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13명
[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뿌듯했던 손님초대와 자랑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4,805회 작성일 09-08-18 13:51

본문

img_247_3187_13?1250509929.jpg


저 또
왔어요~ 히힛!
그러니까 지난 8월 15일 토요일 광복절날…
저기 윗동네 프랑크푸르트  사시는
친한 언니네가 오스트리아로 휴가 여행 가셨다가 돌아가시는 길에
즈희집에 들려주셨어요~
윗동네 사시는 정말 친언니 같은 멋쟁이 온냐~ 뵐적마다
제가 그릇 좋아한다고 이쁘장한 그릇들 엄청 챙겨다 주시공
또 이것저것 저희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시고,
참 고마운 분들이라 다른때 보다도 더 더 더 정성을 기울이고 싶었더랬지욥!






img_6_3184_11?1250223298.jpg


우선 눈물을 먹음고 준비한 열무~
인터넷에서 2단 주문해 받아봤더니 양은 많았사오나 완존 시들시들.....
우야둥둥 살살 양념에 버무려서 담았구요! 하루 반나절 지나니까
그 양이 흐미미.. 반으로 팍 줄어들더만요!
한통 퍼드릴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또 제가 하루사이에 엄청 퍼먹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ㅎㅎ

이댁 형부 입맛은 신토불이 한국 아자씨 이십니당~
가뜩이나 오스트리아에서 그쪽 식으로만 1주일 내 식사를 하고 오셨던터라
 김치가 많이 고푸시기도 했었겠지만…
“두락이 처제, 이 김치 정말 맛있어요~!“
라고 제가 여쭙기도 전에 칭찬을~ 무흐흐훗! 갑자기 김흥국 아자씨의
 “앗싸~ 호랑나비~“ 를 부르고 싶었던 심정~ 큭!
 암튼 열무김치 이외의 손님상에 올려졌던 아그들 올려보옵니당~
창가 곁에 있던 식탁을 거실 안쪽으로 옮기니 어두워져서 사진들이 여엉..
형편이 없구만요.. 제가 찍은것 같잖은 사진들…
비쥬얼이 좀 션찮아도 양해해 주시옵소성~ *^^*




img_6_3185_5?1250467850.jpg


열무김치 다음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묶으 써봤어요~
열무김치 시킬적에 청포묵 가루 세일을 해서 3봉지나 접수를…
첫번째 시도는 묵이 투명하지 않고 허옇고 이상하게 되서
걍 냉동실에 쳐박아 뒀구요…(선배님들 얜 또 어케 처치하나요?)
두번째 봉지 뜯어서 반정도만 해봤어요.
무지 오래오래 저어주고 또 저어주어야 투명한 묵이 된다는 가르침을
스스로 깨달으면서 유리틀에 넣고 보니 너무 신기한거 있죠~
“캬~ 오마니~ 제가 오늘 태어나서 묵을 처음 쑤었습니다~“
 모양도 반듯하지 못하고 좀 못생겼었지만….
 맛은 그런대로 좋았다눈~ 헤헤헤~





img_6_3185_14?1250467850.jpg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마트로 달려가서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을 샀습니다. 아주 간단한 티라미수 레시피를 찾아 휘리릭 좇아했지요.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마냥 휘핑애 주면 우유같은 생크림이 걸쭈욱~해진다..
라는 것도 체험학습 했습죠~





img_6_3014_10?1229862835.jpg


요건 완성샷~!
아… 고백하자면 이건 예전에 친구가 저희집에 해온건데요,
수다 떨면서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지다 보니 사진 찍는거 깜빡했구만요…
먹기전에 초코가루 뿌려주었구요~

이것도 칭찬 마이 들었어욤! 히히힛!


