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08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김선일씨 동영상 배포 반대하는 좌익의 속내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테러척결이름으로 검색 댓글 7건 조회 7,474회 작성일 04-06-25 09:39

본문

김선일씨 동영상 배포 반대하는 좌익의 속내는?
2004-06-25

까라울 날 짜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처참하게 살해된 김선일씨의 최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납치범들은 울부짖는 김선일씨를 눕혀 놓고, 발로 그의 몸을 짓밟은 채 13초간에 걸쳐 톱으로 목을 썰었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피는 사방으로 튀고....
더 끔찍한 것은 납치범들이 김선일씨의 목을 들었을 때, 아직 신경이 살아 있는 김선일씨의 눈이 공포에 질려 자신의 잘려나간 몸뚱아리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끔찍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고인에 대한 모독이며, 누구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에서도 성명을 통해 "김선일씨 피살 동영상 유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더군요.
그들은 "이는 고인의 인간적 존엄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로서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또한 동영상 유포는 보복과 응징의 감정적 반응을 조장함으로써 아랍세계와 한국민간의 비합리적 적대감정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네, 구구절절히 옳은 얘기입니다. 저도 그 참혹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반대합니다.
하지만 좌익들이 그 얘기를 하고 나선 것을 보며, 저는 그들의 이중성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의정부 장갑차 사고로 여중생 두 명이 죽었을 때, 캐터필러에 으깨진 참혹한 시신 사진을 판넬로 만들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선전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그 참혹한 사진을 전시하는 것은 여중생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이고, 부모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라는 호소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구경거리로 만든 것이 누구였습니까?
그들이 죽은 뒤 1년 내내 그 짓을 하고서도 모자라, 얼마 전 2주기 운운하며 다시 그 사진을 꺼내 든 것이 누구였습니까?
과실치사 사건을 ´살인사건´이라며, 사고낸 미군을 ´살인미군´이라며 ´보복과 응징의 감정적 반응을 조장´함으로써, ´미국민과 한국민간의 비합리적 적대감정´을 조장한 것이 누구였습니까?

그런 자들이 이제 와서 명백한 학살자들에 대해서는 입에 발린 규탄성명을 내는 것으로 대신하고, 그 분노를 미국에게 돌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들은 김선일씨가 죽기 전 남긴 말이라면서 부시를 규탄하는 김씨의 유언은 열심히 퍼 나르고, 김씨 피랍관련 정보를 제대로 우리 정부에 제공하지 않은 AP통신을 규탄하고, 맛이 간 미국의 엽기 사이트에 대한 분노는 조장하면서, 학살자들에 대해서는 입에 발린 규탄 성명을 내는 것으로 자기들 할 일을 다한 양 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그 처참한 동영상이 전파되는 순간,부시를 규탄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며 절규하던 김선일씨의 유언 대신,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을 요구하는 목소리, 파병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동영상 유포는 보복과 응징의 감정적 반응을 조장함으로써 아랍세계와 한국민간의 비합리적 적대감정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고 한 것도 웃기는 얘기입니다.
아랍세계 전체, 혹은 이슬람 교도 모두가 김선일씨를 참혹하게 학살한 테러리스트가 아닌데, 그 빌어먹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이 어째서 ´아랍세계와 한국민간의 비합리적 적대감 조장´이란 말입니까?
김정일 독재집단에 대해 비판하면 습관적으로 ´反北´이니, ´동족을 적대시한다´느니 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던 좌익들의 사기적 논리가 여기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북한동포´가 아니듯이, ´이슬람테러리스트=아랍인들(혹은 이슬람교도)´이 아닙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에 대한 비판이 북한 동포들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듯이, 이슬람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규탄과 응징이 곧 대다수 선량한 아랍 민중이나 이슬람교도들을 적대시하는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 좌익들과 아주 똑같이 노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김정일 집단입니다.
말끝마다 민족공조를 내세우더니, 동포가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동포를 학살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규탄 대신, 대한민국 정부와 친미세력, 미국에 대한 비난에 열을 올리는 김정일 집단과, 그들 좌익들의 행태는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요.

