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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레이건 前 美대통령 애도 물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메서슈미트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4,560회 작성일 04-06-07 23:57

본문

레이건이 사망했습니다. 그가 배우로서는 B급이고 국내 정책에 있어서도 재정적자를 증가 시키고 경제도 피폐케 했으며 이란 콘트라 사건으로 많은 비난을 듣지만 동유럽에서 공산주의(엄밀히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스탈린주의의 유산이지만..)를 종식시켰고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946년의 소련 주재 미국 외교관인 조지 케넌이 기초한 봉쇄 정책의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그의 여러가지 인간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역사에 있어서 큰일을 해낸것 같습니다. 지금의 부시도 그를 존경한다고 하지만 그와는 여러 면에서 틀리지요.


지난 5일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로널드 레이건(Reagan)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오는 11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은 6일 레이건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일인 11일을 연방정부 휴무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제40대 대통령을 지낸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지난 1973년 린든 존슨(Johnson) 대통령 장례식 이후 30년 만에 치러지는 국장(國葬)이다.

뉴욕타임스는 7일 이번 장례식을 위해 빌 클린턴(Clinton), 조지 부시(Bush), 지미 카터(Carter) 등 전직 대통령과 10여명의 외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이 발송됐다고 보도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유해는 7~8일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 소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안치돼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고, 9일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워싱턴으로 옮겨져 의사당에 10일까지 안치될 예정이다.장례식은 그러나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레이건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벨 에어 자택 주변에는 6일 조문객들이 몰려들어 그가 생전에 좋아하던 젤리 빈(젤리과자)과 꽃, 성조기 등을 바치며 애도했다.

AP 통신은 기념관 언덕에 마련될 레이건 전 대통령의 묘비에는 “나는 인간이 선량하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고 있다. 옳은 일은 언제나 궁극적인 승리를 거둔다. 모든 생명에게는 목표와 가치가 있다”는 그의 말이 새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이건가의 대변인 조앤 드레이크(Drake)는 6일 “낸시 여사는 깊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게 된 데 대해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Kerry) 상원의원은 이날 레이건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선거유세를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1

댓글목록

최순희님의 댓글

최순희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는 레이건을 좋아했다.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은 지금 CNN 방송이
떠드는 그의 개인적 매력(charm)과는 사못
다른 이유에서이다. 그가 미국 대통령이었기
때문도 아니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는 나에게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와의 차이를 깨우쳐 주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공산주의 보다 월등한 ‘이념’이며
때문에 인류를 더 자유롭게, 즐겁게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이념이라는 신념을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도 자유민주주의도 인간의 ‘평등(Equality)’을
주장하는데 있어서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평등’을
이루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르다. 때문에 결과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는 ‘정부권력’이 일 하는 놈이나 노는 놈이나 똑 같이
나누어 주는 데로 먹으라는 (배급) 방법이고, 자유 민주주의는
‘네가 먹을 것은 네가 노력하여 생산해서 먹어라!’ 하는 차이다.

레이건은 공산주의를 무너 뜨렸다. 강제로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공산주의 ‘열등성’을 증명하여 제물에 쓸어지게 만든
것이다. 우리가 ‘북한 공산주의’를 택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북한 공산 배급주의는 북한의 2500만 동포를
평등히 함께 굶도록 만들었다 (권력자는 잘 먹고 잘 살면서).
그러나 우리는 미국 만큼은 안 되더라도 빈민은 면했다.
때문에 우리는 북한 공산주의를 걷어 치우어야 할 의무를 지닌
사람들이다. 저희들만 배 불리 먹는 북한 배급 주머니를 쥐고
있는 김정일 정권은 사라지게 하여야 한다.
그들을 흉내 내는 짓은 그만 두어야 한다.

미국식 평등주의는 그들의 적 독일과 일본도 재건하여
지구상 3대 가장 잘 사는 나라로 이끌었다. 그 평등주의는
‘기회평등주의 (Equal Opportunity)’ 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잘 살게 하는 기회의 평등이다. 일 하는
놈이나 개으른 놈이나 배급으로 똑 같이 먹여 살리는 것은
백수 건달만 키울 뿐이다!

우리가 북한을 도울 수 있는 길은 내가 자유민주주의를
깨우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 동포를 깨우치게 하는
일이다. 김정일 독재정권을 키우는 일이 아니다.

Okdol님의 댓글

Okd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순희 님, 레이건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활발히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미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확산시킨 장본인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에서는 "레이거노믹스"라고도 부르죠. 물론 저도 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만, 그의 대통령 집무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그리 좋게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댓글 말미에 '평등'을 말씀하셨는데, 너무나 단순한 현상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일본과 독일의 재건에 대한 미국의 노력은 자국의 이득을 위한 것이었지, 진정 일본과 독일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인지하셔야 할 것입니다.
전범국가 일본과 독일은 전쟁 이전 이미 충분한 당시 최첨단의 과학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데다 패망이후 미국의 자본과 금융투자의 영향으로 인한 초고속 성장을 통해 미국의 경제정책 이데올로기를 세계 각국에 보여준 단적인 실례입니다. 물론 이것은 냉전시대에 공산주의 진영에 대한 견제의 역할을 독톡히 담당했죠.
'공산주의 죽이기' 일환으로, 그리고 공산권 국가에 대한 온갖 흑색선전을 통한 종국의 사회주의(공산주의) 경제권 실패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공략이었죠. 베트남 전쟁이 의미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이 부르짖는 평등은 단지 자국내의 평등을 의미할 뿐, 국제적 의미에서의 평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약육강식의 논리를 가장 강하게 전파하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점에서 미국이 말하는 평등은 완전히 잘못된 이데올로기일 뿐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기회균등이나 인종과 학력에 대한 평등이 존재한다고 아직도 순진하게 믿고 계십니까? 
미국은 오히려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사회시스템, 즉 역량위주의 사회일 뿐 평등을 말하기엔 지극히 부족한 나라가 미국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은 그동안 미국과 밀착해왔던, 아니 미국의 식민지화된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봐도 한국에서 아무런 의미도 갖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갖고 있고 누려왔던 그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사실 '신식민주의화한 국가'(당나귀)에서나 누릴 수 있는 약간의 '당근'이였을 따름입니다. 왜 한국에 그토록 꽤 많은 당근을 던져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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