img_6_3185_1?1250467850.jpg



티라미수 준비가 끝난뒤엔 갈은 쇠고기랑 두부랑 으깨 넣고
참기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실한 풋고추들을 반으로 갈라 씨를 때놓고 고추전 준비를 했습니당~




img_6_3185_4?1250467850.jpg

부엌에서 할줄 아는거라곤 냉동피자 오븐에 바삭하게 굽기가 다이신 즈희집 젊은오빠(신랑이 연하라 이리 분른답니당…캬캬~) 께선 당연히 청소를 맡아주셨는데,
거실에 있던 잡살림들 침실에 후다닥 옮겨놓고 청소기만 열심히 밀어주셨다눈~

저희집은 아무리 치워도 끝이 없고 손님들 오시면 침실은 금단의 구역이 되옵지요…  백화점 세일때 한장에 5유로씩 주고 업어온 칼라의 인디고(?) 그릇들~ 살포시 꺼내주었구요,
아 전 테이블 세팅 같은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날도 더우니까
그냥 시원해 보이기만 하라고 저리 차렸지욥~





img_6_3185_2?1250467850.jpg


DM 이라고 하는 가게에서 독일 현미를 사다가 잘 씻어 8시간쯤 뿔리고
물 빼서 엉덩이에 뿔날만큼 발아가 된 현미랑 그냥 일반미랑 섞어 밥도 짓고요~




img_6_3185_6?1250467850.jpg


요건 크뇌델이라는 독일 감자요리 반죽을 사다가 그냥 동그스름~
하게 모양 잡고 빨간 고추 올려 만든 감자전인데요,
정말 쉽고 간단하고 누구나 다 좋아하드라구요~
저도 아우스부르크 사시는 살림짱 언니댁에 초대받아 갔다가
강판에 직접 갈아 만드셨나고 물으니 어떻게 하는거라 알려주셔서
아주 잘 써먹고 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루시고 빨강 고추 있으면 얹어 주시고 없으면 생략~ 모양 잡아서 지져주시면~ 와우~ 쫀득쫀득 맛 ㅤㅊㅚㄱ오에요~!!




img_6_3185_3?1250467850.jpg


떡갈비에요~
양파랑 마늘이랑 씹히는 맛이 좀 있게 곱게 안갈고 했더뉘~
손님들이 한국 어디 골목에서 드셔보신 솜씨랑 비슷하다라고~ 무후훗! 뿌듯뿌듯~!!
참 이건 전날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1시간 조금 넘게 해동해서 팬에 기름 두루고 뚜겅 닫도 구웠더니 다지도 않고 속도 잘 익고 좋네요~




img_6_3014_6?1229862835.jpg


떡갈비 얘가 사진이 잘 나올때는 이런 모습도 보여준다눈~



 img_6_3185_15?1250467850.jpg



12시 반쯤 도착하신데서 후다다닥 전속력을 다하고 있었는데 전화왔네요~
“덩상~ 어쩌지.. 지금 차가 너무 막혀서, 1시 넘어셔야 도착할것 같애~“
에구구구…. 무더운날 오시는길 차가 막히신다니 올마나 답답하셨을까…
헌데 한편으로는… 시간이 좀 있어서 속도를 좀 주려도 되겠구나.. 안도도 했다능~
고추전과 감자전 느긋하게 준비 완료~
오븐에 살짝 열기를 두고 식지 말라고 두었지욥~





img_6_3014_17?1229862835.jpg


실은 이날 어린이들 (언니딸이랑 즈희집 젊은오빠)은 카레주고
어른들은 열무김치 넣고 비빔냉면이나 차가운 물냉면 드리려고 했는데..
저희집 냉장고 상태가 심히심히 작고 열악해서 어쩔수 없이 카페 한솥 끓였습니다
오두끼 순한맛 카레랑 일본 고체형 카레랑 섞으면 정말 맛나더라구요.
오홍~ 다들 카레들을 좋아하셔서 이날 카레 장사 정말 불티났데요~





img_6_3185_11?1250467850.jpg


느긋하게 음식준비가 막~ 끝났는데 언니네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언제봐도 늘 상큼발랄 즐거운 온냐와 포옹하며 반가움의 인사 나누고
한가지씩 조신하게 준비한 음식들을 거실 식탁으로 운반했습죠~




img_6_3185_7?1250467850.jpg

“어머머 두락이 덩상~ 이게 다 모양? 완전 잔칫집 같아~!!“
시라며 짠하게 칭찬해 주시는 온냐~ 덕분에 덩상이는 어깨가 들썩들썩~!!





