은 불안이 만들어 낸 현상같구요. 저희가 뭔데 저희에게 물으세요? 여기 의사 한 열 명 약사 한 열 명 변호사 열 명 전문팀이 구성되어 있어서 글쓴이님에게 필요한 조언을 딱 맞춰 제공하는 곳인가요? 독일에 오래 산 사람도 있고 한국에 살지만 독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있을테고 독일 거주 오래했지만 경험은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많은 정보를 아는 사람들 다양할텐데 무슨 전문가집단에게 할 만한 기대를 여기 갖고 계시네요. 건강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할 지식이 풍부하던 안하던 님 판단이나 여기 네티즌 말보다 의사 판단을 들으셔야 되구요. 이미 알고 있기에 자세히 쓰지 않았다... 근데 밑 글에는 왜 <만약, 임신 했을 경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고 쓰셨죠? 차라리 "저 임신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물으시지... "만약"은 어떤 상황을 가정할 때 쓰는 말이잖아요. 또 드는 의문은 임신테스트 권장시기를 알고 있음에도 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사후피임약 복용 후 4주 시점에서 진행하셨어요? 예상 생리일은 한 주 두 주 정도 미뤄지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아예 한 달을 건너뛸 수도 있어요. 한국인들이 마음이 급하다고 성급하게 일반화 시키기 전에 본인도 한국인임을 자각하시고 지금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시죠.

  • 추천 11

Dndnwe님의 댓글의 댓글

Dndnw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이의 "만약에 게임" 에 왜 열을 내시는지요.. ㅋㅋㅋ
김칫국일지언정 조언을 청하는 사람에게 본인이 줄 수 있는 조언만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ㅋ

  • 추천 2

Olchi님의 댓글의 댓글

Olch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가볍게 생각할 걸 그랬나요? ㅋㅋ
제가 글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가정하에 임신의 기본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데 임신을 걱정하는 건 내일 지구가 멸망할까봐 두려워한다는 말만큼이나 황당해서 "응, 일어나거든 걱정해."라는 말을 드렸어요. 이것도 조언 중 하나 아닌가요? ㅎㅎ

고우릴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교 없이 임신하셨다는 말로 읽어진다면 핵심 단어인데요
저는 성교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임신 테스트기에는 2줄이다 이렇게 해색했는데 제가 잘못해석한것일까요?
다시 한번 윗글을 잘읽어보세요

  • 추천 5

K화이팅님의 댓글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교를 하고 안하고 그게 중요한가요? 임신한 사실이 중요한거지.. 진심 이해가 안되네요. 성교를 안하고 임신했으면 어쩔거고 성교를 해서 임신했으면 어쩔건데요? 보면서 그렇게 쓴거 자체가 글쓴이가 보면 얼마나 불쾌할까요? 본인의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건지 집단의 지성을 빌려보고자 용기내서 쓴 건데 그걸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야 하나요?

  • 추천 3

고우릴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경험 이 없거나 적은 여자들은 성교하지 않고 외음부끼리의 마찰 만으로도 임신하면 어떠나 하는 두려움때문에 임신테스트에서 2줄나오면 임신 안 할가능성보다 임신했다고 믿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2. 어떤 문제가 여라가지 가능성이 았을때 ,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많은데서  다른 데서 원인은 없는지 먼저 찾아보지 않습니까? 그런다음에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 않나요?
K화이팅님은 일어날수 없는 가능성이 낮은데서 부터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나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3.
남을 위로 하는게 걱정마세요 한마디 보다 그럴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말해주는게 더 효과적이에요
4. 님이야 이글 보고 임신했다고 생각 들었서 그말을 하시는데, 저는 이글 보고 임신한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임신 안햇을 가능성:sexuelle intercouse 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100%-> 그렇다면 두려움으로 인한것
Ejakulation 을 말할려고 했는데 잘못서술했을수도 있다->가능성은 0%가 아니지만 그당시가 생리가 주기적이고  배란일 지난후 1일이고 + Pille danach 먹었다 면 역시
임신 테스트기에 2줄나왓다고  말에 임신가능성보다 임신외에 다른이유일가능성이 더 높아요

