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아닐 것 같네요, 독일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지요.
스누커 훈장 선생님이 잘 알려드릴 것입니다.

깻잎은 아니구요,
제 생각에 '방아'같습니다. 방아는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쓰는데 향이 강한 향신료입니다. 잎도 깻잎처럼 비슷하게 생겼구요.

독일에서도 샐러드나 볶음 야채에 방아를 쓰는 것을 봤습니다. 독일식당은 아니었고 외국계열 식당이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보아 시중에 방아가 유통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깻잎 아닌 건 확실합니다. 차즈기도 당연히 아니구요.
그런데 아주 곤란한 건,
사진과 비슷한 향초가 대단히 많다는 사실... ㅠㅠ
방아, 벌깨덩굴, 배초향, 산박하... 그리고 세이지 (Salbei) 몇 가지 등등...

이들은 냄새와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베리에 냄새 기능 없나요?)

방아나 배초향은 감초 (Lakritz) 맛이 비교적 강합니다.
그리고 세이지중에 첫 맛이 들깻잎과 흡사한 종류도 있어요.
하지만 자꾸 씹으면 단맛이 도는 게 다릅니다.
이파리도 깻잎처럼 크지 않고...

아무튼...
먹는 이파리임엔 틀림없어요.

이제 독일멋쟁이님이 등장하실 차례입니다~!^^

관심있게 보아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