img_6_3185_13?1250467850.jpg


사진들이 죄다 요따위로 나와서 마음이 많이 아프와요.. ㅠㅠ
이날로 젊은오빠한테.. “나 새카메라 사줘~잉~!!“ 압력이 슬슬 들어가고 있다능~




img_6_3185_10?1250467850.jpg

묵… 양념장이 좀 부실하긴 했지만 이녀석도 인기 만발~!!
형부가 식사하시면서 “두락이 처제 레스토랑 차려요~!!“
센쑤가 고농축으로 섞인 칭찬 쏴주셔서 전 술안마시고도 칭찬해 취한듯~!!





img_6_3185_9?1250467850.jpg



정말 너무너무 맛나게 드셔주시고 칭찬도 아낌없이 쏴주셔서
두락이 기분 완존 업! 업! 업!!!!!
참, 그리고 이댁 공주님이 이제 만으로 3살인데요,
한국말 불어 독일말을 복잡해 하지도 않으면서 정말 잘해요~
실은 즈희집 젊은오빠야가 예전에 김나지움 다닐적에
불어 때문에 쌓인게 많았거든요~ ㅋㅋㅋ
언니네랑 만나고만 오면 알린이가 불어로 한 얘기 자기가 막 따라해 보구요,
이댁 형부 한국말 하시는거 보고 또 자극 받아서
막 옹아리 비슷하게 따라질을 하네요~ 왕 신기신기…
제가 좀 갈쳐보려고 애를쓰면 무반응이던 아자씨가~ 웬일이래~
그래서 즈희집 젊은오빠의 언어교육을 위해서라도 언니네랑 자주 만나려구욥~!!
암.. 그리고 밑에 요건 자랑질 되겠습니당~






img_247_3187_5?1250509303.jpg



온냐가 오시는길에 선물을 또 한보따뤼~!! “온냐 또 뭘 이런걸….“ 하면서 넙쭉~!!!




img_247_3187_0?1250509303.jpg



날은 정말 무쟈게 더웠지만 이 덩생 만나려고 먼길 달려와 주시고
허접한 상차림에 감동해 주시고 볼적마다 친정 언니처럼 (전 언니가 없다는… ㅠㅠ) 이것저것 한아름씩 챙겨주시는 온냐~ 당신은 분명 천사~!!
이상으로 뿌듯했던 주말 손님초대 이야기 끝이옵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
추천0

댓글목록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와 눈이 부셔요! 저도 이 정도면 자랑질 하고 싶어 미쳐버릴거예요.
티라미수가 제 눈엔 시루떡으로 마구 뵈는 이유는? 이 떡이랑 열무김치랑 먹으면
딱일거 같아요. 어쩌자고 상도 골고루 예쁘게 차리셨네요. 전 두 커플이 모이면
그니까 한국아줌마 둘 외국아저씨 둘. 그럼 한식이던가 독일식이던가 하나로 마구
몰아붙입니다. 골고루 전 못 해요.
고추 굽기전 자태가 아주 곱네요. 마지막 사각접시 싫증 나면 저한테 꼭 파세요.
그동안 살림 많이 지르셨나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요님.. 눈이 너무 부시시면 얼릉 선그라스 쓰셔요~ 히힛!
제가 선물 사진을 좀 줄이고 있는 동안 울 왜요님이 댓글 다셨나보네요~
아주 제맘에 쏙쏙 드는 녀석들로 이언니가 늘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죠~

우하하하하, 제가 떡을 좀 할줄 알았더면 곧 시루떡 급 버닝으로 들어갔을지도요...
허나... 티라미수가 제 한계인지라... ㅎㅎ
저도 얼마전까진 카레던 뭐던 큰 냄비에 메인으로 한솥 끓여놓고
살라드에 밥만 곁드려냈는데... 실은 여러개 해서 맛없은 어쩔가 걱정이 되서요..
암튼 이번에 완존 대박~!! 물론 오신 손님들 점수를 후하게 주신것도 있지만요~

왜요님 제가 물욕이 심해서 특히나 그릇에는 집착이 더더더 심해서
쉽게 싫증은 나지 않을것 같지만, 만약에 입양 보내고 싶으면 왜요님께 우선~
아.. 살림요.. 이것저것 넘쳐나서 정말 이사가야해요...!