  • 추천 13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우릴라님,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두 단어를 헷갈리지는 않았고, 자세한 설명을 피하는 대신 여러번 설명해 문맥을 통해 알 수 있게 했어요. 댓글 쓰신 거 보면 제 글에 써져 있는 내용을 그대로 짧게 축약해서 적어 놓으셨어요. 그걸 아시면, 제 글에서 말하는게 뭔지 충분히 아시고도 남을 텐데 뭘 모르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왜이러세요. 제 글을 다 읽으시기엔 너무 장황하고 설명이 길었죠? 단어의 사용을 지적하고 싶으셨던 건지 싶기도 하네요. 넒은 의미와 좁은 의미를 생각했을 때 다른 분들은 다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제 질문의 핵심은

(이렇게 했는데..제가 임신을 한것이 맞을까요?)가 아니고요.

<만약, 임신 했을 경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핵심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렇게 -를 앞에 붙여 쉽게 구분해 보실 수 있도록 내용을 올렸는데..

 여성의 몸은 생각보다 예측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요. 주변에서 경험들을 많이 들어서 걱정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글을 잘 이해 못하셨어요. 이런 분들 있을까봐 역시 첫 도입부는 빼 놓고 써야 했었나봐요..그런데 제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잖아요. 제가 걱정을 안하게 생겼나요. 아무튼 엉뚱한 댓글을 보고 잠시나마 걱정을 놓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웃겨요. 하지만 마음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제가 너무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받기 전걱정을 놓고 지내는 게 좋겠어요. k화이팅님 댓글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고우릴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우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exuelle intercourse>는 이루워지 않았다는 말의 객관적인 의미는 누구에게 물어봐도  성교는 이루워지지 않았다고 해석되어집니다.->이경우가 맞다면 임신걱정이 임신 테스트기 2줄나왔다면  테스트기를 믿습니까?안했는데 ?


혹시  Ejakulation 을 말하려고 하는데 잘못
쓰지 않았을까? 그러면 단어하나로 또 내용이 달라지잖아요?
 
제가 쓴 단어중에 K화이팅님 기분나쁘게 하는 내용이 있다면 어느단어가 어느것들인가요?

K화이팅님의 댓글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신 여부 및 임신외 다른 이유는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가 판단할 문제이지 여기서 어떻게 성관계 했냐로 판단할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가서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위로가 안될 듯한데 저는 왜 저렇게 성관계에 대한 서술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대 놓고.. 글쓴분이 직접 산부인과 가면 되는 걸 정황상 설명으로 임신이 아님을 위로해주기 위해서인가여? 선무당이 사람 잡습니다. 이런 일이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확실하게 알아보셔야 한다고 하시면 되는 거고 알고 계신 내용은 상대가 불쾌할 수 있기에 속으로 삼키면 좋았을 뻔한 말들이죠. 여기가 비공개로 글이 써지는 공간도 아닌데 말이죠

Greenys님의 댓글

Greeny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를 혼자 키우는 것은 독일이 아무리 제도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아기가 몇살이 되어야 엄마가 다시 공부하고 경력을 쌓아갈수 있을까요? 나라에서 받을수 있는 혜택은 정말 미미한데 비해 엄마와 아이가 이겨내야 하는 장애물은 정말 많을거에요. 애가 커갈수록..그리고 또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 역시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이 생길거에요. 물론 그런 일이 없어야 하지만 혹시 주양육자인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것도 어려운 일이 되겠죠. 물론 부부가 아이를 키운다고 해도 예측못할 상황이 생기겠지만서도, 내 딸이라면 현실적으로 냉정한 고민을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 추천 10

memphis님의 댓글

memph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혼자 싱글맘으로 살고 계시는 분이 브런치에 연재한 글들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frechdachs
상황은 좀 다르지만 독일에서 공부하시면서 싱글맘으로 사는 상황을 간접적이나마 경험 하실 수 있을 듯 해서 남깁니다. 그리고 싱글맘으로써 독일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글들도 있네요.

