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짐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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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3,819회 작성일 09-02-01 13:43본문
갑자기 떡국사진이 나와서 놀라셨지요? 떡국이 하도 먹고 싶어서 한번 해봤어요.
귀찮아서 계란은 그냥 흰자, 노른자 섞어서 지단을 부쳤어요..ㅎㅎ
이제 전이 나옵니다. Vorspeise로 신랑 먹이려고..ㅋ
내토끼의 레서피가 나갑니다.(실은 배운건데 그 분이 이걸 보시면 잡아먹겠지요.-.-)
(조금 응용했어요.ㅎㅎ)
재료: 감자, 당근, 호박, 계란, 부침가루, 소금, 후추, 피자치즈(채로 된 것)
1. 감자와 당근은 채썰기 기계로 저리 가는 채를 만들어요. 호박은 직접 채를 썰고.
2. 계란,소금, 후추, 치즈를 약간 넣습니다. 계란은 야채의 양이 많을 경우 두개 넣고 감자 하나, 당금 반개정도의 양이라면 하나만 넣으면 됩니다.
3. 부침가루는 안넣거나 조금만..전 3스푼 넣었습니다. 이게 이 전의 특징이에요..밀가루가 거의 안 들어 가는 것. 물도 안들어 갑니다. 야채에서 물이 나오거든요..그리고 밀가루가 안들어가니까 더더욱 필요가 없겠죠.
4. 기름을 두르고 부치면서 마지막에 꺼내기 전에 치즈를 올려 마무리 했어요..
그럼 치즈맛도 나면서 맛있는 전이 된답니다.
댓글목록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게 뭐예요 너무 먹고싶어, 떡국.
안그래도 다들 점심식사들 하나보다 했는데 역시나.
전 아침 11시에 빵이랑 치즈랑 잔뜩 먹었어요. 그럼 점심 한끼 줄이니까.
근데 내토끼님 새댁이예요? 하긴 학생이신 lieblich77님도 제가 못 따라가겠더리고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네..새댁이라기엔 나이가 좀..20대면 산뜻할텐데 아....그래도 독일나이론 20대네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왜요님이 다 드시고 가셨나보다 했더니 아침을 늦게 잔뜩 드셨군요.
오늘은 열은 없는데 입맛이 마구마구 오릅니다. 아.... 떡국. 먹어본지가 어언 20년은 다 되어가나 봅니다.
진짜 두그릇 배불리 먹고 다시 자러 갑니다. 약간 아픈듯 할때 자는 이 낮잠. 아이구 좋아라.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그네 님도 감기 걸리셨나 보네요..
전 이제 다 나았는데 피곤해서인지 입술에 뭐가 막 나고 장난아니에요..부르투스 입술이에요..
무엇보다 비타민 많이 드시고 푹 쉬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전 입술이 이래서 내일 어케 나가나 걱정입니다.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토끼님하고 나그네님도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무서운 독감이네요...애들이 다 카오되어서 컴을 사용할 생각을 하지도 못하는군요.
전 나흘째 완전 방콕이고요..오늘은 좀 나아져서 이것 저것 냉장고 뒤지기는 하는데 먹지는 못하는군요.
푹쉬시고요..목이 아프면 감기나 할스 테가 제일 이더군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ki 님 뿐 아니라 온 가족이 감기라고요?
제가 사진을 올릴 줄 알면 맛있고 따끈한 차를 5잔 올리겠지만 ....그것도 못하면서 아프신 하키님 보고 사진 올려 달랄수도 없고.
빨리 나으셔야해요. 하키님
텃밭의 가장이 지주 못들어 오시니 좀 허전해요..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지지미를 아주 좋아하지만.... 치즈냄새가 나서 이번건 패스~ ㅋ
Roa님의 댓글의 댓글
R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요, 지지미는 일본어 아닌가요?