오늘은 대신 시내 나가서 한개도 안질렀다고 신랑이 칭찬해주데요~
밥도 사줬어요... 근데 낼 아침에 몰래가서 지를건데.. 캬캬캬~!! *^^*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우, 젊은오빠 잘 계시나요?
더운데 뭔 이사는. 그릇들 저희집으로 보내셔요.

그리고 이건 진심인데요. 제가 티라미수 만든다고 이탤리비스킷
두봉지 사다논지가 반년이 넘어가네요.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아시면 꼭 꼭 좀 알려주세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요님, 즈희집 젊은오빠야..
제가 해드리는 맛난 음식 드시고 늘 무럭무럭 잘 자라주시고 계시옵지요~ 켁!
아하하, 왜요님.. 저 물욕 많다니깐요...
살림을 모를적에 책에 집착하다가...
살림에 맛을 살짝~ 들여놓으니까 이젠 그릇....
제가 옷이나 보석등등에 취미가 없어서 어찌나 다행인죠... ㅎㅎㅎ

아 예, 제가 잘 적어둔 티라미수 레시피
곧 정리해서 냅다 올려드리옵지요...
휘리릭 정리하러 고~ 고~!! *^^*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우우.....
모두락표 음식들...
 재미난 설명이랑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특히 크뉘들 감자전...끝내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연하의 젊은오빠라..쬐금 부럽네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미님~ 안뇽하세요~
우헤헤... 쑥스럽사와요~ 하지만 칭찬은 언제 들어도 좋은것, 에헤라디야~
잼나게 읽어주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그렇지요, 유미님? 저도 다른분이 해주신거 맛보면서...
꼭 강판에 갈아만든 감자전만 같더니, 이리 쉬운 응용법이 있을줄이야~
한국 주부님들 정말 아이디어가 짱이신것 같애요!
그 뉘가 크뇌들 반죽으로 감자전을 지지리라 생각했을런지요~

아항... 앞에 "젊은" 없이.. "오빠앙~" 하고 남푠님을 불러보고 싶네요~
시어머님께 바톤터치 받아서 이제까지... 계속....
아이는 없지만 육아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음을...
즈희집 "젊은오빠~"를 통해 늘 느끼고 있답니다~ ㅎㅎ *^^*

디로제님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식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열무김치 참 맛있게 보여요..독일온 후로는 보지도 못했으니까요..-.-
청포묵 색깔을 보니까 저처럼 같은 실수를 범하신 것 같네요. 저도 첨 묵을 쑬때 물의 양을 적게해서
딱딱하게 됐거든요. 물비율은 인터넷 찾아봐야하지만 저으시다가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넣어가시면서 끓이시구요, 색깔이 좀 투명하다싶으면 적당한거에요..

저도 처음 실패후 지금은 야들야들하게 잘 만들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리구 저 그릇들 너무 이뻐요..하나 갖고 싶다.ㅋ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로제님~ 웁, 당케당케 쉔~!!!
저 일어나서 다시 한번 꾸벅 인사드리옵고~!! ㅎㅎ

저 열무김치 얽힌 사연이 길어요... ㅠㅠ
시켰는데 첨엔 시금치가 온줄로 착각할 정도로 팍 시들고 물러서...
한번도 손데본적이 없고, 노락잎들이 너무 많아서 한 반정도 버렸네요.
여기저기 여쭤보니 실하지 못한 애들도 다 거뒀다가 무청으로도 쓰신다고도...
전 순전히 흉내만 낼줄 알지... 아직도 불량주부 뱃지가 반짝거리구만요~
참, 열무 다듬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담는건 금방 이더라구요.
디로제님 낭중에 시도하심 당근 성공하실 테구욤!!