  • 추천 1

Iokaste님의 댓글

Iokas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본인의 인생을 망치지 마세요. 아무리 정부지원금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엔 본인이 혼자 한 생명을 계속 책임져야하고 경제적, 가족의 도움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청난 희생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다시 아이가 찾아오면 그 때 낳아서 함께 기르세요. 꼭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 추천 8

힘내잣님의 댓글

힘내잣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 상황을 비추어 봤을데, 출산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경제 상황도 좋이신게 아닌거 같은데... 정부 지원금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또한 독일에서 출산을 해서 키우려고 맘을 먹으신다면, 아이 아빠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가족 친지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엄청난 희생이 필요하고 힘이 듭니다. 또한 학업을 포기해야 할정도로 육아에 매진을 하셔야 할겁니다. 또한, 비자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아이가 독일 국적 취득을해서 독일에 머물수 있다해도, 학업은 포기하거나 장수생이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출산을 선택하신다면, 한국상황이 된다는 가정하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추천 5

Captainhaha님의 댓글

Captainha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 입장에서만 생각하겠습니다. 글을 통해 보건데 글쓴이님은 정신적으로도 부모가 될만큼 성숙해보이지가 않고, 성인여성으로서 당연히 알아야할 성지식도 제대로 아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학생이고 벌써부터 여기서 도움받을 생각만 하십니다.
제 주위 독일동료들 부부사이 좋고 남편이 돈도 잘벌어도 육아때문에 힘들어하고 싸웁니다.
모두 계획임신이고 남편들도 최대한 육아에 개입을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 아이가 왜 님때문에 힘들어 해야 되는지 한번 생각 해보세요. 아무 잘못없는 아이 힘들게 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먼저 성숙해지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신후에 좋은분과 아이 가지셔도 안늦어요.

  • 추천 21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분은 안타깝게도 심사가 많이 뒤틀리신 분입니다. 본인만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그 아이가 왜 님때문에 힘들어 해야 되는지 한번 생각 해보세요." 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을 글쓴 분에게 할 수 있는것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제가 볼때는 글쓴분이 많이 성숙하신 분 같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신 다면 참 행복하고 성숙하게 자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댓글을 보니 참 신기하네요.

돈과 지식이 많아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재혼가정에서 자랐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자랐습니다.

  • 추천 4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고아원의 아이들의 봉사를 해서 알고 있습니다. 우선 고아원과 여성 혼자 아이를 기르는 상황은 같지 않으니, 한부모 가정의 경험을 말씀을 해주신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겠지요.

  • 추천 2

nahn님의 댓글

na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인중 미혼모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좋은짝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지만...
학생때 아이를 나아 학업을 마칠때 까지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를  마쳤고 아이가 초등학교1,2학년이 될때까지 친정부모님, 주변 친구들이 돌아가며 도왔습니다. 아이 아빠는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나 아주 적은 양육비만 보냈구요. 정부지원도 당연히 있지만 그것만 믿고 혼자 아이를 키울수는 없어요.
독일 보육여건이 일하는 여성에겐 좋지 않습니다.
생각 잘하시고 현명한 선택하세요.

  • 추천 9

Aahna님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신이 확진된다면 근처 pro familia에 상담요청 해보세요
https://www.profamilia.de/themen/eltern-sein/finanzielle-und-soziale-hilfen
이 외에도 여러 정보를 얻을수있습니다

  • 추천 1

MyMelody님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exual intercourse (or coitus or copulation) is a sexual activity typically involving the insertion and thrusting of the penis into the vagina for sexual pleasure, reproduction, or both.

위키페디아 정의입니다. 말씀하신대로면 질삽입없이 외음부접촉정도인것 같은데 임신가능성 거의없습니다. 괜히 쓸데없이 미리 걱정하기보다 정 걱정되시면 산부인과부터 먼저 가서 진료부터 받고 난 후에 고민하세요..근데 intercourse없었다고 상담하시면 산부인과 의사가 좀 황당해할수도..

  • 추천 20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말하자면 저희가 했던 일을 모두 자세하게 말하는 격에 될 것 같아서요. 우선 검사를 받아 봐야겠지요. 댓글들을 읽어보고 생각해 보니, 제가 보통 회복력이 늦은편이라 사후피임약의 호르몬에 회복이 늦어서 생리가 비정상적으로 늦어지는 것일 수도 있을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있습니다. ㅎㅎ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MyMelody님의 댓글의 댓글

MyMel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경험이라 하셨는데 혹시 삽입중 통증으로 그만두었다거나 삽입하였으나 출혈이 없어(처녀막파열)이 없어 삽입이 안된걸로 판단하신거라면 이럴경우는 임신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하루빨리 산부인과 진료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추천 2

iodner님의 댓글

iod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분들이 답을 했지만 따뜻한 마음 보태 저도 댓글을 답니다. 우선 궁금해 하신 부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내용을 아는 선에서 적어봅니다.
 