정신 나간 자들은 또 있습니다.
김선일씨의 죽음 앞에 ´처형´운운하는 망발을 했던 MBC, 반미-파병반대 촛불집회를 ´김선일씨 무사귀환 염원 촛불집회´로 보도했던 KBS, 김선일씨 죽음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역시 파병은 미친 짓이었다´는 머릿기사를 올린 한겨레21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주장합니다. ´파병반대만이 김선일씨의 죽음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길´이라고...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우리가 한번 惡과 폭력에 굴복하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물론 전세계의 테러리스트들이 한국과 한국민들을 호구로 여길 것입니다.
분쟁 지역 곳곳에서 정치적 선전 효과나 돈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들이 한국인들을 납치하고, 살해할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사업이나 관광차 외국에 나갔다가 생판 들어보지도 못한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돼 억류되거나 살해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질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우리의 군대를 이라크로 보내 우리가 결코 테러리스트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때입니다.
특전사 요원들로 특수임무팀을 구성해서 1,2년이 걸리더라도 이번 학살을 저지른 자들을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때입니다.
그것은 ´보복과 응징의 감정적 반응´도, ´비합리적 적대감정´도 아닙니다.
그것은 正義입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한, 그 문제에 대해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할 것입니다.

* ´까라울´은 코작크族(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지역에 사는 尙武的인 기마민족)의 말로 ´불침번´이라는 의미입니다.

* 이 글은 우익애국청년들의 사이트인 ´무한전진(www.koreanist.net)´에서 전재한 것이다.
추천10

댓글목록

U-Boot님의 댓글

U-Boot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영상배포하는 쓰레기들에게 '좌익'이라는 꼬리말을 굳이 다는 이유가 뭐요? 당신은 극우파시스트 요? 이문제에 좌익, 우익이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아직도 빨갱이 때려잡자로 연명하는 불쌍한 인생들이 있네...

sieger님의 댓글

sieger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에 두 여중생의 탱크 압살사건과 이번사건은 그 전개과정과 결과가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쥐도새도 모르게 잊혀질 상황이었고 후자는 세상에 이미 알려진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후자와 같은 경우 그전에 몇번 참수를 당한 영상이 공개되어 굳이 알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보통 사람이라면 한번은 호기심으로 봤다가 몇일 밥도 먹었었을겁니다.) 살려낼수 있는 사람을 살려내지 못했다는 시간적 방법적인 문제들이 함께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건을 이런식으로 함께 그럴싸하게 비교하여 결국 좌익, 우익을 나누는 그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전자가 당시 미군의 만행으로 그 범죄행위가 그들에 의해 축소 ,은폐되려는 상황이었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이를 알지 못했던 반면에 이번 사건은 소위 라이브 생중계였고 전국민이 이를 알고 있었다는 단순한 차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과연 트집잡을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인지요?
한마디만 더 하죠. 한국이 파병을 안하면 테러리스트들이 한국을 호구로 안다구요? 이제까지 한국이 전세계에서 테러위협에서 자유스러울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테러리스트들이 우릴 뭐 대단한 나라로 알아서 그렇습니까?  가뜩이나 힘든 경제상황에서 가뜩이나 내부에 적도 많은 마당에
없던 것까지 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대한민국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단지 테러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자꾸 김정일을 끄집어 내는데, 툭하면 뭔일 터지면 욕먹는게 김정일입니까? 왜 이런비극을 낳게한 장본인인 우리의 자랑스런 전두환장군욕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29만원밖에 없어서 불쌍해서 그렇습니까?
아무튼 그렇게 좋으면 글쓴이, 옮긴이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총들고 이라크에 가시요. 말만 그러지 말고... 그건 개도 소도 다 합니다.
참, 이라크에 가는것은 자유입니다. 언제든 갈수 있습니다. 특공대 하나 만들어서 제발 테러범좀 잡아주시면 저도 당장 우익하겠습니다.

