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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입니다. 마음도 답답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abi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974회 작성일 04-06-24 23:31

본문

캄캄한 밤입니다. 마음도 답답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티비를 보는데 난 뭔가 했습니다.
회색의 옷을 입은 사나이가 난 죽고 싶지 않다고 외칩니다.
그리고 그는 오렌지색의 옷을 입고 또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 집으로 가고 싶다.
그가 납치 된것은 지난 5월 31일이라고 합니다.
그후 취조형식의 비디오 동영상이 밖으로 유포가 되어서 봤습니다.
김선일씨는 그 비디오에서 자신을 납치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난 김선일이다.
...
...
그리고 자신이 부시가 일으킨 전쟁의 페단을 마치 한 클래스의 동료에게 이야기 하듯이 자신을 납치한 사람들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중 누구에겐가 죽음을 당했겠죠..

지금 한국에선 언론에서 서로 시끄럽게 누구의 잘못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떨떄는 미국의 편으로 어떨땐 반전 운동가들의 편으로 어떨떈 국가적 입장에서 어떨땐.. 김선일씨의 가족으로 그리고 어떨땐 외교부처럼 그리고....
하나 정말 의심이 가는 것은 부시의 눈초리 입니다. 다알고 있었으면서 그가 잡혀가고 그리고 그를 한국에 돌아오게 할 시간이 그렇게 25일이나 가지고 있었으면서 우리는 단지 24시간만 들었습니다.
지금 세계의 정치에는 인권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미국이 중국보고 인권없는 나라라고 합니까? 그건 정말 웃기는 소리죠... 미국은 우리가 파병결정을 내릴때까지 절대로 김선일씨가 인질로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혀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을 겁니다. 만약 우리가 파병안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노무현대통령도 황당할겁니다. 그 치밀어 오르는 분노들은 김선일씨가 알자하드 테러리스트들로 부터 직접 처참하게 죽음을 당했지만 그것을 조작하고 방조한 미국과 그것조차 가늠할 수 없었던 무능한 한국에게 화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미치겠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래서 혼자 두려움에 떨면서 마지막까지 집에 가고 싶다고 외쳤던 김선일씨의 외성이 소리없이 공명으로 울릴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너무나도 두렵고 무서운 일들이 이세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모든 세상의 코드는 또한번 반전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어쩌면 미국에게 유리하게.. 그래서 또 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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