-저는 이 친구를 만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요?
:알려주는 것이 모두에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아이 아빠와 혼인이나 동거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해당관청에 함께 가셔서 친부등록(Vaterschaftsanerkennung)을 하실 수 있고요, 그러면 아버지가 독일인이기에 태어날 아기도 독일 국적을 가지게 되고 그러면 독일에서 외국인인 02dry89 님은 독일아이의 보호자가 되기에 비자도 학교나 직장에 얽매이지 않는 거주허가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노동허용이되는 거주허가는 정부로부터 Hartz 4와 같은 최소 생활비 보조금을 받으려면 필수입니다.

-저는 이 친구의 의견대로 결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오. 임신한 본인이 출산과 임신중절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친구가 의견을 말한다면 경청하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최종결정은 순수하게 제 상황과 마음을 따르고 싶습니다.
:네, 당연합니다! 상황과 몸과 마음을 따르세요.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셔도 몸과 마음에 괜찮고 나쁘지 않으며, 한 여자로서 저도 그 결정을 지지합니다. 지금 중절을 하신다 하여도 또 언젠가 다시 임신하실 수 있고요, 이번에 출산을 하신다 하여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또 어떻게든 육아를 하실 수 있을 것이며, 운과 노력이 잘 따라준다면 학업이나 사회활동도 언젠가 다시 시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유산이 된다 하여도 곧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혹시라도 이 친구가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만나자는 이메일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낳아 기르고자 한다면 저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우선은 몸이 원하는대로 잘 챙겨드세요.^^ 만약 임신이라면 곧 피곤과 잠이 쏟아질텐데 휴식 시간도 많이 가지시고요! 물론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편한 마음으로 지내시고요. 제가 보기에 그 어느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출산 후 경제적 지원 1. Kindergeld -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219유로(소급해서 입금되므로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지원해도 됨) / 2. Elterngeld - 출산 후 최대 12-14개월 동안 (학생이라 수입이 없는 경우 약) 매달 300유로(신청일 이후로 계산하기에 출산 후 최대한 빨리 지원하기) / 3. 공보험에 들었다면 Mutterschaftsgeld - 출산예정일 전후로 약3개월간 매일 11-13유로 정도(총 약 천유로 약간 넘는 정도)를 공보험 회사에서 지급(엘턴겔트와 기간이 겹치면 겹치는 기간의 엘턴겔트는 삭감)
:공보험에 들었다면 Haushaltshilfe (산욕기 기간 동안 청소, 요리, 장보기 등 집안일 보조인력 지원) -의사 소견서(출산 후 몸상태가 안좋고 한부모Alleinerziehende 임을 피력하여 수령하기) 첨부하여 공보험 회사에 지원하기
:기타 출산 준비 = Hebamme 찾기, 출산병원 정하기 등등.

-그외
:우선 "intercourse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는게 질에 삽입하는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질외사정을 했다는 말인가요? 전자라면 물론 임신은 절대 안됩니다. 임신에 대한 불안으로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후자라면 당연히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외사정은 매우 불안정한 피임법이에요.
:또 글을 읽어보니 서로를 매우 좋아하지만, 서로 상황이 안되니 헤어지는 것으로 이해했는데요, 꼭 결혼하여 같은 집에 지내며 많은 것을 맞추며 살지 않아도 관계는 유지할 수도 있지요. 너무 제한되는 상황만 볼게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과 서로를 원하는 마음도 다시 한번 살펴보셔요..
:그리고 끝으로 "이 친구는 ... 저의 자유와 독립성만큼 귀중하지 않고 제 자신의 삶도 충분히 버거우며 누군가와 함께 발맞추며 사는건 아직 많이 불편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아이를 낳아 키우게되면 누군가와 사귀고 맞추며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님의 자유와 독립성은 방해받을 것입니다. 적어도 생후 일년반은 아이를 24시간 돌보아야하고, 한부모 가정으로 일찍 유치원에 보낸다 하여도 고작 주어지는 몇 시간동안 학업/생업을 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간다고 하여도 자율성/독립성이 어느정도 성숙하는 사춘기 이전에는 부모의 돌봄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이점에 있어서 차라리 아이의 아빠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아빠의 육아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님의 자유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추천 12

