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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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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71회 작성일 16-02-20 14:42

본문

지난 주로 벌써 3주째입니다. 평소 장을 보러 가는 마트인 Kaufland 에 제가 먹는 쌀이 안들어온 것 말이지요. 미리 사뒀던 쌀이 그제 다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장을 보러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마트에 갔습니다만... 없습니다. 먹는 문제가 생기자 'Kaufland 에 없으면 Netto 에서 사먹으면 되지' 라는 평소같으면 떠오르지 않을 생각이 막 튀어나옵니다 - 사실 집에서의 거리는 Netto 까지가 Kaufland 까지보다 절반 수준입니다. 매장에 들러 쌀을 찾습니다 - 워낙 작은 매장이라 뒤져보면 다 나옵니다. 찾았습니다. 찾았는데...... 엥, MILK RICE? 뭔가 미심쩍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좋습니다. Milchreis 하고 뜻이 통하고 생김새도 그럴싸하니까요. 일단 두개를 사와 하나를 뜯어 밥을 해 봅니다. 쌀을 씻어 솥에 담고 물을 부었는데 평소하고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어쨌든 불을 켜고 밥을 짓고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고 밥주걱을 넣는데 주걱이 솥바닥까지 바로 들어갑니다. 제 오른팔의 힘이 아주 좋아졌나봅니다. 식탁에 밥을 가져와서 이제 첫술을 떠 입에 가져다 넣습니다.

"오 이 맛은 통일벼를 능가하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좀 멀리 있는 공원에 산책도 할 겸 그 옆에 있는 마트인 real 을 들러봐야겠습니다. 아참, 모래는 중앙역에 들를 일도 있네요. 거기에 REWE 가 있었지요. 아마도.........

----------------
(굳이 이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위의 에피소드는 오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몇 주전의 것입니다 - 현장감을 위해 현재시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저는 Milchreis 외에 독일에서 사본 쌀이 없었지요. 인내로써 Milchreis 의 입고를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Milk Rice 를 손에 잡은 댓가가 저것인 것이지요 ^^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요거트를 드셨다는 말씀이죠?
그런데 씻어서 밥을 지으셨다길래 쌀인가보다했는데, 댓가가 저랬다고 하시니 백퍼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그 Milk Rice는 끓이면 밥요거트가 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쓰신 글이 앞뒤로 완벽하게 이해가 되거든요ㅋㅋ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밥 한 것이었습니다. 쌀의 양이나 물의 양이나 평소와 다를 바 없었는데 (한국인에게는) Langkorn 으로 한 밥보다도 상태가 더 안좋은 밥이 되었다는 뜻이지요. 그 쌀의 품질이 대단히 안좋았던 듯 합니다. 다른 마트들에서 산 쌀들로는 보통의 밥이 되었거든요. 참고로 저 일이 있은 뒤 다음 주부터 원래 장보러 가던 마트에 Milchreis 가 다시 들어오더군요 - 며칠 기다렸다가 마트가서 쌀 샀으면 됐다는 이야기...

그런데 밥요거트라 함은 무엇을 가리켜 말하는 것인가요? Milchreis 의 포장지에 프린트 되어 있는 그런 것인가요? 그런 것은 저에게는 있을 수 없습니다만...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요거트 모르시는군요^^ 요거트에 밥이 들어가 있어요. 처음에 티브이 광고에서 그걸 보면서 '저걸 어떻게 먹지?' 했었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실험 정신이 투철한, 음식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시는 제 어머니께서 밥요거트가 아직 존재하지도 않았을 그 옛날에 자식들이 다 먹지 않아 남긴 밥을 버리지 못해 어찌할까 궁리하다가 몸에 좋다는 우유를 넣어서 끓이셨던 적이 있음을 떠올렸죠ㅋㅋ
그러나 밥요거트를 사먹어 본 적은 없고요, 그저 우리 엄마는 역시 대단하셔... 감탄만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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