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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전후 이미 납치, 정부 무슨 꿍꿍이로 은폐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능한외교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443회 작성일 04-06-23 15:22

본문

결국 5월 30일전후에 이미 김선일씨가 납치된 상태에서 늦게나마 뒷북에 나선 정부와 외교라인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이 나오나? 이게 대체 정부인가? 일부러 그동안 정부가 무슨 꿍꿍이로 은폐한 것 아니면 또 무능한 외교와 국방의 현실.정보력부재을 인식하지 못하고 한.미동맹을 자극하는 발언들 '협력적 자주국방'같은 말장난(Wortspiel)으로 미국의 불신을 산 것도 한 몫 했을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이익을 중시하는 외교현실상 자국에 도움은 커녕 해가 된다면 상대방에게 역시 도움을 안 줄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정보력으로 보아 사전에 혹시 납치사실을 알았더라도 그동안 노무현정부가 파병문제를 촛불시위에 방관하며 질질끌어온 것을 생각하며 방관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대한민국은 이 수준밖에 안되었는가? 저렇게 군대가 나약해서 민간인을 어떻게 보호하겠는가?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왜 군인과 민간인을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군대생활도중 고참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질책의 말 '군대에 놀러왔냐?'하는 말들이 어떤의미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바이다.




외교부 "납치된 시점 5월30일인듯"


최영진 외교부차관은 23일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 참석, 김선일씨가 납치된 시점이 지난 17일이 아니라 30일이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가나산업 김천호사장이 처음엔 6월17일에 납치됐다고 했다가, 다음에는 6월15일, 그 다음에는 5월30일이라고 계속 바꿔 진술했다”며 “김 사장의 최종진술이 가장 정확한 것으로 보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에 앞서 KBS는 22일 밤 “김선일씨와 가나상사 사장을 잘 아는 바그다드 현지 교민이 KBS 취재팀에 밝힌 내용”이라며 “김선일 씨로부터 모든 연락이 끊긴 날은 지난달 31일”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교민 김모씨는 “어제가 납치된지 3주가 된다고 (가나상사) 직원이 ‘MUST BE JUST 3 WEEKS’라고 영어로 이야기했다”고 KBS는 전했다. 이는 가나상사 대표 김천호씨가 밝힌 납치 일보다 무려 17일이 앞서는 것이다. KBS는 “실제로 납치 사실이 방송되기 전에 이미 현지 공관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BS는 “현지교민 김모씨가 ‘알 자지라 보도로 한국에 알려졌는데 이전에 (카타르 대사관에) 신고된 걸 제가 확인했다’고 말했다”며 “김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 기간에 대여섯 차례 무장세력과 접촉하며 석방협상을 직접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KBS는 또 “김모씨가 ‘(5월) 31일 납치된 이후에 단순 강도로 생각해서 자체 구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고 밝히고, “협상과정에서는 몸값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납치 무장세력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어 한국군 추가 파병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급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MBC도 23일 “바그다드 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김선일씨가 지난 17일 납치된게 아니라, 지난달 말 납치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추천5

댓글목록

펀글님의 댓글

펀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선일 씨(33)의 시신에 폭발 장치인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던 것으로 밝혀져 분노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3일 미국 국방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씨의 사체가 머리가 베어진 채 발견됐으며, 몸에는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 무장단체들이 김씨 시신에 왜 부비트랩을 설치했는지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비트랩은 철사와 같은 것으로 연결해 놓은 폭발물로 적에게 공포감을 주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무기다. 따라서 이는 이라크 무장단체들이 미군 측이 김 씨 시신을 수습하러 올 것을 예상하고 미군을 겨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문제는 김 씨를 참수한 것도 모자라, 그것도 김 씨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 수 없고 여론까지 격앙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라크 무장단체의 '잔학무도함'에 전 국민이 경악과 분노하고 있다.

김 씨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한 잔인한 행동은 한국민의 감정을 자극해 한국과 이라크 두 나라 민족 간, 국민 간에 불행한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라크 무장단체들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의 글들이 폭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쟁의 목적이 승리라지만 인간 밑바닥의 권리마저 포기하고 맹목적인 명분과 분노로 김 씨를 참수하고 부비트랩을 설치했다는 것은 야만적 행위를 떠나 악마의 짓"이라고 비난했다.

시민 문상철 씨(33)는 "이 부비트랩 참수 사건은 이라크 무장단체들의 잔인무도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그 상처는 오랜 기간 인류사의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일간스포츠에서...

유능한 외교님의 댓글

유능한 외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테러리스트들의 살인행위와 외교를 결부시키지 말라. 왜냐하면 테러리스트들은 타협을 하기도 전에 살인행위를 하는것을 지금 우리의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지않은가!

sieger님의 댓글

sieger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언론을 안믿는 편입니다. 사람 바보만들기 딱 좋게 해놨더군요. 그리고 한국외교부나 행정기관, 물론 다른 기관들( 국회나 재판소등등등) 예외는 아니지만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김선일씨에 대하여 알아보니 참 인생을 열심히 산 사람이더군요.
서민의 자식으로 태어나 위험한지 알지만 돈을 벌기 위해 이라크로 가
이렇게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왜 죽게 되었고 무엇이 과연 죽게 만들었는지 한번 궁극적인 이유와 해결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것도 지식인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씁쓸,,,

sparky4114님의 댓글

sparky4114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외교부를 무능하다 하기 전에...

가나 무역 사장이 혼자서 타협을 꾀하다 뒤늦게 대사관으로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험한 오지에 한국인 한사람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 지 카타르 대사관에서 어떻게 파악하고 있었겠습니까? 원래 외국에 장기체류하게 되면, 대사관에 재외국민으로 등록하기로 되어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라크에는 대사관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커지고, 고인이 된 김선일씨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 일이 전부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통상부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될 일입니다. 저는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킨 미국정부에 더 큰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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