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북해" 여행기 마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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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488회 작성일 10-08-31 11:31본문
할리할룽~ 잘들 지내셨어욤~?
쓰다만 북해 여행기 마저 쓰옵니당~
전편에 이어…
그 담날은 여름날씨가 재림하여주사
St Peter ording 이란 해변으로 달려가 신나게 놀았습니당~
독일와서 독일 바다는 처음이라 팔딱팔딱 육중한 몸집을 갸뚱거리며 좋아했다능~
잘키운 젊은오빠, 열 아들 부럽잖다~ (이건 또 무신소뤼? ㅎㅎ)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고 아주 멋지고 알찬 뷔줌(Buesum)란 도시로
끓어오르는 공복감을 억누르며 달료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고른 메뉴가 감자튀김에 뻐어건 되길 쏘세지.. ㅠㅠ
감자튀김 햄버거.. ㅠㅠ
이땐 정말 몰랐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도시로 걸어갔더라면..
먹거리들 풍부한 일케 멋진 거리가 나오리라는 것을…!!!
항의할때가 없는 억울함에 곁에 있는 무고한 젊은오빠를 몰아세웠더니..
좀 더 놀다가 맛있는거 사준다했지요~
그리하여 카푸치노 한잔과 바닐라 아수크림 딸려나오는 사과 파이를 시키고
젊은오빠는 더위에 지친다며 아이스 초콜렛을 한잔 시켰습니다~
푹푹 쪄대는 더위를 뷔줌의 이태리 카페에서 숨어 식히고
황금같은 날씨가 달아날까 서둘러 동네 한곳을 더 들려
고래 모양을 한 해양 공원의 외부와 동네 풍경을 산책하고
집에 오는길… 또다시 패스트푸드로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왔지욥..
그 담날은 북해까지 왔으니 우리 지발 지대로된 생선좀 먹어보자며
베이스 캠프에서 가까운 도시 후줌 Husum 으로 일찌감치 납셔줬슴다.
생각보다 넓은 휘줌을 산책하며 생선 요리 잘할것 같은 식당을 탐색해서
여기다~ 하고 들어갔슴당~
자~ 큼지막한 생선 모양의 유리접시에
튀긴 생선과 후라이팬에 구운 감자와 샐러드가 동시에 나옵니다.
메뉴판에서 회 비스무리.. 한걸 기대했던 저는 살짝쿵 실망했지만
우야둥둥 북해와서 드뎌 생선 들어간 요리를 기쁘게 시식했지욥~ 히힛!
전날 무리를 한덕에 이날은 후줌을 슬슬 거닐며
아이쇼핑도 하고 슬슬 놀았답니다~
후줌의 아기자기한 골목길도 정이 쏙가게 이쁘더군요~
가만있어보쟈.. 그러니까 다섯째날이든가…
파스타 광인 젊은오빠 잘 드시고 또 좋은 구경 열심히 나가자~
아자아자 화이팅~을 담아 느지막히 브런치를 합니다.
파스타 두접시에 살라드 한볼..
모 차린건 없지만 사랑하는 우리님과
밝은 햇볕이 반기는 북해의 새하루를 느지막히 시작하며
함께하는 아점상~ 좋았슴당~ ㅋㅋㅋ
배고픈데 사진 고만 찍으라며 쾌속의 포크질 준비하고 계신
즈희집 젊은오빠의 결연한 포즈~
밥먹는 저희곁으론 바로 곁의 창가로 저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지욥~
이날은 좀 부지런히 달려서 국경넘어 덴마크 땅을 밟고 싶었지만…
많이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일기 예보에,
장시간 허리가 아프시다는 젊은오빠의 통증에..
마음을 접고 Flensburg 라는 항구도시에서 하루 죙일을 보냈지요~
항구도 보고 도시 구경도 즐겁게 하고 있는데
허그덩, 멀리서 전선같은 줄위에 신발이 여러켤레 걸려있는거이 보입니다~
누가 신다 버린것 같지도 않게
메이커도 좀 있어보이고,
키만 닿으면.. 한켤레 슬쩍.. 키키키~
혹시 플렌스부르크 사시는분들 계시오면
저거이 무엇인지 가려쳐주옵소서~
신발들이 제법 주렁주렁 걸렸어요~ ㅎㅎ
다음은...