02dry89님의 댓글의 댓글

02dry8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댓글을 읽으면서 제가 좀 민감한 사람이긴 하지만, 때로는 생각을 많이 하고 빡빡한 기준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생리가 많이 늦어졌고 평소에 제가 느꼈던 몸이 아니니 몸에 이상은 없는지 우선 검사를 받아 보겠구요. 읽어 보면서 조금 민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것또한 인생의 한 부분이고..댓글 빼놓지 않고 하나하나 읽어 보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어떤 일이 생겨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의견 남겨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호호88님의 댓글

호호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것 다제쳐두고..
외국인으로 싱글맘으로 독일에서 사는거 힘듭니다..
한국방송에서 예로나온 독일 십대 싱글맘은 정부의보조 부모의도움 그리고 공부해서 좋은직업이라도 구할수있는 미래가 있지만..
겨우보조금 가지고 언어배우면서 직업가지고 아이혼자키운다는거 쉽지않다 봅니다..
한국보다 덜한게있다면 그저 사회적 편견이 없을뿐..
아이 키우때 사랑도 정상적인가정도 그리고 최소한 경제력도 필요합니다.

  • 추천 10

cuteLina님의 댓글

cuteLi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관계 안해봤나보네 .. ㅋㅋ 이래서 성교육이 중요함.. 뭔 동정녀마리아도 아니고 .. 보고 들은 바는 있으니 플랜비는 잡쉈지만 아직 정확히 병원에ㅓ 임신 진단 받은것도 아니고. 가임기에 안에 싸도 확률은 30프로 이내인데 물론 본인이 걸리면 100이 되겠지만. 심지어 잘 읽어보니 안함;; 이게뭐여

  • 추천 19

Danai님의 댓글의 댓글

Dana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드럽게 잘 말씀해주시면 되는 것을 이렇게까지 날카롭게 이야기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어찌보면 무지해 보일 수 있는 점에 답답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좋게 말씀하셔도 글쓴 분이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유아님의 댓글의 댓글

이유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사선생님은 부드럽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올린거 보면 부드러울필요는 없어보이네요

  • 추천 1

cuteLina님의 댓글의 댓글

cuteLi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령 진짜 성령이 잉태해서 임신이라 해도 저분 글읽어보면 애 키우면 안되는 사람인데 다들 무슨 독일이 복지가 잘됐냐느니…ㅋㅋㅋ기가 차서 웃고갑니다

  • 추천 8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 진짜 임신이라면, 아이 아빠에게 말하시고 낳으시길 바랍니다.
10대 미성년자도 아니고 30대 시면 더 더욱...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 완벽하게 준비된 시기란 없습니다.
일단 아이가 생기면 축복으로 낳고 그 이후의 일은 그때 고민하면 됩니다.

Jooey님의 댓글

Jooe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게추를 맞추기 위해 굳이 로긴하고 써요. 임신이 됐다고 해도 독일에서 임신중단 합법적으로 가능하고, 비싸지도 않습니다. 아이 낳고 기르는 거 보면 결국 99퍼센트는 여자 인생을 갈아서 하는 일이더라고요. 독일에 목표를 가지고 오셨을 거고 본인 인생의 계획이 있었을텐데, 거기다 글을 보면 굉장히 걱정많고 계획이 세세한 분인데 당연히 애 낳는게 연애보다 더 발목잡히고 생활에 큰 변화가 오는 일입니다. 아직 초기고 가능할 때 임신 중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나중에 아이를 원하면 그때도 선택지는 많습니다. 애초에 애를 낳는 게 인구가 넘쳐서 문제인 상황에 그렇게 중요한 의미인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낳고 고민할 정도로 본인의 삶을 가볍게 여기는 분은 아니시겠지만 덧글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린 것 같아 일단 덧글 달아봅니다.

