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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예수 노무현이 부활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tholisch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569회 작성일 04-06-05 17:02

본문

盧 "나는 부활 했도다" (인사말 전문)
盧, 주한외교관 리셉션 "예수만 하는 부활을 한국대통령도 했다"
2004-06-05 14:24:25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 리셉션에서 자신의 직무 복귀를 예수의 부활에 비유 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 주재하면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구경거리가 있었다. 부활은 예수만 하시는 것인데, 한국의 대통령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여러분들께 보여 드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에서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굉장히 걱정스러운 일이 많이 보인다. 어쩌면 경제가 뒷걸음치지 않을까, 또 무슨 정치적으로 큰 파탄이나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항상 하게 되는데, 지나고 보니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도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께서 고국에 한국의 소식을 보낼 때는 신문제목만 보고 그대로 적어서 보내지 마시고 저나 공무원, 우리 자신만만한 국민들에게 한 번 더 물어보고 소식을 보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박찬성 회장은 "탄핵을 부끄러워해야 함에도 탄핵을 예수 부활로 비유한 것은 대통령이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자 교계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로 교계는 이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한 외교외교단과의 다과회 노 대통령 인사말 전문

오늘 무척 더운 날씨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서 계신 이 정원은 아마 여러 번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제가 다녀본 여러 정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신비한 기운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쬐는 햇볕과 마시는 공기는 여러분들의 건강에 아주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행운도 함께 가져다 줄 것이다.

여러분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즐거우시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접하는 한국의 문화, 기후, 자연의 다양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계시리라 믿는다.

그런데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 주재하면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구경거리가 있었다. 부활은 예수만 하시는 것인데, 한국의 대통령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여러분들께 보여 드렸다. (일동 웃음, 박수)

평소에도 행동의 자유가 없지만 탄핵심판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청와대에서 완전히 연금, 유폐당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에 건강을 잃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그렇게 자신을 버티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의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여러분들이 서 계신 이 녹지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 등 환경 덕분이었다.

여러분들은 지금 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낸 신비로운 힘이 있는 공기를 지금 저와 함께 이 자리에서 호흡하고 계신 것이다. (일동 웃음)

4월과 5월의 청와대, 특히 녹지원의 꽃은 아주 다양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 때는 세상에서 이 곳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보니 역시 그 때보다 오늘 이 자리가 더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는다.

여러분들은 민족적으로 인종적으로 아주 다양하고, 또 다양한 국가에서 오셨다. 그만큼 여러분들의 모습도 아주 다양하고 그 중에서도 특별히 아주 아름답다. 인사하는 동안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아주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지난 봄에 제가 보았던 이곳의 다양한 자연, 다양한 꽃과 아름다움보다 오늘 훨씬 더 훌륭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 아마 모두가 서로에게 같은 느낌을 받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한국 국민들의 공통된 목표는 우리가 남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남에게 손해를 끼지 않고,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우리 일로 이웃나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해드리고 싶고, 그 다음에는 우리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많은 성취를 이뤄내, 그 성취를 세계 여러 나라들과 함께 나눠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느 나라나 같은 목표를 갖고 있겠지만 그래도 때로는 거래상의 이해관계 때문에, 때로는 안보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얼굴을 서로 붉히고, 다투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외교를 하시는 여러분들을 만나면 항상 웃고, 상대를 배려하고, 서로 잘 지내고 협력하기 위한 것을 항상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실제로 국가간의 갈등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을 만나면 아무런 걱정이 없어지고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조금 전에 제가 여러분들을 꽃을 볼 때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고 표현했으나 아마 평소에 그와 같이 항상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해서 가꾸어 오고, 오래 훈련돼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는 느낌이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졌으리라 생각한다.

살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다.

부부간에도 그런 것인데, 나라 간에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저는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는 동안에 여러분들이 대표하는 국가와 우리 한국과의 사이가 훨씬 더 좋아지고, 나쁜 일은 적고 좋은 일은 더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보람을 느끼고 또 양국으로부터 칭찬받고 환영받는 그런 외교관 생활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러분들이 만나는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과 이렇게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여러분들 국가 상호간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갈등 같은 것이 해소돼가는 그런 좋은 일들이 항상 여러분에게 함께 하기를 바란다.

