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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938회 작성일 09-01-30 23:41

본문



미미모나님이 순대를 만드신다고 하셔서 곁들입니다.

예전에 무슨 청승으로 순대를 한다라이씩 만들어 얼려 두고 손님이 집에 오시면
그분 식성도 파악 안하고 귀한걸로 대접 한다고 자랑질을 했던지...ㅉㅉ

저가 만들었던 경험 으로는

1)정육점에서 뒨다름 이었던거 같아요.
그걸 1kg 주문했더니 16 DM(데엠) 이었어요.
아마 독일 불르트 부어스트 만드는거였나봐요.
그정도 크기였기에 딱 좋긴한데 소금에 절여져서
다 손질 되어 진건데 엄청 많아요.
(순대를 만들다 만들다 지겨워서 곱창전골을 만들어 먹었는데
약간 질기더군요.)

2)돼지피를 사용해야 맛있다는데 여기는 도살장이 아니고서는
돼지피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거죠.
정육점에 주문하니 소피를 한바케스 주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했던걸로 기억.
그런데 상하지 마라고 그피에 소금을 미리 넣어 두는지 피가 엉겨 있었지만
순대 만드는데는 상관 없었음.
(피가 많을 경우 선지를 만들어도 좋았음.)

3)이것이 준비 되면 찹쌀로 밥을 질게 (죽이될정도)하고
들깨가루 와 피,야채, 당면과 양념을 두루 두루 섞어서
패트병을 3/1쯤 싹뚝 자르고 그주둥이에 뒨다름을 끼워서
재료를 나무 막대기로 폭폭 쑤셔서 밀어 넣어줌.
어느정도 길게 만들어 묶어서 잘라주고

4)물을 끓인다음 삶아서 건졌는데...

그리고 바리바리 얼려두고

먹을 때는 살짝 찌면 되는데

요즘 신식으로 생각해보니~
이렇게 만든 순대를 생으로 그냥 얼려 두고
베리 식구들이 쳐들어 오시면
후라이팬에 양파를 두껍게 썰어서 깐다음
생으로 녹은 순대를 얹어서 두껑을 덮고 
김이 오르고 10분쯤 지나면 아주 알맞게 익어서
엇슷 썰어서 막걸리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이슬이라도
곁들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지금 울집에 서울 야채 순대 6kg 쯤 동면을 취하고 있고
한박스 사다둔 이슬이는 3병이 세상 구경을 떠났네요.



지금 베리에 콜록 거리신 여러분들에게 들깻가루 듬뿍얹은
순대국 한뚝배기씩 안겨 드리면 최고 좋겠구먼...


추천0

댓글목록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지난 여름에 서울에서 20kg 이고 지고 왔거든요.

하키님 , 고추 드시고 싶으시면 쬐까 보내 드릴까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감사합니다.
쬐까만 보내주세요.

그런데 이 번에는 발송인 주소좀 같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안주무세요?
저는 삼일간 잠만 잤더니 오늘은 잠이 안오는군요.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제법 들어서 인지 잠도 싫대요.
이번 주말은 바쁘고  = (친구 남편이 vikar 임직식이라 하나요.)
언제 짬 봐서 보내 드릴텐데
맛없다고 에퉤퉤 하시면 어쩌나~~~;;;;

암튼 기다리시면 될겁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숙사 냉장고도 맨 윗칸에 작은 냉동고가 대부분 있는데 이 것도 없는 냉장고 있는 기숙사에서 사시는가 보군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제목을 보고 그새 미미모나님이 순대를 만든줄 착각했습니다.
책에서 보는것보다 더 좋은 레시피가 여기있네요.
미미모나님이 순대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언제 보여주시나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대야~~~ 그만 자고 일어나~~~~ 빨리 목욕하구 한증탕 가야지~~~~~~ ㅋㅋㅋ



가위 가져왔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지 쫙쫙 오려서 투실투실한 순대를 푹푹 쪘습니다.. 시퍼런 칼로 쓱 쓱 썰어서 눈같은 소금에 고추가루 뿌려논거 찍어서 내입으로????????????

아... 꿈이었구나........  흑흑....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 전 친구중에 순대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잘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별명이 순대인 친구가 그리워서 그런 꿈을 꾸실수도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그 구여운 순대를 동면을 시키신다 잖아요...ㅠㅠ  아흥~~~ 생각 할수록 먹고싶은 순대~~~ 어쩐다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며느리던 사위던 한국에서 모셔와야지 하겠구만여...우리 둘 사돈되기는 힘들겠교요..나이차이가 심해서요.

눈이침침해져서 오타가 많네요..이해.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연하남이 인긴데... 뭐 5살 정도야~~~ 생각해 보세요... 따님이 55세면 우리아들은 50세... 괜찮지요? ㅎㅎㅎ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봐요... 하키님도 연하의 남성 이네요.. 그 연상의 여인에겐... 엥.. 쓰고나서도 이해가 안 가네..ㅋ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동면 시키면 아니되옵니다.
아마 우리가 어디있는지 모르셔서 동면 시켰을게예요..

미미모나님이 빨리 수제 순대를 만드셔서 ... 독일 곳곳에 뿌려주세요..
팬교주님이 배아파 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Sternschnuppe님의 댓글의 댓글

Sternschn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말이죠. 첫애를 가졌을때 순대국이 너무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이틀 연속으로 순대꿈만 꿨었더랬습니다.
이틀째 순대꿈을 꾸고 일어났을때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 멍~하니 있는데.
창밖으로 지나가는 독일 사람들의 말소리가 '순대.순대. 순대.. 순대...'로 들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러단 미칠 수도 있겠다 싶어 바로 한국마트가서 순대사다 쪄서 먹었더랬지요.
그렇지만 순대'국'이 먹고싶었던거라 해소는 확 되지 않더라고요.


첫애를 낳고 한국에 처음 갔을때 잘한다는 순대국집에 갔는데.
제가 생각한 순대가 아니어서 참 실망했었어요.
전 그냥 막 순대에 이것 저것 들어가있는 국에 다대기넣고 매운 고추 듬뿍 넣고 먹는 순대국을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게 나왔었거든요. 가격만 비싼.


아.. 편육같은거 잔뜩 들어가있는 순대국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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