북해서 좀 알아준다는 "두락관~"으로 안내해드리겠슴다~ㅋㅋ
도착한 첫날 와퍼를 먹으러 찾아 댕기다가 이곳을 발견했지욥!
허허허~ 독일에도 이런곳이 있다뉘~
틀림없이 이곳에선 정통 차이나 음식이 화려하게 만들어지고 있을게야~
하여, 한날 반드시 이곳에 와서 밥을 먹어야 한다며 때를 썼답니다~ㅎㅎ
안으로 비어가든이라고 정원도 규모가 굉장하구요~
꽤 운치있었지만…
음식은 기대를 너무 해선지.. 나쁘지 않은정도.. ㅎㅎ
젊은오빠 후식으로 먹었던 튀긴 바나나는 아주 맛나다고 하대요~
이상 모두락네 2009년도 북해로의 휴가 여행기 끝~
오늘도 멋진 하루들 되시고,
곧 떠나는 휴가 여행 다녀와서 또 뵙죠~
댓글목록
katriona님의 댓글
katri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휴가지는 정하셨어요???? 저 위에 신발들은 Flensburg은 아니여도 저희 동네에서도 가끔씩 보이더라구요... 저 신발들에 대한 설들은 많던데.. 뭐가 사실인지는 모르겄구요..<BR>휴가 잘 다녀오셔서 또 잼있난 글들 부탁드려요~~~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겔덩상님아~ 할리할룽~<br>역시나 베리텃밭은 무플로 반겨주는구낭~<br>했더만 쌀쌀한 얼음판을 깨어주어서 고마바욤~<br>저 신발들은 선전 차원에서 매달아 놓은것 같음,<br>근데 슈투트가르트 시내는 저런거 전효 없다요~ ㅎㅎ<br>오스트리아 쪽으로 떠나려는데 거기 계속 비온데서<br>주말에나 떠날것 같아요~<br>남은 휴가 옆지기님과 즐겁게 잘 지내구요~! *^^*<br>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br>사진이야 늘 좋고, 왜요님, 그림님에 이어 모두락님도 발인증 대열에 들어서셨군요!!!<br><br>저기 보드라운 진흙위로 맨말로 한번 걸어 보고 싶네요..<br><br>모두락님도 여행좋아하시죠? 저희도 시간나면 가까운 도시라도 다녀보려고 많이 노력하거든요...이번에 휴가다녀오시고 여행기 또 올려주세요.^^<br><br>(cncjs sork snfmsrjdla..tkwlsdl whgdktj..dyfjsrjs akfgodi gkseksmd~~)<br>
모두락님의 댓글의 댓글
모두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토끼님 할리할룽~<br>아항, 요사이 내토끼님이랑 친근해진 느낌 참 좋아요~<br>글에서 활력과 쾌활함이 넘쳐나는거 당근 알고 있죵? ㅎㅎ<br><br>여행은 좋아하고 시간도 많은데, 독일서는 혼자서 어디 가는거<br>무서와요... ㅋㅋㅋ 위에 카트리오나님이나 내토끼님이나<br>두분다 저처럼 아직 남편만 기르시는 분들인줄 아는데,<br>왜 다 멀리들 사시남?!!! 가까운데 살면 만나서 만나거 먹고<br>수다고 떨고 참 재밌을텐뎅~ 이런 상상을 혼자서 하고 있다능~<br><br>다빈치 코드식 암호 해석기를 눌러 보았어요..<br><br>오홍~ 당케 당케 쉐쉐 쉔~<br><br>답가~ (skeh soxhRlsla ghkffurrmfemfdp cncjs wkwn snffjTeksmd~<br>rhaksrn, wkf wlsody~! *^^*)<br><br>내토끼님 고맙고, 멋진 휴가 잘 댕겨오세요~! *^^*<br><br>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이제 암호글 안쓸고야..쓸땐 몰랐는데 풀때는 귀찮다능~~~ ㅋ<br><br>저 아직 휴가가려면 좀 남았어요..그날 만을 기다리며 텃밭에 풀도 좀 뽑고..ㅋㅋㅋ<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