한국 안에 또는 한국을 둘러싸고 몇 가지의 세계적인 관심사가 있으나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므로 따로 하나하나 말씀드리지 않겠다. 우리가 작년에도 여러 가지 많은 어려운 문제에 많이 부닥쳤지만, 그런 일들을 잘 극복하고 관리해 갈 수 있게 된 데에는 우리 한국 국민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세계 각국의 도움도 있고, 또 여러분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우리 한국과 주변문제가 잘 풀려나가도록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이 자리에 다시 서서 여러분들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사랑의 덕분이라 생각하고 아울러서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이 대표하는 국가의 많은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 여러분들과 여러분들 국가의 국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다시 드리고 싶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굉장히 걱정스러운 일이 많이 보인다. 어쩌면 경제가 뒷걸음치지 않을까, 또 무슨 정치적으로 큰 파탄이나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항상 하게 되는데, 지나고 보니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신문에는 위기 아니었던 날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우리 국민들은 그 모든 위기를 다 극복해왔다. 저는 신문에 나온 제목이 사실과 좀 달랐거나 아니면 우리 국민들이 이뤄내는 역사가 끊임없이 기적을 생산해낸 역사이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요컨대, 어느 쪽이든 간에 여러분들께서 고국에 한국의 소식을 보낼 때는 신문제목만 보고 그대로 적어서 보내지 마시고 저나 공무원, 우리 자신만만한 국민들에게 한 번 더 물어보고 소식을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저는 잘 하는 일도 있고, 못하는 일도 있으나 지금 적어도 한국의 경제적인 애로와 위기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대비해나가는데 있어서만은 완벽하게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노사관계를 굉장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 관리 가능하다, 이렇게 확신한다. 이것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좀 전에 신문 얘기를 하니까 어떤 분은 표정으로 저 사람 언론하고 사이가 안 좋다고 하더니 오늘 또 불편한 심기를 한마디 하는구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어떤 분은 표정으로 그것은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일동 웃음)

여러분,

여러분들이 대표하고 계시는 본국과 본국의 국민들에게 행운을, 그리고 여러분들의 본국과 우리 한국 사이에 우의가 더욱더 돈독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또 그 위에 세계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뜻에서, 이 세 가지를 다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한다. (일동 건배)
추천6

댓글목록

좀스님의 댓글

좀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중동처럼 좀스럽게 말꼬리 잡지마라. 유머스럽고 재치만 있는 비유구만 뭘.
나같으면 예수에 비유된다면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노무현은 적어도 예수처럼 금새 하늘나라가 도래할 것처럼 뻥치고 다니는 사내는 아니다.

참이상님의 댓글

참이상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盧 "노사문제 관리가능하다." - 인사말 전문

노무현은 노사문제가 관리가능하다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자신이 노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드러냈다.  알다시피 노조는 "빨갱이"집단이므로 이는 바로 노무현이 빨갱이임을 드러내는 발언이다. 이러한 발칙한 노골적 빨갱이 옹호발언에 대해 전세계 빨갱이 박멸의 책임을 지고 있는 미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벌써 미국의 매카시 의원은 즉시 부활하여 "묵과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언에 대해서 "일동 웃음"으로 화답한 각국 외교관들의 명단을 파악하여 소속국가들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웃음"의 순간 유난히 많은 치아를 보이며 크게 웃은 외교관들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경제적 제재뿐만이 아니라 약간의 미사일 발사의 방침까지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뭐, 이쯤 되면 됩니까? 앞뒤를 뚝 끊어서 한 마디를 가지고 시비를 걸면 이렇게 코미디가 됩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코미디 언론을 위해서 "일동 건배"를 제의드리는 바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이야 이 정도 "앞뒤 자르기"의 능력이 기본적으로 있으시리라고 생각되오니, 위 본문의 인사말 전문에서 한 마디만 뚝 잘라내어 저같은 코미디 대본을 하나씩 만들어 보여 주심이 어떠십니까?  아마 괜찮게 조작하시면 즉시 모모 신문사들에서 님들에게 파격적인 입사제안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1번으로 썼습니다.  뒤를 부탁합니다.

국어윤리선생님의 댓글

국어윤리선생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단 주제파악을 잘 해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의를 지켜서 다른 사람 하는 말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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