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북의 아버지 만나게 해달라 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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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엠네스티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4,789회 작성일 04-05-10 08:07본문
과연 아버지를 상봉 할 수 있을지...
독일 작센주 환경처 공무원인 마누엘라 쇼트(43)씨가 북한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대한적십자사에 호소한 사실이 9일 알려졌다.
쇼트씨가 밝힌 아버지는 림병용(함남 이원군 라흥리·생존시 70세)씨로 1960년 옛 동독지역인 프라이베르크의 대학에 유학한 북한 공학도. 독일인인 쇼트씨의 어머니는 한 댄스파티에서 림씨를 만나 교제, 가족들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하고 쇼트씨를 낳았다.
중·소 국경 분쟁이 터지면서 북한은 61년 유학생들에게 귀국 지시를 내렸고, 림씨는 생후 4개월 된 딸을 남기고 북한으로 떠났으며, 이후 소식이 끊겼다.
쇼트씨는 19세 때에야 우연히 어머니의 일기를 보곤 아버지가 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스무살 때인 81년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편지를 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에 보내고, 독일 통일 이후 마흔이 된 2001년에도 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었다. 그러다 중앙대 한·독문화연구소와 인연을 맺어 최근 입국, 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 차원에서 아버지를 만날 수 없겠느냐고 호소하게 된 것이다.
독일 작센주 환경처 공무원인 마누엘라 쇼트(43)씨가 북한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대한적십자사에 호소한 사실이 9일 알려졌다.
쇼트씨가 밝힌 아버지는 림병용(함남 이원군 라흥리·생존시 70세)씨로 1960년 옛 동독지역인 프라이베르크의 대학에 유학한 북한 공학도. 독일인인 쇼트씨의 어머니는 한 댄스파티에서 림씨를 만나 교제, 가족들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하고 쇼트씨를 낳았다.
중·소 국경 분쟁이 터지면서 북한은 61년 유학생들에게 귀국 지시를 내렸고, 림씨는 생후 4개월 된 딸을 남기고 북한으로 떠났으며, 이후 소식이 끊겼다.
쇼트씨는 19세 때에야 우연히 어머니의 일기를 보곤 아버지가 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스무살 때인 81년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편지를 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에 보내고, 독일 통일 이후 마흔이 된 2001년에도 편지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었다. 그러다 중앙대 한·독문화연구소와 인연을 맺어 최근 입국, 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 차원에서 아버지를 만날 수 없겠느냐고 호소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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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극입니다님의 댓글
비극입니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남과 북의 이산가족의 예는 부지기수로 많은줄 아는데, 이런 상황의 비극은 또한 참 가슴 아프게 합니다!
바라기는 이북이 조속히 민주화, 국제화가 이루어 져서 마누엘라 쇼트씨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뻔하지님의 댓글
뻔하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구동독이고 아버지가 비독일인이면 그 어머니는 사회적으로 매장이구만.뻔하지요 뭐.
비극입니다님의 댓글
비극입니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Manuella Schott 씨의 일이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긍금합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끝 까지 노력하시기를 빕니다 !
Liebe Frau Schott,
lassen Sie uns den Fortgang Ihres Bemuehens mitteilen, es interessiert mich auch sehr!
Ich werde fuer Sie beten...
j.-g. c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