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레가루를 구입하신건지...

흠 .. 어떤 카레가루를 구입하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보통 걸죽하게 만드시려면 마트에 가셔서 감자 전분가루 (kartoffelmehl)을 구입하셔서 물과함께 풀어 넣으시면 어느정도 맞추실 수 있으실거에요. 근데 맛이... 아니면 아예 한국맛을 포기하시고 마트에 가셔서 코코넛밀크를(kokosmilch) 사서 넣어보세요. 한국 카레가루 가격이 좀 나가는편이라 저는 아주 먹고싶을때 제외하곤 보통 태국식 카레를 주로 해먹는 편이에요.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그런 마일드..한 맛이죠 ^^;; 어느지역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시아마켓 가시면 한국카레가루 아니면 일본식 카레큐브를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물에 넣으시면 바로 만들어지는 ^^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Wagner사에서 공급하는 Curry라고 되어 있고, 성분이 Curcuma, Cumin, Coriander, Knobaluch, Fenchel, Petersille, Oregano, Chillies, Bokshornklee, Gewuerz 등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몸에 좋은 허브 성분이 많군요^^

문제는 걸쭉하게도 되지 않지만 일단 맛이 정말 없습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오늘 저녁에 먹는데, 무슨 고문 당하는 것 같습니다.

사는 곳이 소도시라 아시마마켓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분가루나 코코넛밀크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맛인지 잘 알아요. 제 부엌에도 있읍니다. ^^ 인도음식 요리하실 땐 향신가루류는 제일 먼저 약불에 고형기름이나 식용유로 또는 그냥 아무것도 없이 따듯할 정도로만 볶다가 향이 나기시작하면 그 때부터 요리재료를 집어넣는 게 순서입니다. 사실 가루나 크로이터 종류마다 먼저 집어넣는 게 있고 마지막에 넣는 게 있어서 다 섞어진 것은 별로 안 좋긴 합니다만 나중에 가루가 들어가면 특히 쿠쿠마녀석.. 매우 써요. 그리고 이건 향신재료일뿐 사실 간은 전혀 안 되어있는거니 간 맞추는 것은 알아서 해야해요. 게뮤제부뤼에든 뭐든 넣고 소금넣고 기타등등..코코넛밀크를 넣으신 다면 마지막에 넣으시길요..

사실 '커리' 라고 하는 것은 '쿠쿠마(강황)' 를 주재료로 유럽인들 입맛에 맞추어 둔 복합향신료입니다. 한국의 카레가루는 그 '커리'를 다시 '오뚜기카레' 또는 '에스비카레'화 한 것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것이 건너온 것이고요.

생활문답에 보면 얼마 전 커리가루를 이용한 좋은 레시피가 있던데 그것은 우리나라식 카레라이스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추천합니다. 클릭해보셔요.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lifeqna&wr_id=174204&sca=&stx=%EC%B9%B4%EB%A0%88&sfl=wr_subject&sop=and

우리가 먹는 일본식 카레는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서 루를 만든 후 카레 가루를 섞어야 됩니다.  루에 케찹이나 토마토, 우스터소스 넣으시면 일본카레 맛 나요.  유투브에 일본식 커리 만드는 법 참고하셔요.

https://www.youtube.com/watch?v=Rxg67_xvtxU

여러 분들의 도움 말씀 감사 드립니다. 매우 유익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건 아마 여기애들 조리할때 양념으로 넣는 Currypulver를 사신거 같네요 저도 초반에 그걸로 시도했다가 뭔 밍밍한 맛만 나고 해서 망한적ㅇ ㅣ잇었죠..
Kmall이나 kjfood같은 온라인 아시아 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니 한번 알아보세요 ㅎㅎ
전 1키로 산거 아직 절반이 남아있네요..요리가 귀찮아서 안하다보니 ㅡ.ㅡ;;

위버라슝님,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