  • 추천 8

ppange님의 댓글

ppang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장을 바꿔 님이 제 딸이라면, 아무리 복지가 좋은 곳이라고 해도.. 낳을 것을 권장하지 않을거예요. 아이를 기른다는 것,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은 희생과 시간을 요구합니다. 님이 제 딸이라면 자신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 추천 5

차람이님의 댓글

차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을 떠나서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글을 쓰시는 분인가요?

제 지인은 여건이 되지 않아 출산 후 딸을 플리게킨더로 다른집에 보내고 정기적으로 만남을 하고 있어요. 몇살이 되면 딸아이가 누구랑 살지도 결정할 수 있고, 친엄마와 몇박 외출도 되고 규정이 있다고 했어요.

  • 추천 1

poppet49님의 댓글

poppet4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읽고 지나가려다가...좀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기네요. 첫째, 질내 사정이 아닌데도 임신이 되었다? 저는 우선 여기서 글쓴이 분이 사실만 적었는지 의심이 됩니다. 둘째, ellaone 의 경우 성관계후 5일까지, norlevo 의 경우 성관계후 3일까지 복용하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질내 사정이 아닌데도, ellaone 을 복용했는데도 임신을 했다? 이 글이 사실인지 또 한번 의심하게 됩니다. 셋째, 독일 어느 산부인과도 나 임신 테스트했는데 두 줄이야라고 했을 때 바로 오세요, 하는 곳 없습니다. 테스트 양성이어도 3주후에 오세요가 일반적입니다. 본인이 어떤 기저질환자도 아니고, 50대 임신한 경우가 아니라면. 넷째, 본인 사정이 좋지않고 복잡한 인생은 싫다고 글을 써 놓고 아이는 낳아서 기르고 싶다?? 참....아이 인생은 어떻지....  유학하면서 우울하고 심적으로 불안정한 가운데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해서 이런 글을 쓰는 건지....좀 어이가 없네요.

  • 추천 10

100kg님의 댓글

100k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이건 거의 남친 팬티입고 임신했다와 같이 들리네요. 그래도 친절한 댓글러분들이 마음쓰고 신경써주시니 그걸로 정신적 위안받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9

Doubleb님의 댓글

Double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아직 그 사람 좋아한다는 미련이 있는거고, 글만 길고 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 하신거 같은데
쓸데 없는 걱정 그만 하세요.

한국인은 급하다고? 독일사람도 급하지만 님은 더 급하네요. 진짜 팬티 입은 상태로 임신했다는 것과 같네요.

  • 추천 5

msnde님의 댓글

msn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은 성관계를 하셨다면 관계 당일 사후피임약을 먹는다해도 이미 착상이 되었다면 사후피임약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약사가 사후피임약 판매시 언급해야 하며 피임약 설명서에도 써있습니다.) 그러니 임신테스트기가 두줄이 나왔다면 동네산부인과 여러군대에 전화하셔서 지금 사정을 설명하시고 최대한 빠른 날짜로 예약을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산부인과 예약 잡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정이 되셔야 그 이후의 일들을 정할 수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날이 한달 전이신데 제발 부디 이미 산부인과에 가셨기를 바랍니다.

Q. 저는 이 친구를 만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요?
임신은 쌍방의 일이기 때문에 아이를 낳아 같이 기르지 않는다고 해도 알리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저는 이 친구의 의견대로 결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쌍방의 일이기 때문에 출산과 육아에 대해선 두분이 상의하에 정하셔야 겠지만
임신과 출산은 여자의 몸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글쓴이님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글쓴이님은 독일에서 외국인이고 학생이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은 글쓴이님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도 있는,
글쓴이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고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에 상대방 분께도 얘기해보고 스스로도 잘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독일에선 임신주수가 12주가 넘어가면 치명적인 건강상의 이유나 성폭행으로 임한 임신을 제외하곤 임신중단이 불법이 됩니다. 특히 지난 생리일로 부터 63일이 지나면 약물로 임신중단을 할 수 없고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임신중단을 하시려면 꼭 상담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 상담을 받으려면 산부인과에서 임신여부를 진단받아야 하며 산부인과에 임신중단여부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상담을 받으실 수 있고 상담을 통해 아이를 낳을 때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혹은 임신중단을 원할 시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쓴이님에게 필요한 조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절차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산부인과에서 임신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 1

