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위원회는 6월 16일 열린 회의에서 당신의 이의를 받아들여 뮌스터 예술대학에 -2학기로 제한된 학부생- 학생자리를 허락합니다. 시험위원회는 2016년 여름학기말에 학부기간동안 당신의 작업을 평가하여, 당신이 학업을 계속 할 만한지 그리고 예술반의 작업실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

시험위원회가 (당신이 학부기간 동안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고 결정을 내릴경우, 학부수료 후 미래에 같은대학 지원이 불가능함을 알립니다.

학생자리에 등록하려면 첨부 1 번 서류에 서명하며 반송하십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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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입학자리이네요. 2학기 동안 학부수업을 듣고, 그 기간동안 만들어내신 작업을 보고 평가한다네요. 계속 수업을 들을 수준인지 아닌지. 1년 뒤 작업평가가 부정적으로 나와 더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된 상황이면, 미래에 다시 학교에 지원이 안된다네요. 입학등록을 원하시면 첨부 서류에 서명하셔서 반송하시래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연금술사님 감사합니다..! 정중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복습겸 몇가지를 되짚어보면,
Die Prüfungskommission hat Ihrem Widerspruch abgeholfen
- 시험위원회는 저의 이의를 받아들였고 (abhilfen)
befristet für ein 2-semestriges Studium im Orientierungsbereich
- 2학기로 제한된 학부생 (Orientierungsbereich 이게 학부과정 중 초반을 이야기하는것이군요!)

그리고 그 밑의 문장들.. 참 중요한 내용인데 친절히 해설까지 덧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
2학기 내에 뭔가를 해내지 못하면 다음학기로 연장할 수가 없군요..

열심히 해서 좋은결과 만들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코멘트 하나 더 달자면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 보통 합격 편지 입니다.

쿤스트아카데미는 대부분 오베라이시 하고 클라스 정하기 떄문에 다 저렇게 편지 옵니다.

합격했다는 뜻이에요.

축하드리고요. 어학많이 보니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 감사합니다 ㅜㅠ
아아 그러면 '오리엔티어룽스베라이시' 이걸 오베라이시 라고 줄여서 부르는거군요.. ㅎㅎ

실은 처음에 떨어지고 심히 우울해있다가 Widerspruch 이란 제도가 있다길래 그냥 기회려니 하고 신청했습니다. 최하점수 3점 중에 2.9 점을 받았기에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결국은 저 스스로 저의 부족함을 탓하며 또다시 내년을 기약했건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그래도 한숨 놓입니다..^^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이렇게 웹 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widerspruch 제도가 뭔가요? 쪽지로 물어보고 싶었는데 비공개네요 ㅜㅜ

아아 ~ ㅎㅎ

제가 불합격 통지 받은 후 학교에 마페 압홀렌하러 찾아갔는데 친절한 제크레타린이 저에게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widerspruch 이란게 있다고~

무슨뜻인지 잘 못알아들어서 사전 찾아보니 이의, 항의 뭐 이런 뜻이더라고요 ㅎㅎ 알고보니 '재심사 요청' 그런거였어요 ^^ 한국 같았으면 떨어지고 나서 그냥 빠이빠이 인데, 여기선 떨어지고 난 후에도 재심사 요청을 할 수 있더라고요..

어떻게 이런게 있을 수 있지 하고 신기했다는 ㅎㅎ 여튼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였죠.. ^^ 사실은 요새 교수들이 한국사람을 잘 안뽑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내심 포기하고 제출했었습니다. (정설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마페가 좋다면 큰 문제가 안될 수도 있겠죠.) 그냥 뭐 따로 돈내는것도 없고 저거 얻은 기회려니.. 하고 생각하면서 재심사 요청한건데 생각지 못하게 좋은결과를 받았네요 ㅎㅎ

짧게 비더슈푸룩 설명이였습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합격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