일본애들이 부침개를 지지미라고 하던데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렸을 때, 경상도에서 자란 저는 지지미, 혹은 찌짐이라는 말을 아마도 '지졌기 때문'에 찌짐이라고 하나보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일본어였더군요.
경상도에서 흔히 줄서기를 말하는 '나래비'라는 말도 사실은 일본어였습니다. 근데, 정말 일본어인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나란히'라는 부사어도 있으니까 거기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어려서도 그런 단어나 글을 분석하는 걸 즐겼습니다.)
실제로 '나래비'라는 말은 현재 일본어 사전에도 '나라비(ならび)'라고 해서 나오는 말인데, 아마 그 말의 어원은 한국어였을 지도 모릅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생각에는 나래비는 잘 몰라도 지짐은 우리말에서 전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총각" 같이 말 입니다.
지금 퍼뜩 생각되는 것이 양파 말 입니다. 다마내기
둥근 냉이 즉 둥근 파...
너무 지나친 비약일까요?
Roa님의 댓글
R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에 밀가루가 저렇게 적게 들어가는 부침개는 처음봤어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첨에 밀가루가 거의 안들어가는 부침개 처음 봤어요..그래서 반신반의 했는데 따라해보니 왠걸,
맛있어요..치즈가 들어가니 고소하기도 하고..
밀가루 들어간 부침개가 되다 싶으면 저렇게 한번 해보셔요..^^
Roa님의 댓글의 댓글
R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로 써는 도구가 없으니 노동 좀 해야겠지만
역시 방학하면 꼭 해먹어야겠어요.
방학하면 인증샷을 열심히 올려야겠는걸요.ㅎㅎ
새로운 부침개!! 방법을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토끼님께서 반죽하신 것을 튀겨도 아주 만날 것 같은데요...
혹시 튀김용을 경험과 조리의 선천적인 적성이 만나 또 하나의 요리가 탄생한 것이 아닙니까?
저가 이렇게 사실(허튼 거짓은 아닌)을 가지고 특히 여자분들께 아부 비슷하게 하는 하는 버릇이 있답니다.ㅎㅎ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그럼 그때 뭐 요리강습..등등... 허무한 아부 였나요?????
점수 도로 내놔요!!! 하~ 참말로 잉~ 믿을사람 아무도 업쓰~
페스트룹님의 댓글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켜 버린 점수를 어떻게 토해 낼 수 있습니까?
언젠가 본 의학상식에서도 토해 내는 버릇은 위장에 굉장히 해롭다 하여 과음, 과식시 거북함에도 억지로 삼가고 있는데요.^^
미미모니님, 잠시 조용히 저 구퉁이로 와 보세요(남 들어요. 남 눈치 않 채게요.)
"사실은 그게 아니고요... , 잘 아시잖아요 저가.... " ㅎㅎ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구퉁이 인가요.... ㅎㅎ
엄마야~~~ 하키님이 도깨비 방망이 들고 쫒아오시네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저도 제발 선천적인 적성이 있었다면 매일 저녁 뭘 해먹나 스트레스 안 받을건데..
보아하니 모두 밀가루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의구심을 가지시는 것 같네요..한번 해보셔요..외국인들 입맛에 잘 맞을 거에요..한번 해서 줬더니 맛있대요..^^
비밀의화원님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겠어요! 예쁘기도 하고요.. 나두 내일 따라해야쥐~~
근데 요즘 쓸데없이 너무 바빠요... 그니까 내토끼님의 찌짐 부쳐먹으면서 머리를 식혀야겠어요.. 감사!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일년중 1월, 2월이 참....별루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어요..이 두달은..^^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처음에 떡국의 다른 이름이 찌짐 인줄 알았어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지금은 떡국과 지짐의자이를 아셨다는 얘기죠..
점점 지식이 자라나는 리자마리님 ~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리사마리님 쫑코 주실 형편 아닌데요, 지금
떡국과 (((((지짐의자이를))))) 에 중간에 걸상 하나 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