쌀보리보리님의 댓글

쌀보리보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내사정 하지않아도 삽입시 쿠퍼액만으로 임신이 가능해요. 아무튼 어떻게해도 될일은 되더라구요 운명처럼... 그리고 글쓴이님이 아이를 낳고자 하는 생각이 그래도 어느정도 잡힌거 같은데,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운다면 한국보다는 독일이 제도가 훨씬 잘되어있어요.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신대로.. 그 남자분께는 꼭 말씀드리세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고 그분도 알 권리가 있으니 사실을 공유하는거죠. 뭐 협박하고 아이를 빌미로 관계에 압력을 가하고 싶은게 아니니까요. 응원하고 화이팅이요. 댓글들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Purin님의 댓글

Pur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2dry89님 안녕하세요
베리 오랜만에 들어와서 너무나 뒷북이지만.. 제가 보기엔 삶에 대한 책임감도 크고 자기 삶도 사랑하고 잘 해나가고 싶고 신중한 분이시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나누고 최대한 현명한 결단을 하고자 글을 올리셨던 거 같아요.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상대방도 충분히 닮은 분이셨을 거 같아요. 그런 두 분의 성품과 마음가짐을 보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 허락하여 선물을 보내주신거 아닐까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저희 부부는 아기가 없었어요. 원하고 기다리는 중에도 기다림은 길어지기만 하고... 결국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을 지나 어렵게 어렵게 아기를 만나게 되어서 이제 막 재웠습니다.  ㅎㅎ
진지한 글에 웃는 소리를 내서 미안해요! 시간이 한참 흘러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을 열어 글을 남겨준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서 댓글을 달아요. 너무 수고했어요. 고생 많았어요. 애썼어요. 잘 했어요...
사랑하고 살아가는 거 너무 고단하고 힘들죠..? 너무 버겁고 지치면 내가 만난 인연과 사랑도 나는 자격없고 누릴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거 같아요.
공원을 다섯시간이나 돌았다는 데에서.. 글쓴분의 번민이 느껴졌어요. 자각과 과연 우리가 사랑을 감당할 수가 있을까 =있는 상황일까 하는..  그런데 저 학생일 때 일찍 만나서 대학생활하는 중에도 아기 키우는 엄빠 본적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이 미성숙해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성숙한거죠..
자기 인생에 책임지고 아기도 정성으로 키우는데, 큰 돈 들인다고 아기 잘 자라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아기 키운다고 커리어가 다 망가지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 아기는 정말 기쁨을 많이 줘요... 어른이랑은 다릅니다.

저는 글쓴분이 마치 기다려온것을 만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두 사람, 한 남자와 한 아이를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어떤 결정을 내리셨든..
 몇몇 초반 댓글의 현실적인 조언이 저를 좀 설레게 했었는데..
 약사님에게 충분히 자세히 설명했을거고 확률은 낮지만 임신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면 의학적으로 있는거죠. 글쓴님께서 상황을 잘 전달하고 싶다보니 정직하게 썼고 많은 오해를 받은거같아요.

제가 독일에서 임신 출산 과정 거치고 나서 보니 산부인과 예약잡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잘 찾으셨을까요?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가 있어야 위급상황시 바로 테어민을 잡을 수 있는 구조고, 진료를 좀 잘본다하는 곳은 그 해 예약이 모두 잡힌곳들도 많이 있어서 새 환자를 아예 받지 않더군요. 별 일 아닌거 같지만 이런 거절 상황도 겪으셨다면 마음졸이는 중 초반 사기가 꺾이셨을거 같아요. 닥토립 웹사이트 쓰시면 시간을 조금은 줄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증상이 너무 임신 증상이라서요.. 두 줄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가 않거든요. 하루 하루 목매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저는 알아요..
 힘내세요! 최선의 결정을 내리셨을거고요. 그리고 02dry89님 행복하게 살 자격있어요. 마음의 부담감이나 짐 다 내려놓고, 정말 모든것이 다 잘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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