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만들기 실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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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22,497회 작성일 10-03-28 13:12본문
3시간동안 주무르고 튀기고 삶고 찌고 난리를 쳤는데 그 어묵맛이 안 나네요... 파는 어묵엔 분명 뭔가가 들어있을거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쫄깃 쫄깃하게 되는 뭔가가...
Rotbarschfilet 1킬로, 오징어 500그람 당근 큰거 세개 양파 2개, 마늘 4쪽을 기계에 넣고 치대서랑은 찹쌀가루 머그컵으로 2잔, 전분가루 1반잔 , 계란 3개를 넣고 잘 섞어서 기름이 뜨거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불을 중간으로 낮춘후에 튀겼습니다.
맛은 어묵맛이 나는데 그 쫄깃함은 없었다는 것...
그래서 어묵졸임을 무와 호박을 넣고 했더니 식구들이 먹어는 줍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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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예전 돌아가신 저희 어머님 말씀으로, 물론 일본사람들의 경우 입니다만 어묵의 상품으론 뱀장어로 만든 이름은 잊은, 구멍이 뚤려 있는 그 어묵을 친다고 하셨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그런데 우리 입에는 어떻습니까? 약간 고린내가 나는 싼 어묵이 더 맛있죠.</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이런 어묵들은 모두 잡어로 만든다고 합니다. 어쩜 며칠 지난 생선들도 섞혀 있을 가망성도 있죠.</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각설하고 저의 경우를 말씀 드리면</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저는 송어로써 만들어 보았는데 성공이였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그리고 미미모나님 같이 튀기지 않고 지짐 굽듯 하였는데 괜찮았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다음 기회 나면 명태나 대구 같은 걸로 한번 해 보십시오. 저의 추측으론 더욱 엉망이 될 가망성이 많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이런 생선들은 살이 찰지지 않고 우리들 사투리로 좀 터벅터벅하다고 하죠.</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저 생각으론 우리들이 즐기는 횟감용 생선들이라면 좋을 듯 한데 그리고 롯바쉬 정도라면 괜찮을듯 한데도...</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어묵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생선살만 사용하지 않고 생선을 통째로 갈아서 어묵을 만듭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예전 저가 만들었던 어묵은 송어의 뼈 까지 갈아 구웠던 것이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드네요. 가능성은 있는 얘기 아닙니까?</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하지만 저 어릴 때 선창가에 있던 오뎅 공장에서는 온갖 잡어들을, 그 때는 싼 생선이 갈치 등이라 그런 생선들을 재료로 사용했다고 했지 롯바쉬 같은 고급 생선을 사용한다는 얘긴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GulimChe;"><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 style="font-family: GulimChe;">아무튼 다음에는 송어를 뼈와 함께 갈아 어묵을 만드시면 성공 하시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그리고 성공 그 다음에는 롯바쉬를 <span style="font-weight: bold;">오징어는 빼고</span> 뼈와 함께 갈어서...ㅎㅎㅎ<br><br><br style="font-family: GulimChe;"></span></font>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페스트룹님.. 좋은 일요일~~~<BR><BR><BR>송어로 하신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생선과, 찹쌀, 그리고 야채의 비율은 어땠는지 알아야 쫄깃 쫄깃한 어묵이 만들어질텐데..<BR><BR>제가 어릴 땐 가시가 씹히는 어묵도 먹어본 것 같은데요..<BR><BR>일본어묵은 많이 부드럽죠. 전 쫄깃하고 누린내가나는 그 한국어묵을 만들고 싶었어요.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패라뇨? 건강식 오뎅을 맛있게 하셨는데요.. <br><br>패스트룹님은 오뎅만드는 법에 일가견이 있으시네요..<br><br>근데 하키님은 영... 등장을 안하시네요. 건강이 안좋으신가 봅니다..영이님도 등장하셔야 하는데요..<br>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유미님,<br>이 나그네는 등장 안해도 된다 이말씀이십니까???<br>한동안 떠돌아 다녔더니, 배는 고프고, 힘은 없고, 돌아와 보니, 그리운 이들은 하나둘씩 다 떠나고, 그래도 미미모나님이 돌아 오신 걸 보고 힘을 얻어 들어왔더니....<br><br>아 오뎅국물에 소주 한잔 먹고 싶다. 이제 길벗카페도 없어졌으니,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나 어떡해.<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어흑... 나그네님... 정처없이 떠다니시다가 이제야 발길을 돌리셨네요...<BR>이 오뎅이 국물을 안 낼것같아서 국을 끓일 생각조차 못했구만유...<BR><BR>담엔 걍 모듬오뎅 사다가 꼬치를 만들어 소주반주로 뜨끈 뜨끈하게 후루룩 마시고지고...<BR><BR>나그네까페를 하나 여시는 건 어떨지요.....<BR></P>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그네님...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br> 한동안 뜸했었지...<br>웬일인가 궁금했었지...하는 산울림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br>나 어떡해...대학가요제때의 사연들...<처음처럼>...한 잔 했으면 참 좋겠군요...<br>
나시윤님의 댓글
