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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이해가 안가는 문장 해석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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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54회 작성일 16-05-15 17:13 답변완료

본문

.....fragte sie; und keine Briefe oder Zeitungen zu bekommen und niemanden zu sehen; wenn man verheiratet wäre, seine Frau nicht zu sehen, nicht zu wissen, wie es den Kindern ginge - ob sie krank wären, ob sie hingefallen wären und sich Arme oder Beine gebrochen hätten; ........

....라고 그녀가 물었다. 그리고 편지나 신문들을 받지 않고 누구도 보지 않고. (앞부분도 자신없지만 이부분은 특히 멋대로 막 던져봅니다.) 자신의 부인을 보지 않은채, 아이들이 어떤지 - 아픈건 아닌지, 넘어져서 팔이나 다리가 부러진건 아닌지, (결혼을 했더라면은 어디에다가 갖다붙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문은 Virginia Woolf의 Zum Leuchtturm 입니다.

머리도 식힐겸 서점에서 겸사겸사 다른책사는길에 업어왔는데, 괴롭네요.
소설보는 눈이 없는건지, 저번에도 엘프리드 옐리넥이 쓴 극 Totenauberg 펼쳤다가 기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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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이바라님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버지니아 울프인가요....옛날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네요. 예전에 몇권 읽었는데 전부 지루했지만 끝까지 꾸역꾸역 읽게 만들던 책들이었다고 기억이 되네요. 그 중 The Years 읽고 나서는 '나도 소설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몇십장 끄적이다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조용히 접었다는 나름의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

적어주신 본문으로는 좀 부족해서 찾아보니 원문판이 있어 앞뒤 조금을 읽어보았습니다. 본문앞에는 람세이 부인이 다음날 등대지기 아들에게 가져다 줄 양말 (? 아마 Strumpf) 을 뜨며 몇가지 가져다 줄 물건들을 나열하며 등대지기들의 단조로운 삶을 기술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어떻게 ......조용히/격리되서 (shut up)...더우기 폭풍같은 날씨에 있을 수 있어....하고 그녀는 물을 것이다 (she would ask/....fragte sie); (그리고 계속 묻습니다) 오는 편지도 받는 신문도 없고, 보는 사람도 없고; 만약에 결혼했다면, (앞에서 보는 사람도 없다고 했으니까, 만약 결혼했다면 당연히 가족이 보고싶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도 보지 않고 아이들이 아픈지, 넘어져서 팔 다리가 부러졌는지 어쩐지 알지도 못하고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그리고 본문 뒤에는) 매주 매주 변함없이 지루한 파도가 부서지는 걸 보면서.......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고 그녀가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맥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푸에블로님 처럼 저도 책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예전에 그래도 간간히 읽었는데 아예 손 놓은 지가 좀 되어 가고 있네요. 올려 주신 덕에 재미있게 찾아서 읽고 감사합니다.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석 해주신것을 보니까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어떻게 읽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wenn man verheiratet wäre, 다음에 zu infinitiv가 나와서 일단 wenn절에 속한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해석해주신거 보니까 내용은 알겠는데, 비슷한 문구를 다시 보게되면 제가 제대로 읽을수 있냐에 관해서는 전혀 자신이 없네요...