딱 아시는구나, 저도 그런것 같아요, 물량이 너무 적어서 뻑뻑했던것 같애요..
글쵸? 투명해지면 제대로 된거죠? 첨에 한건 너무 하얘서... ㅠㅠ

아하항... 디로제님... 다 백화점 세일할적에 구석탱이에 방치된 묵직한 애들..
신랑이 뭐라 할까 가끔은 낑낑 짊어지고 에스반 타고 쟁여온 녀석들...
이젠 이 노릇도 힘들어서 못할것 같아요...ㅠㅠ

참 디로제님은 어데 사시남유?
가까운데 사시믄 좋은 그릇 봤을때 바로 콜~ 들어가는딩~ 흐흐
함께 팔짱끼고 그릇 보러 댕겨도 잼날것 같구요~!! *^^*

디로제님의 댓글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팔짱끼고 그릇보러 다니고 싶어요. 여자들은, 아니 아줌마가 된 여자들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ㅎㅎ
전..남쪽나라 살아용~~ ㅋㅎㅎㅎㅎ
오스트리아? 맘만 먹으면 오토바이타고 국경을 씽씽~~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홍~ 디로제님 왕 쿨~!!!
국경까지 넘으실 필요 없어요~
저도 남쪽~ 참으로 검소한 독일인들이 많이 살고 계시다는...
실제로도 참 검소한 독일 아즈씨와 살고 있기 까정 한...
이곳은 강수진씨가 수석 발레리나로 있다는 그곳...
그러나 정작 강수진씨 발레는 여적 못보고 벼루고만 있다능~

그나저나... 오늘은 시내 나갔더니...
사람은 많으나, 제가 살만한것 없더만요...
나가는 길 신랑이 전화해서.. "오늘은 제발 그릇 사지마.."
하고 열번 얘기한게 기적처럼 효력이 있었나보아욤~ 하하핫! *^^*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로제님
이다음에 실수로 묵이 깡깡 하면 걱정 하지 마시고
뜨거운 물에다 팍팍 끓여서 사용 하시면 더 찰지고 맛나니 걱정 마세요.

katriona님의 댓글

katri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전 저 고추전이 너무 탐나는데요... 오늘 낮에 저사진 잠깐 보고 저도 신랑 떡갈비 해놨어요.. 음. 퇴근하고 오면 맛있게 먹어줘야 할텐데.. 그나저나 크뉘들 감자전 저도 한번 따라 해봐야겠어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트리오나뉨~ 할리할룽~!!
이런거 솔직히 저도 먹어본지 무쟈게 오래ㅤㄷㅚㅆ어요~
덩상님도 알다시피 울집 젊은오빠... 매우 한국적인 음식들은 생소해서 안드시는지라..
혼자 먹기도 뭣하고... 그래서 손님들 오시는김에 내쳐 그간 먹고 싶고
궁금했던 음식들 미친척(~?)하고 마구 시도해 봤다능~~
의외로 거의들 먹을만 해서 이제 쬐메... 자신감이 생겼어욤!
참, 저 크뇌들? 크뉘들 반죽으로 감자전 해먹는건 조아조아님댁에가서
배워 온거지롱~ 울 신랑이 젤 좋아하는 음식중 한가지로 꼽히기 까정 했네요~
덩상님 떡갈비 그새 휘리릭 준비하셨네요~
당근 맛나게 해드시고, 따랑하는 남표님께 "잘했어요~ 맛있어요~"
칭찬 만땅 들으셨으리라~~~!!!
나중에 놀러오면 떡갈비는 꼭 해줄께요~ 히히힛! *^^*

