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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맞게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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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69회 작성일 17-05-03 20:51 답변완료

본문

Über den Steg. — Im Verkehre mit Personen, welche gegen ihre Gefühle schamhaft sind, muss man sich verstellen können; sie empfinden einen plötzlichen Hass gegen Den, welcher sie auf einem zärtlichen oder schwärmerischen und hochgehenden Gefühle ertappt, wie als ob er ihre Heimlichkeiten gesehen habe. Will man ihnen in solchen Augenblicken wohltun, so mache man sie lachen oder sage irgend eine kalte scherzhafte Bosheit: — ihr Gefühl erfriert dabei, und sie sind ihrer wieder mächtig. Doch ich gebe die Moral vor der Geschichte. — Wir sind uns Einmal im Leben so nahe gewesen, dass Nichts unsere Freund- und Bruderschaft mehr zu hemmen schien und nur noch ein kleiner Steg zwischen uns war. Indem du ihn eben betreten wolltest, fragte ich dich: "willst du zu mir über den Steg?" — Aber da wolltest du nicht mehr; und als ich nochmals bat, schwiegst du. Seitdem sind Berge und reißende Ströme, und was nur, trennt und fremd macht, zwischen uns geworfen, und wenn wir auch zueinander wollten, wir könnten es nicht mehr! Gedenkst du aber jetzt jenes kleinen Steges, so hast du nicht Worte mehr, — nur noch Schluchzen und Verwunderung.

원문은 니체의 fröhliche Wissenschaft 1부 16 Über den Steg 라고 합니다. 전 그냥 다른책 읽을려는데 첫 장 들어가기전에 있더군요.

작은 다리-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사람들과의 교류에 있어서 우리는 위장(연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정겨운 또는 열광적이고 고취되는 기분이 들게 할때에도 (ertappen 이부분 잘 모르겠네요. 저는 in flagranti랑 같이 써서 현행범 체포외에는 잘 안쓰는데...) 마치 자신의 내밀한 곳을 들킨 것처럼 갑작스러운 증오를 느낀다. 우리가 그들에게 이런 순간에 선의를 베풀고 싶다면 우리는 그들을 웃기거나 아니면 차갑지만 유머러스한 악담을 해야 한다. 그들의 감정은 (앞의 그 갑작스러운 증오) 얼어붙고 그들은 다시 자기 자신을 되찾는다. (ihrer wieder mächtig) 근데 나는 (니체) 지금 이야기를 하나 하기 전에 moral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한번즈음 아주 가까워져서 우리의 우정이나 친목을 방해하는 그 무엇도 없는듯 보이고, 단지 작은 다리 (ein kleiner Steg)가 우리 사이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니가 나에게 올려고 할때 나는 너에게 물었었지. 다리를 넘어 내게 올거야? 근데 넌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았어. 내가 한번 더 부탁했을때 (청했을때 혹은 물었을때) 넌 침묵했었지. 산들과 휘몰아치는 강들 그리고 우리사이를 갈라놓고 낮설게 하는 무언가가 우리 사이에 놓였을때, 우리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었을라도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었지. 니가 지금 그 작은 다리에 대해서 생각할때마다, 넌 할 말이 없고 단지 놀라움과 함께 흐느껴 울겠지.

적고나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내용 이해는 일단 차치하고서라도 (어차피 니체 글 읽을려는게 아니라 사회 신분과 부끄러움의 관계에 대한 책을 읽는거라서) 문자그대로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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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작은다리를 건너서 – (자신의) 감정(들)에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과 교류할 떄는 스스로를 가장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들은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련하고 격정적이며 분노에 차있는 것을(그럴 때) 알아채는 사람에게 마치 그가 자신들의 비밀(스러움)을 본것 마냥 갑자스럽게 증오를 느낀다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  그들을 웃게 만들거나 아니면 냉소적인 (차가운 농담) 말을 던지면 된다: 그러면 그들의 감정은 얼어붙고 그들은 다시 냉정을 되찾는다. 하지만 나는 얘기에 앞서 도덕을 말하고자 한다. – 우리가 살면서 한번은 아주 가까워서 아무것도 우리의 우정이랄까 형제애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였고 다만 작은 다리만이 우리사이에 놓여 있었다. 네가 그 다리를 건너오려고 할 때 내가 너에게: „ 다리를 건너서 나에게 오려고?“ 하고 물었더니 너는 더이상 오려고 하지 않고; 내가 한번 더 청했을 때는 너는 침묵하였다. 그 이후로 산들과 거센 물결(강)들과 그리고 다만 (우리를) 갈라놓고 낯설게 만드는 것만이 우리 사이에 놓여지고, 우리가 서로에게 다가가려해도 이제는 더이상 그럴수가 없다. 하지만 네가 지금 그 작은 다리를 회상한다면, 너는 더이상 할 말이 없고 (말을 잃고), 다만 한숨을 쉬며 놀라고 있겠지……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말끔한 번역 감사합니다. 읽고나니 어느부분을 잘못 본건지 알겠네요. 그런데 schluchzen은 흐느껴 울다라는 의미가 아닌가요? 도덕에 대해 말한다고 하는 뒷부분부터는 내용자체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감도 잘 안잡히는데다가 사실 한숨을 쉬든 흐느껴울든 왜 그런말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어번역에서도 When, however, you now remember that small bridge you have no longer words, but merely sobs and amazement. 라고 하는걸 보면 흐느껴 운다는 것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미 적었듯이 한숨을 쉬든 흐느껴 울든간에 도덕이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네요...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번역대로 'merely sob' 훌쩍거리다 정도인데 한숨쉰다고 하는건 제 표현입니다 ^^ Duden 에 따르면 'krampfhaft, stoßweise atmend, weinend [seelischen] Schmerz, tiefe innere Bewegung äußern' 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해가 좀 쉽죠.

내용상으로는 앞부분이 Moral 이고 뒷부분이 Geschichte 인것 같은데요. '너' 라고 지칭되는 사람이 윗분분에 서술된 사람들과 같은 성향이라 감정을 들켰을 때 (건너올래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수치심으로 (?) 다리를 건너오지 않았고 그래서 건널 수 없는 벽이 생기고 이제는 뭐 후회하고 당혹스러워 한다......가 아닐까요......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내용상으로는 앞부분이 Moral이고 뒷부분이 Geschichte 인것 같은데
Doch ich gebe die Moral vor der Geschichte.

그렇게 볼때는 윗문장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앞부분이 Moral이고 뒷부분이 Geschichte라면, 보통은 Geschichte 앞에 Moral을 먼저 말한다는 말을 할려면 글의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게 더 나을텐데요. Geschichte를 말하기 직전에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좀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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