나시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IMG border=0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0.gif"> <BR><BR>욕심 많은 미미모나님, 첫 시도는 항상 적은 양으로 해야지요. (너무 늦었나요...)<BR><BR>그런데... 모든 일본 음식이 한국에 상륙하면 조금씩 질겨지는 모양이군요.<BR>메밀국수도 일본보다 훨씬 질기고, 당면도 그렇고...<BR>또 어묵도... <BR><BR>생선회도 마찬가집니다. <BR>우리는 막 잡아올린 생선을 즉석에서 썰어야 하죠. 쫄깃거려야 하니까.<BR>일본에서는 특별한 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몇 시간 놔 둡니다. <BR>조금 연해지도록...<BR><BR>난 세번째 시도에서 아주 맛있게 만들어졌는데...<BR>그 이후, 파는 어묵은 영 맛이 없어졌고...<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으하하하.. 그게 한국인의 강치 때문 아닝교~~<BR><BR>지가유.... 욕심이 많은게 아니라 손이 큰거걸랑요...<BR><BR>하안~사발 해놓지 않으면 영 맘이 안 놓여서리....ㅠㅠ
왜요님의 댓글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게 순대나 뚝딱 만들어 내오시지 어묵은 왜 만들어요.<BR>전 이 순대보다 어묵보다 더 위대한걸 만드느라 요즘,.기대하시라.<BR><BR>베리가 약간 바뀐것도 같고 순서만 좀 바뀐것도 같아요.<BR>어찌되었든 분위기 아쭈 좋으네요. <BR>오뎅너무 맛있게 보여요. 근데 저도 떡 만들다 실패 해본 사람이라.<BR>아무리 모양이 나도 그 쫄깃거림이 없으니 무지 서운하더라고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왜요님...왜 이제야 오셨어요~~~~ 어흑..<BR><BR>그란디.. 순대보다 어묵보다 더 위대한 것이 뭘까요.... 흠~~~<BR><BR><BR><BR><BR><BR><BR><BR>보.신.탕.???<BR><BR>그러고 보니 시커먼스얘기를 오래전 부터 안 하시던디... ㅠㅠ <BR>
클래식님의 댓글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번째 시도에서 어떻게 하셨나요?^^<br>저도 맛은 비슷하게 됐는데 쫄깃거리지가 않았거든요...<br>
터프찐빵님의 댓글
터프찐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예전 기억을 되살려보면 우선 생선살을 먼저 소금과 같이 갈고 그다음에 반죽을 했던거 같은데요....이때 소금에 의해서 쫀득함이 결정되는 걸로 기억되는데......암튼...그렇습니다. </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녕하세됴 터프찐빵님..<BR><BR>혹시 무슨 생선살 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반죽용으론 무슨가루를 쓰셨는지도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추천 1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미미모나님, <BR>저는 아직 직접 어묵을 만들어 보진 않았는데 제 생각으로 생선살이 너무 많이 들어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부산에서 잠시 살 때 시장가면 즉석에서 어묵 튀겨서 그 자리에서 바로 파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반죽에 찹쌀가루나 전분가루는 안들어 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생선양을 반으로 줄이시고 밀가루 양을 두배로 늘리면 그 맛과 비슷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생선은 잡어를 쓴다고 생각되는데 오징어보다는 꽁치나 고등어살 등 옛날 한국에서 싸구려생선으로 취급되던 그런 것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찹쌀가루는 여전히 넣어도 좋겠다고 저도 생각됩니다만..<BR><BR>제가 내일 장을 봐 한번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할게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IMG border=0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2.gif"><BR><BR>목로주점님....<BR><BR>저..오늘은 장 보러 안 가시나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흑흑 미미모나니임~<BR><BR>저도 실패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벼라별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으나 결국은 시장에서 사다 먹은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그나마 먹어주지도 않아서 성금요일에 Fasten보다 더 심한 '고행'을 실천하는 것이려니 하며 종일 혼자 그것만 먹고 살았습니다. <BR><BR>지금은 부활의 기쁨을 생각하며 '이 귀한 어묵을..'하며 역시 남은 거 혼자 먹고 있습니다. 역시 그 쫄깃함이 문제였습니다. </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에효.... 이제여름님 레시피를 더 일찍 보았다면 또 제가 나시윤님께 제대로 여쭤보고 할 것을,,,<BR><BR>보아하니 페스트룹님 말씀처럼 지지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BR><BR>그러고보니 남자들이 더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은느낌이????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on&sc=on&keyword=%BE%EE%B9%AC%20%B8%B8%B5%E9%B1%E2&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440<br><br>요리사이트 가서 어묵 만들기 레시피 퍼왔습니다.<br>한 번 만들어 보고픈 욕구가 팍팍 솟아요.<br>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 왔습니다.<BR><BR>지나가다가 미미모나님 아이디가 보이는걸 보고 ... 진짜미모님인지 확인할려구 왔습니다.<BR>하키님도 곧 들어오실겁니다. </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흐흑....영이님.... 어디갔다 인제오세요~~~~ 너무 너무 기둘렸는데....<BR><BR>저 진짜 미모예요.. 어떻게 확인을 시켜드리쥬??? <BR><BR>에... 영이님 사모님 완전 얼짱~~~ 이제 확인 됐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웰컴백입니다.<BR>제가 직장문제로 잠시 독일을 떠나있는관계로 흑흑흑</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