하루살이님의 댓글

하루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로 잔치상 같습니다. 한국서 있을때도 저렇게 먹기란 명절날이 아니면 어려웠는데 침이 꼴깍꼴깍 삼키기 어려울정도로 질질 흘러 나오는군요. 너무하십니다....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살이님~ 안녕하세요~
저는 걸죽한 궁물에 까만깨로 데코까정 멋스럽게 넣으신 솜씨보고
"오홍, 솜씨쟁이 주부님이시로구나~" 싶었는데... 놀랬답니당~!
아휴휴... 집에서 잔칫날처럼 기름 냄새가 진동을 했지만,
흉내만 쬐금 내고 실패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일케 비주얼도
칭찬을 받으니 제 기분은 오늘 잔칫날이와요~!!
예감에 하루살이님은 이정도 요리는 휘리릭 거침없이 해내실듯...!
이렇게 후하게 칭찬해 주셔서, 캄솨~ 드리옵니당~!! *^^*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쭈님 칭찬 감사합니당~
쭈님이 구우신 밥솥 브라우니도 만만치 않던걸요~
뱃살때문에 혈당때문에 브라우니나 케ㅤㅇㅣㅋ을 자제하고 있는데
쭈님 덕분에 불붙었어요~
아주 작게 만들어서 신랑이랑 맛만 봐야징~
그나저나 과정샷에 레시피에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아까 드린 댓글 요기다 다시 에디팅해서 드리는중~!!
반갑네요, 쭈님~! *^^*

JJu님의 댓글의 댓글

JJ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 단점이, 작은 틀 같은 것을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아주 작게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조금만 만들면 밥솥에 깔리는 정도일테고..
그럼.. 브라우니 맛의 빈대떡이 되는게 아닐까 몰라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쭈님, 아~ 그렇군요~!
그럼 원래 양대로 해서 구면 되겠네요.
그나저나 댓글에도 드렸듯이 전 한국밥솥이 없어서
천상 오븐에 궈야겠습니당~
브라우니 맛의 빈대떡~ 하하! 표현 잼나요~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젊은 오빠랑 사시는 모두락님~부럼 만땅입니다. 게다가 재치만점 애교만점~~
요리솜씨도 뛰어나시공~~~ 왠지 놀러가보고싶어지는군요!!!!
고추전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내일 텃밭에서 따다 만들어볼라구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르투포르투나님~!! 안뇽하세요~!!!
아하항, 우와우~ 이 철철 넘치는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는 두락이~
무쟈게 친한척 하면서~ 또 다시 인사~ 할리할룽~!! *^^*
겸손은 아니구요, 늘 새로운거 시도할적마다 한번은 왕창 망쳐먹기 일수고
두번해서 안되는건 몇번을 해도 안되서 포기하기 일수구요..
만만한것만 대충해서 흉내만 내고 있는 따라쟁이여요~
비르투포르투나님 따땃하게 반겨주시는 인삿말에~ 칭찬에~ 감동이야요~

그나저나 휘리릭 텃밭에서 고추까지 바로바로 공수해드실수 있다뉘~
틀림없이 살림고수 요리고수 실거라는 예감이 백프로 전해집니당~
낼 고추전 맛나게 해드시고요~ 따뜻한 환영인사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게 만드신 고추전을 너무나 많이 먹어서 목안에서 불이 났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 한 병 꺼내와야 겠습니다.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키님~ ^^
안그래도 식사중 이댁 형부가 반찬들 쓰윽 보시더니 "술안주~" 하셨드랬는데~ ㅎㅎ
비가 오다 말다 다시 해가 뜨는 요 희안한 날씨...
저도 개운하게 냉장고에 모셔둔 라들러나 쪼메 해야것시유~
하키님께 "Cheers~!" 를 날리옵니당~ ㅎㅎ *^^*

[텃밭] 음식·맛집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7 10-16
12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8 08-31
11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5 08-29
10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1 08-24
9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7 07-12
8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1 06-15
7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7 12-04
6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8 09-29
5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4 09-16
4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0 09-01
3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8 08-21
열람중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6 08-18
1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9 08-1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