팔쉬름예거님의 댓글

팔쉬름예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두환이가 여기서 왜 나오냐? 어이가 없어서..그나저나 사람을 그런식으로 참혹하게 살해하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사람대접을 받을 가치도 없다. 기독교가 수세기 전에 했던 짓을 지금 아랍인들이 하고 있군..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람 원리주의자.. 아내 토막살인내서 냉장고에 넣어둔 영국새끼.. 카드 값 안 갚아 준다고 부모 할매 살해한 한국넘.. 여기저기 뒤져보믄 죽일넘들 투성인데  아고.. 그걸 싸/잡/아/서 죽일놈 만들면 인류를 싹쓸이해야겄네..

사실무근님의 댓글

사실무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렌지색 천으로 눈을 가린 상태로 목을 톱질한후 머릿채를 잡고 들어올린후 엎드린 몸통의 등에다 참수한 머리를 내동댕이 치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납치범들이 김선일씨의 목을 들었을 때, 아직 신경이 살아 있는 김선일씨의 눈이 공포에 질려 자신의 잘려나간 몸뚱아리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는 윗글은 사실무근입니다. 왜냐면 눈에 가리개가 씌어져 있었으니까... 나는 이라크인들을 사랑하고 한국군들은 이곳에서 나가야한다고 주장한 사람을 이렇게 무자비하게 죽인놈들을 감싸줄려는지 어쨋던 이 동영상은 이미 P2P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로 널리 퍼진 상태로 알고 있는데 무엇때문네 단속을 한다는지....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라도 제 답글을 살인자를 감싸주는 것으로 오해하시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아직? 참수 동영상을 보지는 못(안)했습니다. 참수동영상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호기심'으로 마구 배포되어지고 있으며, 교실에서 함께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자비한 살해 장면이 '호기심 충족'을 위해 배포되는 것을 막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닐까요? 적어도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서 배포되는 것을 막는다든지, 어디에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태만이라도 막는다는 것 인데, 이것은 고인과 유족을 위한 예의의 차원에서, 청소년의 정서를 위해서라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에서 sieger님 께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여중생 사건은 '과실치사'로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을 고발하기위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사건현장의 도로상태와 바퀴자국, 벗겨진 신발 등, 그 과정에서 시신의 사진이 누출된 것이었는데, 좌파내에서도 이러한 고인의 끔찍한 사진을 배포하는 것에 스스로 경고했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여중생 사건은 사실은폐를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저는 그 당시 사진배포에 반대입장 입니다만)
하지만, 이번 참수사건에서 그 살인을 과실치사라 부르지도 않거니와 어느 누구도 그 테러리스트를 동조하지 않습니다. 그 살해를 은폐하려는 움직임도 없구요. 현재 참수 동영상 배포는 끔찍한 장면에 대한 호기심 충족을 위해 배포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내지는 충격으로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정적 대응을 부채질하여 '파병지지'를 위해서이겠지요.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320 도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2 06-27
4319 제트레그이름으로 검색 5142 06-27
4318 K이름으로 검색 4206 06-27
4317 deut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3 06-26
4316 deut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2 06-26
4315 알자르카위타도이름으로 검색 4505 06-26
4314 테러박살~이름으로 검색 10063 06-26
4313 하인켈이름으로 검색 4720 06-26
4312 지구끝까지이름으로 검색 4002 06-26
4311 정의이름으로 검색 4327 06-25
4310 nabi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5 06-25
4309 Ilmena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9 06-25
4308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0 06-25
4307 최영규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324 06-25
4306 sieger이름으로 검색 4661 06-25
4305 테러격멸이름으로 검색 2719 06-25
4304 테러범공개수배이름으로 검색 4414 06-25
열람중 테러척결이름으로 검색 7475 06-25
4302 Dolphin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525 06-25
4301 nabi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4 06-2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