하이바라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문에서는 'und keine Briefe...zu bekommen...' 이 부분 부터 똑같이 to 부정사로 받고 있는데요, '....fragte sie;' 이 문장 바로 앞의 문장에 to 부정사 (how would you like to be shut up) 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독일 번역본에도 그 문장에서 zu Infinitiv 가 쓰이지 않았나 싶네요. (원문으로 보면) 그래서 나머지 zu Infinitiv 는 앞의 반복되는 부분이 생략되고 쓰여진 거라고 생각 됩니다. She would ask; (how would you like) to have no letters....이렇게요. 마찬가지로 'wenn man verheiratet wäre, ....(반복을 피하기 위해) 생략된 부분....seine Frau nicht zu sehen....' (원문으로; if you were married, (how would you like) not to see your wife.....)이런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떻게 번역 되어 있는지 모르겠으니 그 문장도 올려 주시겠어요?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enn wie würde das einem selbst wohl gefallen, manchmal einen ganzen Felsen von der Größe eines Tennisplatzes gefesselt zu sein? fragte sie; und keine Briefe oder Zeitungen zu bekommen und niemanden zu sehen; wenn man verheiratet wäre, seine Frau nicht zu sehen, nicht zu wissen, wie es den Kindern ginge - ob sie krank wären, ob sie hingefallen wären und sich Arme oder Beine gebrochen hätten; dieselben öden Wellen Woche um Woche sich brechen zu sehen und dann, wie ein entsetzlicher Sturm heraufzöge und die Fenster von Gicht bedeckt wären und Vögel gegen die Lampe schlügen und alles hin- und herschwankte und man nicht mal die Nase hinausstrecken könnte, aus Angst, ins Meer gerissen zu werden?

사실 상당히 긴 문장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전체 문장을 거의 이해를 못했는데, 가급적 스스로 해석한 결과물을 올리고 도움을 받는게 게시판의 규칙이라 저는 그냥 원문을 줄였습니다.

하이바라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enn wie würde das einem selbst wohl gefallen, ........gefesselt zu sein? fragte sie; (wie würde das einem selbst wohl gefallen,) keine  Briefe oder Zeitungen zu bekommen und niemanden zu sehen; wenn man verheiratet wäre, (wie würde das einem selbst wohl gefallen) seine Frau nicht zu sehen, nicht zu wissen, wie es den Kindern ginge - ob sie krank wären, ob sie hingefallen wären und sich Arme oder Beine gebrochen hätten;

'테니스 장 만한 바위에 묶여있는 걸 누가 좋아하겠어 (어떻게 좋아하겠어).....편지나 신문도 받지 못하는 걸 (누가 좋아하겠어)....만약에 결혼했다면, 아내도 보지 못하고..... (누가 좋아하겠어)....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제대로 이해하셨는데 문법에 세부적으로 하나 하나 맞추려 하시다 보니 전체 내용이 조금 흐틀어진게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첨 본문에서도 해석은 다 제대로 하셨으니까요.
기분전환으로 읽으시는 거면 그냥 편하게 읽으셔도 될 듯 해요. 저도 예전에 도스토예프스키 이런거 읽을 때 모르는 단어도 안 찾고, 모르면 모르는 데로 그냥 줄줄 읽어내려간 것도 많아요. 사실, 요즘도 그래요 ^^

하이바라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바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고 어제 밤에 쓰긴 썼는데 아침에 생각해 보니 이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별 안되는 것 같아 어떻게 문장을 봐야하는지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사족 달아 봅니다. 글을 읽을 때, 문장 부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문장에서는 세미 콜론이 그 역할을 하네요. 세미콘론 이란,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동위의 Teilsätze 나 Wortgruppen 를 구분할 때 쓰이는데, 콤마 보다는 강하고 마침표 보다는 약합니다. 여기서는 같은 구조의 Wortgruppen 을 열거하는 데 쓰이고 있는데 그냥 단어들의 나열이 아니라 문장의 부분이 열거 되었으니 앞의 문장과 연관이 있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 까요. 게다가 처음에 그녀가...gefesselt zu sein? 하고 묻고 다시 계속 묻습니다. 이 질문들이 나열 된 것임으로 (;) 의미 상으로도 세미콜론 뒤에 나열 된 구 들이 앞의 문장과 관계를 갖습니다.  이해 하시는 데 조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세한 설명 담긴 코멘트 감사합니다. 세미콜론의 경우도 예상하신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뭐라고 해야할까요. 지적 혹은 추측하신대로 제가 문법에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강박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설명해주신걸 보니 이해는 됩니다. 문제는 비슷한 글, 표현들을 다시 마주할때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이해할정도로 읽을수 있을까 하는게 지금의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독일어 공부를 하고 학교들 다니면서 소설책은 거의 쳐다보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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